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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설교·8/박종순목사님

日, 교토대 만능세포 국내 특허 인정

日, 교토대 만능세포 국내 특허 인정
국제특허 인정에 유리할 길 터줘
[연합뉴스] 2008년 09월 12일
 
일본 교토(京都)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성공한 신형 만능세포 '인공 다능성 줄기세포(iPS세포)'의 제작 방법에 대해 특허청이 국내 특허를 인정했다고 교토대가 11일 발표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iPS세포에 관한 특허가 성립되기는 세계 처음으로, 국내 특허를 인정받음으로써 미국과 유럽의 연구기관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PS세포는 재생 의료와 신약 개발, 난병 해명 등에 응용이 기대되는 세포로, 교토대의 야마나카 신야(山中伸彌) 교수가 지난 2006년 8월 세계 최초로 마우스 세포로 배양한 뒤, 2007년 11월에는 사람 피부세포를 이용해 만드는데 성공했다.

교토대는 2006년 12월 특허를 국제 출원했으며, 금년 5월에는 일본에서 일부를 분할 출원한 뒤 조기 심사를 촉구해 왔다.

이번에 성립된 특허는 4종류의 유전자를 체세포에 투입해 iPS세포를 만드는 기본 제조법과 제작한 세포를 보호하는 내용으로 권리 기간은 12년이다.

교토대는 지적재산권 관리회사를 통해 국내외 제약기업 등에 기술을 라이선스 제공할 계획이다.

교토대는 약 20개국에서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어 해외에서도 특허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구미에서 국익 우선의 지적재산권 전략을 취하고 있어 교토대의 특허가 그대로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지는 미묘하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적했다.

lhk@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