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81)
본문: 요한계시록 21장 1- 8절
탈무드에 보면 이런 이야기 나옵니다. 어떤 사나이가 아버지에게 살찐 닭을 잡아 드렸습니다. '이런 닭을 어디서 구했느냐?' 하고 아버지가 묻자 그 아들은, '아버지, 그런 건 마음 쓰지 마시고 많이 잡숫기나 하세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잠자코 있었습니다.
또 한 사나이는 방앗간에서 밀가루를 빻고 있는데, 왕이 전국의 방앗간 주인에게 소집령을 내렸습니다. 그는 방앗간 일을 자신의 아버지에게 맡기고 도성으로 갔습니다. 여러분은 두 아들 가운데 누가 천국으로 가고 누가 지옥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방앗간을 하는 아들은 왕이 강제로 소집한 노동자들을 혹사시키며 좋은 음식도 주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 대신 자기가 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죽어 천국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에게 살찐 닭을 잡아 드린 아들은 아버지가 묻는 말에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옥으로 갔습니다. 부모에게는 정성이 깃든 대접이 아니라면 오히려 일을 하시게 하는 편이 더 낫다는 예화입니다.
1. 천국은 어떤 곳입니까?
천국은 영원하고 영광의 나라이며,성도들이 마지막으로 가는 곳입니다. 미국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천국이 있다는 것을 믿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같은 물음에 38%만이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의 반 정도만 천국을 믿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천국이란 어떤 곳인가. 많은 사람은 천국이란 이 세상에서 악인이 번영하고 선인이 괴로움을 당하는 불 합리에 대한 대답으로 만든 가공적인 세계로 봅니다. 그러나 성경은 천국에 대해서 많이, 그리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사역은 바로 이 천국운동이었으며 그의 가르침은 바로 천국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천국이란 좁게 말할 때와 궁극적으로 말할 때가 다릅니다. 좁은 의미에서 천국은 바로 주님 자신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영접한 영혼들은 천국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흔히 심령의 천국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천국이란 하나님의 통치를 말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궁극적인 의미의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완성되는 장소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천국입니다. 천국에 대해서 계시록 21장 4절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천국은 성도들에게는 안식의 장소요(히 4:9) 영광의 장소요(고후 4:17)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장소입니다(계 21:3). 그래서 구세군에서는 별세란 말 대신에 진급이란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천국에 가면 성도들은 이 땅에서의 업적에 따라 여러 가지의 면류관을 쓰게 됩니다. 생명의 면류관(약 1:12) 영광의 면류관(벧전 5:4) 의의 면류관(딤후 4:8) 등.
또 성경에 보면 천국이란 말 대신 낙원이란 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본래 낙원이란 말은 공원 혹은 정원이란 뜻입니다. 이 말은 페르시아어로서 울타리가 있는 정원, 혹은 과일나무가 있는 정원을 뜻합니다. 유대인들은 낙원을 타락하기 이전의 에덴동산과 같은 곳으로 생각했습니다.
신약성경에는 낙원이란 말이 3차례 나옵니다(눅 23:43, 고후 12:4, 계 2:7). 따라서 낙원이란 천국과 동의어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동의어는 삼층천과 새 예루살렘입니다. 이런 표현들은 천국은 세상의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천국이란 오직 믿는 자들이 영생복락을 누리는 빛과 같은 곳이란 점입니다.
첫째, 천국에 없는 것들입니다.
1) 밤이 없습니다.(계21: 25, 계22:5)
밤은 어두운 때로서 흑암과 죄악과 공포의 상징입니다. 밤은 위험합니다. 뉴욕이나 L.A.같은 미국의 대도시에는 밤에 걸어 다닐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범죄가 밤에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밤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22장 5절에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영화로운 빛이 천국의 구석구석을 비취시므로 밤이 없습니다.
2) 질병과 고통이 없습니다.
고통은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고통을 제거하는 것이 많이 생겼지만, 아직도 세상에는 온갖 고통과 불안이 꽉 차 있습니다. 미국과 같이 문명하고 부요한 나라에도 얼마나 고통과 불안이 많습니까?
어떤 사람은 너무 고통이 심해서 빨리 죽게 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도 볼 수 있고,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고통과 불안을 못 이겨서 자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암병, 신경통, AIDS, 탄저병, 여러 가지 질병과 고통이 사람을 괴롭힙니다. 그러나 천국에는 이런 질병이나 고통이 없습니다.
3) 죽음과 슬픔, 아픈 것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슬픔이 가득 차 있습니다. 슬픔이 손 못 대는 가정이란 이 세상 아무데도 없습니다. 거리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웃어 주지만, 그 웃음 뒤에는 쓰라린 상처와 슬픔이 숨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3- 4절에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 염려와 근심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근심과 걱정이 끊일 날이 없습니다. 사업 때문에, 자식들 때문에, 입학 때문에.... 온갖 염려와 근심이 끊일 날이 없습니다. 목사는 근심이 없을 것 같지만, 목회하다 보면 밤잠이 안 오고 입맛도 잃고 어떤 때는 빨리 천국으로 가고 싶은 때가 많습니다. 어떤 가정은 돈도 많고 집도 좋고 온 가정이 건강해 보이지만, 탁 털어놓고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더 큰 걱정과 근심이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걱정과 근심이 어디는 없으리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오직 천국에 가야만 없습니다.
5) 유혹과 죄가 없습니다.(계21:27)
사탄이 우리 조상인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고 범죄케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아무리 문명하고 살기 좋은 나라도 죄가 없는 곳은 없으며 마귀가 없는 곳은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날 때부터 죄악 가운데 출생하여 죄악 중에 방황한다고 했습니다. 죄악의 씨는 갓난 아이 속에도 있어서 마치 독이 있는 꽃처럼 예쁘지만 죄악과 함께 자랍니다. 모든 사람은 다 죄의 유혹을 순간 순간 받으며 삽니다. 세상과 유혹과 마귀는 항상 우리를 대적하고 유혹합니다. 또 그 배후에는 엄청난 불행과 대가를 지불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께 가까이 하며 죄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런데 천국에는 유혹이나 범죄함이 없습니다. 모든 마귀는 불 못에 던지워 지고 하나님의 자녀는 완전히 자유롭게 됩니다.
6) 처음 하늘, 처음 땅, 처음 바다가 없습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21:1)고 했습니다. 바다가 없다고 했지, 생수가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바다가 없다는 것은 폭풍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이 계시를 받을 때 밧모섬에서 귀양살이를 했는데, 둘러싸인 바다에서 무서운 파도 소리와 울부짖는 바람 소리가 무섭게 그 귀를 때렸을 것입니다. 그는 폭풍과 같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천국에는 생명수가 흐르는 강물뿐이고 그 무서운 바다가 없었습니다. 바다는 고달픈 곳입니다. 바다에서 배를 타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멀미가 나고 고달픕니다. 이와 같이 세상에는 참 평안이 없습니다. 노아의 방주에서 나간 비둘기가 쉴 곳을 찾지 못한 것 같이 세상에는 참 평안과 안식이 없습니다. 바다는 이별을 의미합니다. 이 육지와 저 육지를 가로막아 쉽게 건너지 못하게 하는 이별의 장소입니다. 옛날 사랑하는 식구를 바다 건너 멀리 보낼 때에는 얼마나 슬프게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천국에는 다시 이별이 없습니다.
7) 천국은 변함이 없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해마다 조금씩 침식해 들어가면서 변해가고 있습니다. 대 애굽도, 바벨론, 로마 제국도 폐허만 남고 다 없어졌습니다. 뉴욕도 도쿄도 서울도 다 변하여 없어지는 때가 옵니다. 그러나 천국은 영원히 변하지도 않고 파괴되지도 않습니다.
8) 저주가 없습니다.(계22:3)
9) 건물로서의 성전이 없습니다.(계21:22)
10) 하나님의 대적자, 행악자가 없습니다.(계21:8)
둘째, 천국에 있는 것들입니다.
천국에 있는 것들을 다 열거할 수도 없고 인간의 말로 그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수도 없습니다. 아름다운 천국은 세상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만일에 다 표현할 수 있다면 천국을 너무 사모한 나머지 세상 생활을 등한히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설명한다면
1) 아름다운 성이 있습니다.
이 세상 도시는 악함과 해함과 위험이 있지만 천국의 새 예루살렘 성에는 해함도 악함도 위험도 없습니다.
그 곳은 병원도 없고, 술집도 없고, 형무소도 없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거리는 순금으로 포장되어 있으며 열두 진주문이 있고 아름다운 집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행복합니다. 신부가 신랑을 위해 단장한 것 같이 아름다운 도성입니다.
2)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천국에는 슬픔과 근심 대신에 기쁨과 즐거움, 행복만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노래가 항상 들려오고, 생명수 강이 흐르고 그 강가에는 온갖 생명과일이 다달이 열매를 맺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기뻤던 일에 천 배를 더해도 천국만 못합니다.
3) 아름다운 집이 있습니다.
내 집, 내 가정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입니다. 세계 여행을 하다가도 내 집, 내 가정에 들어와야 제일 좋습니다. 그런데 천국에는 완전한 안식이 있는 집이 있는 곳입니다. 예수께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Mansion)이 많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 천국에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천국에 순금의 거리가 있고 열 두 진주문이 있고 아름다운 집이 있고 면류관이 있고 별별 것이 다 있다해도 예수님이 안 계시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천국에는 가장 귀한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그 분과 함께 살게 됩니다. 예수께서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나 있는 곳에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유명한 부흥사 빌리 선데이(Billy Sunday)씨는 말하기를 "나는 예수님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는데, 그 분을 만나보면 나는 그분 발 앞에 엎드려 나를 구원해 주시고 사용해 주심에 대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5) 천국에는 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마5:12, 눅6:23)
6) 천국에는 성도의 시민권(빌3:20)과 영원한 기업(벧전1:4) 그리고 생명책(계21:27)이 있습니다.
7) 천국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습니다.(계4:2)
2. 지옥은 어떤 곳입니까?
지옥은 천국과 대비되는 곳으로 악인들과 비신자들이 영원토록 심판을 받는 장소입니다. 사실 지옥이란 말은 땅속에 있는 감옥이란 뜻으로 원문의 ‘게헤나’와는 차이점이 많습니다. 신약성경에는 게헤나란 말이 12차례 나오는데 지옥이란 말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본래 게헤나란 말은 ‘힌놈(Hinnom)의 골짜기’란 말에서 유래됐습니다. 이곳은 예루살렘의 서남쪽에 있는,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였습니다. 이 골짜기에서 가나안 사람들이 바알신과 몰록신을 섬겼는데 그때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쳐 불에 태웠습니다. 그렇다면 지옥이란 장소적으로 어디입니까? 물론 예루살렘의 서남쪽은 아닙니다. 주님은 지옥을 시청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힌놈의 골짜기인 게헤나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쓰레기 처리장인 예루살렘 서남쪽의 골짜기처럼 더러운 곳이고 항상 불이 타오르는 곳이며 심판이 이루어지는 곳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지옥과 게헤나의 차이점도 말씀하셨습니다.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막 9:48) 그러면 이 지옥은 어떤 곳입니까. 계시록에 보면 “유황불 붙는 못”(19:20)이라고 했고 이곳에는 사탄의 삼위일체인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을 심판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지옥은 “캄캄한 흑암”(유:13)이라고 하였습니다. 지옥에서 불이 타오른다면 환해야 하는데 어둡다고 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문제는 우리는 불이라고 하면 시각적으로 보이는 가시적인 불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불에는 시각적으로 볼 수 없는 불가시적인 불도 있다는 것도 이해해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둠이란 말이 은유적인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천국을 빛으로, 지옥을 어둠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그 예입니다. 따라서 지옥을 어둠으로 표현한 것은 고통의 심판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옥은 천국과 마찬가지로 장소적으로 존재합니다. 결코 은유적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지옥의 장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한 곳이 없습니다. 그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첫째는 장소를 말해도 영적 세계에 대해서 무지한 우리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고 둘째는 지옥의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주님이 있는 곳은 다 천국이듯이 주님이 없는 곳은 모두 지옥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가정, 사회도 주님이 안 계신 곳은 다 지옥입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아름다워도 고통과 눈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지옥은 사람들에게 죄짓지 말라고 겁주기 위해서 만들어 낸 이야기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옥은 실재합니다. 실제로 고통을 느끼며 모든 것을 기억하는 장소입니다. 강도는 그가 죽인 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양심의 고통과 불의 뜨거움을 느끼는 곳이며, 투전꾼은 그가 속여먹은 자들을 생각하며 고통을 느끼는 곳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거부하고 지옥간 사람은 영원히 "그때 믿어둘걸.", "그때 믿어둘걸."하며 탄식하게 됩니다.
1)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 곳입니다.
"영원히 꺼지지도 않으며 벌레 한 마리도 죽지 않는 곳"(사33:14, 마3:12, 막 9: 48, 마5: 22, 요한계시록 20장 10절, 14장 14절, 21장 8절)이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면 용암이 들끓고, 엄청난 불이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이 불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지옥불을 만들지 못하겠습니까?
여러분 집에 있는 가스불이나, 석유불보다 더 뜨거울테니 안 뜨거울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한 웨슬리(John Wesley)목사님은 지옥 설교를 하시다가 "여러분의 손가락을 불에다 대고 있어 보라. 잠시 동안도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이 보다 더 큰 고통은 없을 것이다. 하물며 온 몸이 불에 들어가 죽지도 않고 영원히 있을 것을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타나는 부자는 "내가 이 불꽃 가운데 고통을 당하고 있나이다."하고 부르짖으며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물 한 방울만 손가락으로 찍어 혀를 서늘하게 해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집에 형제가 다섯이 있는데 그들도 나처럼 이 지옥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으니, 우리 집 대문간에서 얻어먹던 나사로를 보내어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해 달라고 했으나, 그것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에 모세와 선지자 즉 목사, 전도자들의 말을 듣고 믿지 않는 사람은 죽었던 사람이 벌떡 일어나 지옥이 있더라고 말해 주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는다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4장 11절에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지옥 가기로 결심한 사람은 미리미리 얼음 냉수를 많이 마셔두십시오.
2) 만족함이 없는 곳입니다(잠27:20, 잠30:15,16, 합2:5)
3) 일과 계획과 지식이 없습니다.(전9:10) 그리고 어두운 곳입니다.(마8:12)
4) 깊은 곳(시86:13, 잠9:18)이며, 구덩이(웅덩이)입니다.(욥26:6, 시140:10)
5) 땅속에 있으며(민16:30- 33, 욥17:16, 시63:9), 울며 이를 가는 곳입니다.(마8:12, 마13:41,42,49,50, 마24:50,51, 마25:26-30)
6) 피할 수 없는 곳입니다.
어느 집이나, 빌딩에나 출구가 있고, 비상구가 있지만, 지옥에는 출구도 없고 나가는 문도 없습니다. 영원히 나올 소망이 없습니다. 고통이 계속될 뿐입니다.
7) 끝이 없는 곳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사람도 퇴원할 날을 기다리고 형무소에 들어간 사람도 퇴소할 날을 기다리며 소망을 갖지만 지옥에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고통만 계속되는 곳입니다. 어떤 분은 천국이나 지옥은 무시간 상태(Timelessness)로 알고 꿈도 아니고 생시도 아닌 줄 아는데, 무시간 상태가 아니라 끝없는 시간(Endless Time)이 계속되는 곳입니다.
어느 분이 영원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지구만한 쇠덩이를 독수리 한 마리가 100년에 한 번씩 쪼아서 지구만한 쇠덩어리가 다 닳아지게 된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겠는가? 그러나 그 시간도 영원에 비하면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영원한 시간을 어디에서 보내렵니까?
8) 육신이 썩는 곳(시16:10, 행2:31)이며, 고통의 장소입니다.(시116:3, 눅16:23)
9) 불못이 있고(계20:15), 잔혹한 곳입니다.(아8:6)
10) 벌레가 있고(사14:11, 막9: 48,49), 모든 종류의 사람이 섞여 지내는 곳입니다.
유식한 사람이나, 무식한 사람이나, 고상한 사람이나 저질적 사람이나, 흑인이나, 백인이나, 예수 믿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다 함께 뒤범벅이 되어 고통을 당하는 곳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8절에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유념할 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강도질이나 살인죄 도적질 같은 무서운 죄가 없으니 나는 안가겠지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안 믿고, 예수를 안 믿었으면 지옥 가는 것입니다.
어떤 죄인이라도 지옥에 안 가는 길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회개하고 예수님 믿으면 모든 죄를 다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고 했습니다. 로마서 10장 10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하고 입으로 고백하면 오늘 이 순간 구원받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될 수 있습니다.
여러 해 전에 원자탄이 투하되었던 일본 히로시마에 가본 일이 있는데, 미국 사람들이 예고 없이 원자탄을 투하한 줄 알았더니 여러 날 전부터 경고문을 떨어뜨려 피난 가라고 일러주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경고문이 큰 것도, 작은 것도 있는데 내용은 다 같았습니다. “광도 시민 여러분, 1945년 8월 6일에 원자탄을 투하할 터인데 살아남을 자가 없습니다. 50킬로미터 밖으로 도망가야 삽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그 말을 믿지 않고 “미국놈들이 전쟁에 지게 돼서 공갈친다”고 말하고, 또 어떤 이는 “30만 명이나 죽이는 폭탄이 어디 있어?”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두고 보지 뭐” 하고 피난가지 않았다가 비참하게 다 죽었습니다. 즉 소수의 사람들만 그곳을 빠져나갔습니다.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8월 6일이 되자 서쪽에서 비행기가 날아와 원자탄을 떨어뜨렸는데 “쾅” 하고 번쩍 하는 순간 30만 명이 거의 다 타 죽고, 멀리서 핵폭풍을 맞은 사람들은 고통을 당하다가 죽었고 지금까지도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그런 불행을 당했습니까? 간곡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죽음 후에 영원한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이를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길만이 영원한 고통의 형벌을 면하고 천국 가는 비결입니다.
성도 여러분, 천국과 지옥은 틀림없이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고 천국에 가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이 땅에서의 삶이 끝이 아님을 감사합니다. 주님 나라에서 살아갈 소망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주님 앞에 서게 될 그 날에 부끄럽지 않도록,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따르며 재림의 날을 준비하게 하소서.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구원의 기쁨을 담대히 전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열방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를 지옥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천국과지옥2 > 천국과지옥·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은 어떤 곳인가? (0) | 2009.08.05 |
---|---|
천국과 지옥(81) (0) | 2009.08.05 |
천국은 실재합니다 (0) | 2009.08.05 |
존 번연이 본 천국과 지옥 (0) | 2009.08.05 |
무디가 죽기 전에 본 천국 (0) | 2009.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