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의 세계, 지옥 (눅16:19-31) -------------------------------------------------- (눅16: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눅16:20)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눅16:21)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눅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눅16:23)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눅16:24)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눅16:25)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눅16:26)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눅16:27)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눅16: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눅16:29) 아브라함이 가로되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눅16:30)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눅16:31)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날 밤에... 어느 늙은 부부가 여행을 하다가 쉴 방을 찾기 위하여 여관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그 읍내에는 여관이라는 여관은 모두가 만원사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여관도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카운터에 앉아 있던 종업원은 자기네 여관을 비롯해서 그 읍내에 있는 세 개의 여관이 모두 다 초만원인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노부부를 안쓰럽게 여긴 이 청년 종업원은 노인들께서 원하신다면 자기 방을 내어 드릴 수 있다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래서 노부부는 염치없지만... 방이 없으니 어떻게 합니까? 그 종업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는 그 날 밤에 종업원의 방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여관을 나서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청년 같이 친절한 사람은 내가 처음 봅니다. 아마 나도 청년을 위해서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 노부부는 청년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종업원은 그 노신사의 말을 의례적인 인사말로 여기고 그저 웃음으로 답하였습니다. 그 후 어느 날... 그 종업원은 뉴욕행 비행기표가 들어있는 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그 노신사로부터 온 것이었습니다. 청년이 비행기를 타고 뉴욕에 도착했을 때, 노신사는 그 청년을 거대한 새 빌딩 앞으로 데리고 가더니 "저것은 당신이 경영하도록 내가 지은 호텔이요!" 라고 말했습니다. 노신사는 당시에 거대한 갑부였던 '아스토' 라는 사람이었고, 그 청년은 아스토리아 호텔의 첫 번째 경영자가 된 'G. C. 불트' 라는 사람이었습니다. 한순간에 이 청년의 인생이 달라진 것입니다. 세계적인 갑부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었고, 자신을 위해서 거대한 호텔을 지어서 그것을 경영하라고 맡겼던 것입니다. 노부부에게 베푼 작은 친절로 인해서 청년의 인생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시골의 작은 여관집 야간 종업원이 일류 호텔의 지배인이 된 것입니다. 작은 친절에 큰 보답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데 여러분들에게는 더 놀라운 소식이 있으니... 요한복음 14:2절 말씀에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황금빛 찬란한 천국... 우리가 죽어서 가게 되는 사후의 세계... 영생복락의 '천국'을 준비하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지난주에 말씀드렸습니다만, 새 하늘과 새 땅... 천국은 어떤 곳입니까?... 천국은 우리를 위해 예비된 곳이요, 거룩하게 구별된 곳이요, 최고로 아름다운 곳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영광의 광채로 인하여 어두운 밤이 없으며, 피곤하지 않으므로 잠이 없는 곳이요... 슬픔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곳이 다시 있지 않는 그런 곳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믿음의 권속들은 이런 놀라운 소망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하신 모든 주의 권속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주께서 예비하신 처소... 새 하늘과 새 땅, 영원한 천국으로 다 들어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기록된 말씀을 보면, 사후의 세계로서 또 하나의 세계가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지옥'이라는 곳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인데... 비유가 아닌 실화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실 때는 대체로 비유라고 밝히셨는데, 오늘 이 이야기에는 그런 부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내용인가 하면... 어느 마을에 대단히 큰 부자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나중에 지옥에 가서 아브라함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아마 하나님을 믿었던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사람은 날마다 잔치를 열어도 넉넉할 만큼의 부자였으므로... 그는 날마다 친구들을 불러서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집 대문 앞에는 나사로 라는 거지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피부병까지 앓고 있어서 참으로 힘든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부자 집의 쓰레기통에는 가끔 쓸만한 것들이 있었고 먹을게 있었기 때문에 그는 그 집 대문 앞에 누워 그 집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배를 채웠습니다. 심지어는 그 집의 개들이 와서 그의 헌데를 핥았지만 개들을 쫓아낼 힘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거지가 죽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뭐라고 기록하고 있는가 하면... 거지 나사로는 죽어 천국에 갔고... 나중에 부자도 죽어 음부에 가서... 큰 불구덩이 속에서 고통 중에 지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부자가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던 중에... 자기 집 대문 앞에서 쓰레기통을 뒤져서 먹고살던 거지 나사로가 아브라함의 품속에서 아주 행복하게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천국에 있는 아브라함을 큰 소리로 부릅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당신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내어 그의 손끝에 물 한 방울 묻혀 내 혀를 시원하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서 외쳤지만 아브라함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너는 살았을 때 마음대로 즐기며 늘 풍성하게 살았고 거지 나사로는 온갖 고난을 당하였으므로 너는 거기서 고통을 받고 나사로는 여기서 위로를 받는 것이란다!" 그러고는 매정하게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부자가 있는 그 곳과 그들이 있는 곳은 큰 구렁이 끼어 있어서 그리로 가지도 못하고 이리로 오지도 못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부자는... 세상에는 아직 살아있는 다섯 명의 동생들이 있는데, 그 동생들만큼은 이런 지옥의 불꽃 가운데서 고통 당하는 일이 없도록... 나사로를 그들에게 보내어 경고하도록 해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동생들도 그의 집 대문 앞에 누워있었던 나사로를 보았기 때문에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나서 그들에게 말한다면 그들이 믿을 것이라고.. 간절히 애원하며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곳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과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로부터 말을 들으면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부자는 그 동생들이 교회를 다닌다거나... 전도를 받아서 말씀을 들을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동생들은 죽은 나사로가 가서 이야기해야만 그의 말을 믿고 들을 것이라고 애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자기 주변에 있는 목사님이나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들에게 말을 받지 아니하는 사람은... 비록 죽었던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서 전한다고 해도 소용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가셔서 말씀을 하셔도 소용이 없는 사람이라는 투로 말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 기록된 이 부자의 애절한 절규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는 세상이 전부인줄 알고 세상에 취하여 살았습니다. 죽은 후에 천국과 지옥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날마다 잔치를 열면서 기쁘게 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죽을 때 유서라도 남기고 죽는데... 이 부자는 유서 한 장도 남기지 못하였으니... 그만큼 세상이 좋았고 세상이 다 인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죽음 이후의 세상을 오고 보니... 너무도 후회스럽고 고통스러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본인은 돌이킬 수 없는 처지가 되었지만 세상에 남아 있는 다섯 명의 형제들에게는 어찌하든지 이 소식을 전해야 하겠는데 방도가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품에 거하며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된 거지 나사로를 보내어 전하고 싶었지만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지옥에서의 때늦은 후회... 때늦은 전도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나 다행히도 오늘 우리는... 지옥에서 절규하는 그 부자의 애절한 소원을 읽었습니다. 그의 절규는 세상에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한 통의 편지나 다름이 없습니다. 지옥에서 보내는 큰 형님의 긴급 전보... 세상에 사는 다섯 명의 동생들에게 간곡한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싶었지만... 그 편지는 전달되지 아니하고 오늘 우리들에게 전달이 된 것입니다. 이 편지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아주 중대한 교훈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무엇이 중요한 내용입니까?... 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는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천국과 지옥이라는 영원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신약에서만 지옥이라는 성경구절이 자그마치 13군데나 기록되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준비하지 못한 것을 사후의 세계에서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절대로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부자는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거지 나사로는 그 집 문간에 살면서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허기를 채웠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에게 공통적인 것은 두 사람 다 죽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부자도 죽었고 거지 나사로도 죽었습니다. 죽음은 누구에게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사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죽음 이후가 문제입니다. 부자는 죽은 후에 지옥에서 고통을 받게 되었고, 거지 나사로는 천국에서 안식하고 있었습니다. 즉, 죽은 후 천국에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옥에 가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죽은 후에 갈 곳이 어느 곳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부자는 왜 지옥에 갔으며... 나사로는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었습니까? 부자는 부자라서 지옥에 간 것이 아닙니다. 나사로는 거지라서 천국에 간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께 대한 믿음'입니다. 나사로는 가난해서 병원에 갈 돈조차 없고 거지생활을 하며 살았지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죽음 이후에 천국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부자는 아무도 부러울 것이 없는 여유로움과 배부름으로 살았지만... 자기 집 대문 앞에서 살고 있던 거지에게 긍휼을 베풀 줄도 몰랐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도 없었습니다. 어떤 전도지에 보니까 그런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앞면에 보니까, "당신이 지옥에 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궁금한 질문이죠... 답은 그 뒷면에 적혀 있는데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무 것도 안 하면 된다" 그랬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지옥 간다는 거예요... 우리가 예수를 바로 믿고 믿음 생활 제대로 하려면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어찌보면 손해보는 것 같아요... 일주일 내내 일하다가 모처럼 맞은 휴일... 집에서 쉬고도 싶고 가족끼리 야외로 나가서 놀고도 싶을 겁니다. 그런데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어떤 분은 성가대, 주일학교 교사... 일요일이 더 힘들고 피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지옥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 미국에 남북 전쟁이 한창일 때, 한 농부가 꾀를 썼습니다. 윗도리는 북군의 군복으로 갈아입고, 바지는 남군의 군복을 입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얼른 옷을 갈아입어서 이기는 편으로 가장하면 안전하리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마을에서 남군과 북군의 격전이 벌어졌을 때, 그는 양쪽 군의 사격을 받아 죽고 말았습니다. 남군에서 볼 때 이 사람은 북군이었고, 북군에서 볼 때 이 사람은 남군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양쪽으로부터 모두다 집중 사격을 받아 죽었습니다. 누가복음 16:13절 말씀에 보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했어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다른 것을 섬기면 안됩니다. 소속이 분명해야 사는 것이지... 한 발은 하나님께 두고 한 발은 세상에 두면 안되는 겁니다. 양발을 걸치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결국은 지옥으로 떨어지는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천국에 들어간 나사로가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하나님의 품에 안기지 않고 어찌하여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있습니까? 이는 상징적인 표현인데...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믿음을 가진 자가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4:5절 말씀에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그랬습니다. 아무런 공로도 없고 의를 내세울 만한 그런 사람도 아닌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를 믿는 그 믿음을 의로 여기셔서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자가 천국에 들어갑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부자도 지옥 가고 거지도 지옥 갑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으면 거지도 천국 가고 부자도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6절에서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 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천국은 예수님을 믿어야만 갈 수 있는 길인 것입니다. 그러면, 지옥은 어떤 곳입니까?... 마태복음 3:12절에 보면, 지옥은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마가복음 9:48절에 보면, 그 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으며 벌레 한 마리도 죽지 않는 곳이라고... 계시록 21:8절에 보면,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이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3:42절에서는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곳이라고 했고... 누가복음 16:23절에 보면, 끊임없는 고통의 연속의 장소이고... 영원한 형벌을 받는 곳이라고 했습니다(마25:46) 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졸업하는 소망이 있고, 군에 입대한 군인은 제대할 소망이 있고,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퇴원할 소망을 가지며... 감옥에 들어간 죄수도 언젠가는 석방될 날을 기다리며 살지만... 지옥이라는 곳은 한번 들어가면 영원한 고통 속에서 영원히 나올 수가 없는 곳입니다(잠27:20, 잠30:15-16, 욥26:6 마25:41). 한마디로 지옥은 고통의 장소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지옥에 가느냐?... 지옥은 우상숭배자들과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갑니다(계21:8, 시9:17). 자기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가는 곳이요(계20:15). 행음자들(갈5:19-21), 살인자들이 간다고 했는데...(마5:22) 요한일서 3:15절에 보면, 형제를 미워하기만 해도 살인자라고 했으니... 우리는 미워하는 사람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옥은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이 가는 곳이라고 했고(계19:20), 형식적으로 예수 믿는 자들이 간다고 했습니다(마7:21). "주여!, 주여!" 한다고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외에도 성경은 많은 말씀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부자는 얼마나 목이 타는지... 나사로를 보내어 물 한 방울만 혀끝에 적셔 달라고 간청합니다. 지옥은 영원히 목마른 갈증과 기갈이 있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24절에 보면 지옥에는 뜨거운 불길이 있습니다. 그 불길 가운데서 죽지 아니하고 영원히 고통을 당하며 사는 곳입니다. 요한계시록 20:14-15절 말씀에 보면, 지옥을 가리켜 불못이라고 기록했습니다.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요한계시록 21:8절에도 보면 지옥을 가리켜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뜨거운 불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불 가운데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일곱배의 뜨거운 풀무불에 들어갔지만 아무런 고통을 당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머리털 하나 그을리지도 않았고 옷깃하나 타지도 않았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이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옥 불이 뜨겁고 고통스러운 것은 그 불 가운데 하나님이 안 계시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없는 곳, 기쁨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단절된 곳... 그래서 아무런 긍휼을 받을 수 없고, 아무런 희망이 없는 그 곳이 바로 지옥입니다. 오늘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도 하나님이 없다면 그곳이 바로 지옥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땅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천국의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1절에서 부자는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죽은 나사로를 형제들에게 보내어 전도하면 그들이 믿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여러분, 죽은 자가 일어나서 말하면 다 믿을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심지어 지옥에 있던 사람이 다시 세상에 가서 말을 해도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믿는다는 것이 그렇게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여러분은 어떻게 예수 믿게 되었습니까?... 어떻게 오늘 이 자리에 와 계십니까?... 사람들에게 전도를 받아서 믿게 되었습니까?... 친구의 권유로, 혹은 부모님의 권유로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까?... 아니면 사업이 쫄딱 망하거나 병이 들어서... 막다른 길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이제는 교회라도 가볼까 해서.. 그래서 왔습니까?... 그러나 그래서 믿게 된게 아니예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방편이지 그것 때문에 믿게 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발걸음을 인도하신 거예요... 스스로 나왔든지 강제로 끌려 왔든지 간에... 하나님이 여러분을 오늘 이 자리로 인도하신 거예요... 우연이 아닙니다. 설교집을 보고 은혜가 되어서 내가 내 발로 걸어왔습니까?.. 천만에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신 거예요.... 그 마음에 성령님이 임하셔서 깨달음을 주시고... 성령님이 예수를 구세주로 믿게 만드신 거예요... 그걸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2:3절 말씀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말씀했습니다. 본래 우리는... 지옥에 갔던 사람이 다시 세상에 와서 전한다고 해도 믿지 않을 사람이예요. 그런 우리가 어떻게 예수를 믿고 어떻게 지금 교회에 나와 앉아 있습니까?... 이건... 보통 은혜가 아니예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성령의 역사하심이 없이는 안 되는 엄청난 사건인 것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14절에서 그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라!..." 할렐루야! 이 고백이 오늘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시기 바랍니다. 내가 예수를 믿게 된 것, 그래서 구원받고 천국의 소망을 갖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는다면... 지금의 이 모습 이대로는 안됩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만분지 일... 아니 백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 그런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고,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살고자 애를 쓰는 그런 삶이 되고... 훗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 받을 일들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오른 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르게... 봉사하고 헌신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믿음의 권속들은... 오늘 본문에 기록된 부자와 같이 후회해도 소용없는 그런 인생이 되지 말고... 예수 믿고 구원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입은 자답게... 주님 앞에 충성된 종의 모습으로 살다가... 기쁨으로 주를 맞이하는 복된 성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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