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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천국과지옥·3

진정 이번 올해 나팔절에서 장막절 기간(2009.9.18-10.2)에 휴거가 있을 것

진정 이번 올해 나팔절에서 장막절 기간(2009.9.18-10.2)에 휴거가 있을 것인가?

 

아래의 글은 어느 분께서 저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해 오셔서 한 번 정리해 본 것입니다.

다만 참고만 하시기를 바라며, 우선 제 견해가 절대적인 견해가 아님을 밝혀둡니다.

저도 주님의 다시 오심을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가. 휴거에 대한 3가지 견해, 과연 어느 것이 성경적인가?

사실 휴거에 대한 견해로는 3가지가 있습니다.

대환란(7년대환란 내지는 후3년반의 대환란)을 기준으로 한다면,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는 환란전에 모든 성도가 다 휴거된다는 주장이 있으며 두번째로는 성도 모두가 다 환란을 통과한다는 주장이 있으며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로는, 환란전에는 일부가 휴거되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신자들은 대환란을 통과한다견해가 있습니다.

이들 모든 주장이 다 어느 정도 성경적인 근거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게 된다면, 누구든지 어느 주장이 더 성경적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모든 성도가 다 환란전에 휴거된다는 주장은 사실 억측(이유가 충분치 않고 성경적인 근거가 약함)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사실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모든 성도가 7년대환란전에 다 휴거되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후3년반의 기간동안에 성도들은 이 세상에 남아 있지 않아야 옳습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을 읽어보게 되면, 후3년반 환란 때에 남겨진 성도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계13:7, 14:12).

또한 모든 성도가 환란을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 근본적인 오류(결함)들을 포함하고 있음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대환란 전에 휴거가 없다고 한다면, 주님께서 깨어 기도하라고 명한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도가 기다리는 것은 주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사실 적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셈이 되고 맙니다. 왜냐하면 적그리스도가 전면에 등장한 후3년반이 지나게 될 때, 주님이 지상에 재림하실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환란을 기다리는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3번째 견해가 가장 성경적이며 타당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즉 성도들 중에 일부는 대환란전에 휴거되겠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은 대환란에 남겨져서 적그리스도치하에서 믿음을 시험받는 것이 보다 더 성경적입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서 예를 들어, 계3:10의 말씀을 보면 이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3: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이 말씀은 성도들 중의 일부가 시험의 때를 면하게 될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말씀은 요한계시록 2~3장에 걸쳐 나오는, 소아시아 일곱교회 가운데 빌라델비아 교회에서 주신 말씀 가운데 나옵니다. 만약 환란전에 교회가 다 휴거되는 것이라고 본다면, 이러한 말씀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셔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형제사랑'을 뜻하는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신 말씀에 의하면, 성도들의 일부가 어느 시점에서 시험의 때를 면하게 되는데, 이 시험은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는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도가 ‘시험’을 면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의 때’를 면하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험의 때에 성도가 피난처로 도피하여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장소가 옮겨져서 시험의 때를 보지도 않을 것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휴거에 관한 가장 성경적인 답변은 소수의 성도는 휴거되고 대부분의 성도들은 남겨져 대환란을 통과한다는 견해인 것입니다.

이는 토마스주남여사를 비롯한 수많은 건강한 말세선지자들의 주장과도 사실 일치하고 있습니다.

 

나. 그렇다면 7년대환전에 휴거가 있을 것인가 아니면 후3년반전에 휴거가 있을 것인가?

그런데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은 성도들의 휴거가 대환란전에 있을 것은 분명한데, 대환란이라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이 어쩌면 ‘후3년반’의 기간일 수도 있고, ‘7년대환란’의 기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1989년부터 ‘다미선교회’라는 시한부종말론자에 속한 사람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25살 청년이었고 종말에 대해 관심이 많은 때였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정말 주님의 재림이 언제 있을 것인가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했고 또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한부종말론자들의 견해는 옳지 않다는 것을 그들에게 말했으며, 그래서 1992년 10월 28일에는 절대 주님이 재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제 말을 귀감아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 어디 잘못된 것이냐면서 주님이 그날 오지 않으면 안 오는 것이니, 그냥 내버려두라고 하더군요. 결국 1992년 10월 28일의 주님의 재림은 불발로 끝났습니다.

그때, 그들이 그렇게 주장한 것은 열발가락시대인 재생로마로 구성된 유럽연합이 탄생했으며, 7일창조에 근거해, 하루를 천년으로 보아, 인류의 역사는 7천년으로 끝이 날 것이며, 그리고 7년환란전에 주님의 공중강림이 있을 것이니, 인류의 역사가 6000년이 되는 해(서기2000년)에서 7년을 빼면 1992년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이 주장했던 것은 아모스 3장 7절에,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에 근거하여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비밀인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기를 다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보여주셨다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사실 그때, 그들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그들과 관련된 주변인물들이 다 1992년 10월 28일 그날에 주님이 오신다고 말했다고 하는 주장이 대세였으며, 또한 그들은 대부분 휴거의 장면들을 보았다고 말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그때 대부분의 성도들은 그 사건을 계기로, 주님의 공중강림의 사건에 대해 누가 보았다느니 혹은 누가 들었다느니 하는 것을 중심으로 판단해서는 큰 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그 시기에 대해 말하지 못했습니다. 말한다고 하더라도 쉬쉬 하면서 비밀스럽게 그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군사님께서 주님의 공중강림사건이 올해 나팔절에서 장막절기간일 확률이 제일 높은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때의 시한부종말론자들의 주장과 지금의 군사님의 주장은 사실 상당한 차이점있긴 있습니다.

그때보다는 무엇보다 더 ‘적그리스도’가 누구인지에 대해, 그리고 ‘666’이라는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려져 가고 있는 상태이며, 주님의 지상재림에 관해서도 어느 정도의 예측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까지 상당히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천국은 확실히 있다>의 책을 쓴 토마스 주남 여사님도 주님의 공중강림이 아주 가까웠다고 말하면서, 대환란은 아니지만 주님의 공중강림을 준비시키기 위한 환란이 작년 9월말경에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하였고, 또한 주님의 공중강림의 시기는 7년대환란이 있기 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한 이때에는 소수의 그리스도인들만 휴거될 것이고 나머지 대부분의 성도들은 남겨져서 환란을 통과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토마스 주남여사가 거짓선지자 내지는 이단이 아닌가 생각하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분의 주장에 대해 매우 주의를 기울여 보면, 상당한 유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책을 읽어보고 또한 어느 인터넷 까페에 있는 그분의 답변들을 주의 깊게 살펴본 바에 의하면, 그분은 사람들을 미혹하는 사람은 분명 아닌 분이며, 정말 주님으로부터 보고 들은 것만을 전하는 사람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한편, 대부분의 말세사역자들은 자신의 인기관리를 위해서인지 잘못된 미혹을 받아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들의 예언이나 주장 중에는 때로는 주님이 말씀하시 않는 것까지도 주님이 말씀하셨다고 주장함으로써, 많은 성도들을 혼란 중에 빠드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토마스 주남 여사는 주님이 말씀하시 않으시면 그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아왔다는 것이 그분의 주장을 더욱더 의미있게 받아들이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천국의 실상>에 대해 잘 모르거나 단편적인 이해를 하고 있는 분들은 토마스주남여사를 이단이니, 거짓선지자니 말하기도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토마스주남여사는 거짓선지자나 이단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관된 주장과 그의 겸손함 그리고 성경에 일치하고 있는 그의 글과 주장들이 이것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제가 썼던 글들을 읽어보시면, 제가 정말 성경을 잘 모르면서 이러한 판단을 내리고 있는지를 아마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토마스 주남 여사님은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성경적 지식이 풍부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님께 보고 들은 것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주장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편 군사님은 토마스주남여사님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군사님은 이전까지는 누군가로부터 들었다 혹은 보았다고 하는 것을 주로 이야기하면서 주님의 재림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성경적 근거 특히 유대인들과 관련된 성경적 증거들 특히 이스라엘의 절기들과 세계적인 정황을 통해 그것을 밝히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군사님과 토마스주남님은 이렇듯 차이도 있지만 분명한 몇 가지 일치점들이 있었는데, 그것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7년대환란전에 주님의 공중강림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후3년반 전에 주님의 공중강림 즉 일부 성도들의 휴거가 있을 것이고, 후3년반이 끝나는 시점에 대부분의 휴거와 동시에 주님의 지상재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 근거로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이 바로 살후 2장의 말씀이었습니다. 살후 2장에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우리가 그분 앞에 모이는 모임에 관하여, 사도바울이 이렇게 말했었기 때문입니다.

살후2:3-4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여기에 보면,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곧 적그리스도)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고 사도바울은 말씀했습니다. 저도 1992년 10월 28일이 주님의 공중강림이 있다는 사람들의 주장 반박했던 가장 중요한 성경구절로 이 구절을 사용했었습니다. 아직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지도 아니했고, 제3의 성전이 세워지지도 아니했는데, 어찌 주님의 공중강림이 있을 것인가 하고 그들에게 설명했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처음부터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사실 주님의 공중강림의 시기에 대한 근거의 성경구절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고전15장과 살전4장일 것입니다.

고전15:50-52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살전4:13-17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렇지만 사실 고전15장은 주님의 공중강림을 주장할만한 성경구절이 아닙니다. 이 구절은 죽은 자의 부활이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설명임과 동시에, 그 부활 때에 이미 죽은 자들의 부활이 먼저 있고 다음에 산 자의 부활이 있을 것이라는, 부활의 일정한 순서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을 가지고 주님의 공중강림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성도가 부활체를 입는 것은 대환란전에 휴거받는 성도에게도 있을 것이며, 주님의 지상재림 직전에 나머지 모든 성도들의 휴거시에도 또한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이 대환란전의 주님의 공중강림의 시기를 말해주는 성경구절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살전4장의 성경구절 또한 주님의 강림시에 어떤 순서로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성경구절입니다. 그러므로 대환란전의 휴거시나 주님의 지상재림 직전에 있게 될 대부분의 성도의 휴거시에 있을 부활의 순서일 뿐 이것이 전적으로 주님의 공중강림의 시기를 말해주는 성경구절은 될 수 없습니다.

다만 살전4장의 말씀은 주님께서 오실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하여 일어나고 그 다음에 산 자들이 홀연히 변화하여 오시는 주님께 올라가서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임을 더 자세히 말해주고 있다는 것은 고전15장과 약간은 다르게 보입니다.

사실 주님의 공중강림의 시기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공중강림이 과연 적그리스도의 출현 후에 있을 것이냐 아니면 적그리스도의 출현 전에 있을 것이냐 하는 점이 문제입니다.

저는 한 때 살후2장의 말씀을 통해, 주님의 공중강림이 적그리스도가 출현한 이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기는 후3년반의 시작시점일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어느 집사님의 요청에 의해, 주님의 공중강림의 시기가 과연 올해 나팔절에서 장막절 사이에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다시 성경을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살후2장의 성경구절은 대환란전에 있을 주님의 공중강림에 관한 말씀이 아니라, 후3년반의 대환란의 시작과 그 환란 끝에 있을 지상재림의 시기를 말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 함께 성경구절을 보실까요?

살후2: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그렇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오셔서 불법한 자 곧 적그리스도를 죽이시고 강림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예수님께서 후3년반의 대환란의 끝에 있을 주예수님의 지상재림의 시기를 말하는 것임에 분명합니다.

 

결론적으로 주님의 공중강림의 시기는 적그리스도의 출현여부와는 상관없이 진행될 것이며, 토마스주남여사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그 시기가 아마 7년대환란의 시작 전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주장대로라면, 이기는 성도들은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제3성전의 건립 그리고 666시스템의 가동을 보지 못하고 공중으로 휴거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우리는 토마스주남여사나 군사님의 주장처럼, 후3년반직전의 휴거보다는 7년대환란전의 휴거가 더 옳지 않을까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 이제 마지막으로, 과연 올해(2009년) 나팔절에서 장막절 기간(9.18~10.2)안에 주님의 공중강림이 있을 것인가?

이제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군사님의 주장대로, 올해 나팔절에서 장막절기간에 주님의 공중강림이 있을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것은 "알 수 없다"입니다.

제가 이전에 쓴 글 ‘이스라엘의 절기와 하늘의 징조를 통해 본 예수님의 재림의 임박성에 대한 일고찰’은 사실 우리 주님의 지상재림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주님의 초림이나 주님의 지상재림은 온 세상 사람들에게 다 알려질 일이어야 하며 또한 다 알아야 할 일인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지상재림은 반드시 성경 특히 유대인들에게 주신 절기와 더불어 이방인들에게도 주신 징조로서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의 징조를 교차시켜 함께 보아야 마땅합니다.

그것은 공개적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상의 사실을 통해 알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유익은 주님의 지상재림의 대략적 시기를 미루어 짐작해 봄으로써, 예수님의 공중강림의 시기가 어느 정도 우리에게 가까이 와 있는 것인가를 조금이나마 더 잘 알게 해 주었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주님의 공중강림사건은 마24장과 눅17장의 말씀처럼, 정말 은밀한 것이며, 그것은 이기는 성도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의 일환으로서, 휴거를 사모하면서 깨어 기다리는 자들을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공중강림이 굳이 이스라엘의 절기와 꼭 맞물려서 일어나야 하는 필요충분한 이유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것은 진짜 은밀하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을 위한 특별한 분깃이므로 공개적인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그날이 너무나 가까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번 절기에 꼭 그 일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듭니다. 하지만 얼마든지 이번 절기의 날들 안에 주님이 오실 수도 있음을 저는 부인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주님의 공중강림까지 이스라엘의 절기에 맞춰져서 일어날 필연적인 이유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공중강림은 갑자기, 도둑처럼, 해산하는 여인에게 고통이 이름같이 이를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목회자의 한사람이지만 주님의 공중강림을 진정 사모하고 있는 사람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오늘이 바로 그날이 되었으면 하고 항상 바라고 있으며 또한 오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든 성도들은 주님의 오심을 간절히 사모하면서 안으로는 자신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고 밖으로는 주님이 맡겨주신 직분과 사명에 충실하여 한 점 부끄럼 없이 주님 앞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9년 9월 21일(월)

갈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