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불을 바라보며 전도하자
누가복음 12:4
오늘날 설교를 들어보면 위로의 설교와 기쁨을 주려는 설교가 대부분입니다. 죄를 책망하는 설교나, 죄의 결과가 얼
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가르치는 설교나, 지옥의 끔찍함을 주는 설교는 더욱이 들어 볼 수가 없습니다. 지옥은커녕 천
국이나 부활도 전하지 않는 교회가 허다합니다. 그렇게 기분 나쁜 설교를 하면 교인들이 다 떨어질까봐 두려워서 전하
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1980년도에 지옥에 관한 설교를 하기 전에 교인들이 떨어질까봐 걱정을 하면서, 준비
기도를 많이 하고 “지옥” 설교를 했더니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셨고, 찬송 269장을 부를 때에는 눈물 흘리는 사
람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았습니다. 그 후부터 교인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더 크게 부흥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 830여 명의 교회학교 교사들이 지옥의 존재를 확실히 믿고 어린이들에게 지옥과 천국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실 천국과 지옥을 믿지 않는 사람은 거듭났다고 볼 수가 없고, 교회 다녀뒀다가 천국이 있으면 가고 없으면 말
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교회에 다닌다면, 아마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 믿는 궁극
적인 목적은 지옥의 형벌을 면하고, 영원한 천국에 가기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북한 공산치하에서 살 때, 온갖 핍박
과 고난을 받으면서도 용감히 신앙을 지킨 것은 천국과 지옥의 확신 때문입니다. 일시적인 고통을 모면하고 영원한 지
옥불의 고통을 받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에 죽음을 각오하고 신앙을 지켰던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없다면 핍박을 받
으며 굳이 예수님을 믿을 필요가 어디 있으며, 전도할 필요가 어디 있으며, 선교는 무엇하러 합니까? 먹을 것이나 나
눠주고, 우물이나 파주는것이 선교사 파송의 목적입니까? 선교사 자신이 구원의 확신이 없으니까 간절한 사명감이 없
고, 선교비만 낭비하고, 허송세월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 펄펄 불타는 지옥불을 바라보면서 전도하고 선교도 해
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안다면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믿지 않고, 공의의 하나님도 되시고, 심판의 하나님도 되심을 알아야 제
대로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기는 해도, 영원히 참으시는 분은 아님을 알고 전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사
랑도 지옥불에 비추어봐야 참사랑과 은혜를 아는 것입니다. 지옥의 존재를 믿지 않으니까 영혼구원의 귀중함과 절실함
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교인 수가 많아서 뭘 하느냐고 하는 사람도 천국과 지옥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1. 지옥의 확신과 진정한 교회 부흥
교인들이 지옥의 존재를 확실히 믿을 때 교회생활도 잘하고 전도도 잘합니다. 심판과 지옥의 설교를 많이 하는 시대
에는 교회가 뜨겁게 부흥된 것을 교회사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옥은커녕 천국도 부활도 믿지 않을 때
교회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죽었다는 “사신신학”이나, 모든 종교는 같다는 “종교다원주의”(Religious pl
uralism), “후기근대주의”(Postmodernism)라고 하는 자유주의 신학이 염병처럼 퍼져나간 구라파의 교회들은 죽었고
또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 자유주의 신학을 받아들인 미국교회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특히 감리교회가 많이 쇠퇴했습
니다. 미국 감리교회는 연합감리교회(Unit-
ed Methodist Church)라고 하는데, 교회가 쇠퇴하니까 신앙관이야 어떻든 합쳐서 쇠퇴와 몰락을 면하고자하는 노력입
니다. 호주에서는 Uniting Church(연합교회)라고 합니다.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으로 교회들이 죽어가니까 진행형으로
‘유나이팅’ 이라고 합니다. 십자가의 구속도, 부활도 안 믿는 궁극적인 목적을 상실하고 결국, 교회는 죽고 마는 것
입니다.
존 웨슬리(John Wesley) 당시의 영국은, 폭삭 썩어 문드러져 몇 집 건너 한 집씩 술집이 꽉 찼고, 대낮에도 강도,
창녀, 술주정뱅이들이 거리에 득실거렸다고 합니다. 교회에 들어가도 성경책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교회들이 타락했
다고 합니다. 이때에 존 웨슬리가 1938년에 올더스게이트(Aldersgate)에서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복음을 깨닫
고 거듭났으며, 그 해 12월에는 독일계통 사람들이 모이는 페터레인(Fetterlane)에서 성령 충만 받고 복음을 전하여,
영국을 무혈혁명으로 구원했습니다. 그가 전한 설교의 중심은, 오직믿음으로 구원받는 “복음”과 “심판”과 “지
옥”입니다. 이 설교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변화 받았습니다.
존 웨슬리는 지옥설교를 하다가 “네 손가락을 불에 대고 있어보라 어떻겠는가? 잠시 동안도 참기 어려울 것이다 그
보다 더 큰 고통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온몸이 불못에 들어가 영원히 있을 것을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
“육과 영의 모든 괴로움은 중단이 없다 그들의 고통의 연기가 밤낮으로 피어오른다 … 또한 그들의 고난이 극에 달하
고 그 고통이 극심하다 할지라도 단 한 순간도 감소될 가능성은 없다”고 실감나게 지옥을 묘사했습니다.
심판과 지옥을 설교할 때 교회들이 부흥되었습니다. 무디(Dwight L. Moody)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지옥
이 없다면 많은 시간을 들여 성경을 읽을 필요가 없다. 성경은 다 불태워야 한다. 만일 지옥이 없다면 많은 시간과 돈
을 들여 예배당 지을 필요가 없다. 기존 예배당도 오락장소로 바꾸어 사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영혼구원 하는데
가장 중요한 교리는 십자가의 보혈과 부활 그리고 천국과 지옥입니다. 십자가의 보혈과 부활, 천국과 지옥을 안 믿는
다면 그런 교회나 목사는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순교자 폴리캅(Polycarp) 감독에 대한 책에서 “그들은 영원한 심
판으로부터 구속받았다고 믿었기 때문에 세상이 주는 그 어떤 고문도 한껏 비웃을 수 있었다… 그들은 꺼지지 않는 영
원한 불의 형벌을 받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자유로울 수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내세의 천국과 지옥의 확신이 있
을 때, 절대 헌신도 가능하고 어떤 핍박과 고난도 이길 수가 있습니다.
2. 지옥을 반대하는 이유
신정통주의 신학자 칼 바르트(Karl Barth)도 지옥의 존재를 부인했고, 복음주의의 대표적인 목사, 영국의 존 스토트
(John Stott) 목사와 유명한 성경강해자 윌리엄 바클레이(william Ba-
rclay)도 부활과 지옥을 부인했고, 로버트 슐러(Robert H. Schuller) 목사도 부정적 설교라고 해서, 영원한 불못인 지
옥의 존재를 부인했습니다.
2세기경 오리겐(Origen)도 영원한 지옥을 부인했다가 주후 553년에 파문을 당했습니다. 콘스탄티노플Ⅱ(Constantino
pleⅡ)가 오리겐을 파문한 다음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그 어떤 사람이라도 귀신과 불신자들이 지옥에서 잠시만
형벌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어느 날 갑자기 귀신과 불신자들이 회복된다고 가르친다면 그 사람은 파문되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만인구원론”(The doctrine of univer-
sal salvation), 즉 종국에 가서는 다 구원받는다거나, “영혼소멸론”(annihilation), 즉 구원받지 못한 영혼은 소멸
되어 없어지고 만다는 “조건부영생론”(conditional immortality)을 주장하며 지옥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들입니다.
① 사랑의 하나님이 인간을 영원히 고통 받게 하시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아니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인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
도 되심을 알아야 합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에 죄의 값을 치르지 않고는 인간을 구원할 수 없어서, 독생자 예
수님이 피조물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죄 없는 피를 쏟아 우리 죄 값을 치르시고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입
니다. 어느 나라나 교도소, 형무소 없는 나라가 있습니까? 공의와 질서를 유지하려면 교도소, 형무소가 있는 법입니
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므로 오래 참으시기는 해도, 영원히 참으시는 분은 아닙니다. 심판하시는 때가 꼭 있
습니다.
② 짧은 인생사는 동안에 지은 죄로 영원한 지옥 형벌 받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것입니다.
형벌은 죄지은 시간을 계산해서 주는 법이 없습니다. 가령 한 강도가 3초 동안에 사람을 죽였는데, 30년형을 받는다
면 불공평한 것입니까? 마태복음 25장 46절에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영생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천국에서든 지옥에서든지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영혼소멸론”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③ 지옥불이 영원히 탈 수 있겠는가하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태양은 45억 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45억년 동안 연료를 공급한 일이 없는데 태양열은 식
지 않고 계속 뜨겁습니다. 무소불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3. 지옥을 5관으로 체험한 증언들
워싱턴(Washington) DC에 사는 박스터(Ba-
xter) 여사는 무려 40여 차례나 주님과 함께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는데, 극심한 고통 가운데 처절하게 울부짖는 사람
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울면서 구출해 주시라고 간청했더니, 저 여자는 세상에서 몇 번이나 찾아가 죄악된 생활에서
돌이켜 내 일꾼이 되라고 했는데, 번번히 거절했기 때문에 더 이상 기회를 줄 수가 없다고 거절하시더랍니다.
밥 죤스(Bob Jones) 목사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목사님으로 대형지진과 쓰나미같은 사건을 미리 예언했던 분입니
다. 천국과 지옥을 5관(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를 맡고, 피부로 느끼며)을 통해 체험한 사실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주님 제발 저를 밑으로 데려가지 말아 주세요”라고 간청했는데도, 지옥으로 데리고 가서 5감 전체로 느낄 수 있게
해 주더랍니다.
① 귀로 들을 수 있는 지옥
처참한 비명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오더랍니다. 칼로 유리를 긁을 때 나는 소름끼치는 소리, 분필로 글을 쓰다가 끼익
하는 소리와 같은 끔찍한 비명소리로 고통스러움을 하소연하더랍니다. 너무 끔찍해서, “주님, 제 귀를 막아주세요”
라고 말씀 드렸더니 거절하시며 “이 비명소리가 이곳 지옥에 있는 사람들이 영원히 듣게 되는 소리다”라고 하시더랍
니다. 밥 죤스 목사님은, 세상에서 듣기 싫은 소리, 괴롭히는 소리보다 수천 배 악하고 나쁜 소리더랍니다. 지옥에 있
는 동안 계속 들려오더랍니다.
② 눈으로 본 지옥
눈이 열려 바라보니 너무나 우울하고 괴로운 장면이 보이는데, 빛이 전혀 없고 고통과 고난, 배고픔의 장면이 보이
더랍니다. 절대로 위로도 소망도 찾아 볼 수 없는 근심, 슬픔, 비애만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었습니다.
③ 후각을 통한 체험
지옥의 냄새는 썩는 시체냄새 같은 참을 수 없는 냄새가 계속 코로 맡게 되더랍니다. 죽음의 냄새였습니다. 죽었지
만 죽을 수 없는 지옥인데 고약한 냄새가 계속 코로 들어오더랍니다. 썩은 유황냄새, 썩은 계란 같은 고약한 냄새가
계속 코로 들어오더랍니다.
④ 입으로 맛보는 체험
지옥에 있는 열매의 맛을 보는데, 먹을 때마다 속이 불타 들어가더랍니다. 지옥에서 술을 한 모금 마셔보았는데, 염
산 같은 맛인데 속이 계속 타들어 가더랍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울부짖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⑤ 끔찍한 느낌입니다.
지옥에서의 그 느낌은 우울한 느낌이었는데, 도저히 고통스러운 느낌을 설명할 수가 없더랍니다. 낭떠러지로 떨어지
는 느낌인데, 떨어져도 떨어져도 끝이 없더랍니다. 그리고 수많은 독한 곤충이나 전갈에 물린 것 같은 느낌, 수많은
뱀이 지옥에 있는 사람들을 무는데, 죽을래야 죽을 수 없는 고통이 계속 되더랍니다. 그때 주님께서 “지옥에는 끝이
없다 이것은 영원한 형벌이다”라고 말씀하시더랍니다. 또 주님은 “지옥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미리 경고하였지만,
그들은 결국 나를 거부하고 이 지옥을 선택했다”고 하시더랍니다.
밥 죤스 목사님이 이 경험을 하기 몇 주 전에 한 남자를 만났는데, 그의 부인은 좋은 그리스도인이었다고 합니다.
그 남자에게 복음을 전했더니 계속 목사님을 비웃고, 복음을 비웃으면서 “나는 나가서 파티를 열 것이다. 그리고 다
른 여자와 놀 것이다. 내가 돌아오면 아내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포기할 것이다. 또 평생 내 말에 순종할 것이다”
라고 했는데 바로 그 사람이 한 달 후에 폐병으로 죽어 지옥에 왔더랍니다. 그는 “아! 나는 지옥이 진짜 있는 줄 몰
랐어 지옥에 대해서 말한 그를 비웃었는데 지옥이 정말 있었구나! 그전에 나도 교회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라고 하
며 고통 중에 탄식하더랍니다. 지옥은 5관으로 고통을 느끼는 실제하는 장소입니다.(밥 죤스 지음 “너는 나의 친구
라!”에서)
그러나 어떤 악한 죄인이라도 회개하며 예수님만 믿으면 다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
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요14:6)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
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요3:1
6) 하셨으므로 지옥을 피하고 천국에 가는 길은 오직 한 길, 예수님을 믿고 구세주로 영접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할렐루야!
2009년 9월 27일 주일 낮 예배 설교
김홍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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