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로 Amero
번역해서 자막작업 해주신 분께는 감사드립니다.
■ [책으로 읽는 경제이야기] “3차 세계대전이 벌어진다고?”
<대공황 이후의 세계> 하마다 가즈유키 (미들하우스)
“인류 역사에 처음 있는 최대의 위기”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시작된 경제난에 대해 한 말이다.
다른 분석가들도 ‘인류 역사’ 대신 ‘100년’ 이라는 말을 종종 넣긴 하지만 어두운 표정이긴 마찬가지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미국 내에서 해결될 것으로 보였던 미국의 주택 대출 부실이 어떻게 갑자기 전 세계로 확산하여 1930년대 이후 최대의 세계 공황으로 불리게 된 것일까?
세계 금융의 중심으로 전 세계 부를 끌어 모아온 월스트리트의 거대 투자은행들은 왜 갑자기 줄 파산을 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지난 30년간 세계화, 개방, 시장 자유화를 앞세우며 맹위를 떨쳤던 신자유주의는 왜 종말을 맞았다는 소릴 듣는가.
이런 의문들은 수많은 신문과 방송의 보도에도 속 시원하게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
도대체 세계의 이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인가?
그리고 초미의 관심사인 ‘위기의 그다음’ 은 무엇인가?
이 책의 저자인 하마다 가즈유키는 헤지펀드와 파생상품의 탄생 배경 등 당면한 금융 위기의 원인과 경과를 자세히 살핀다.
위기 이후 세계를 전망하는 데 특유의 신랄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월가의 몰락으로 상징되는 미국 주도 신자유주의 경제의 종말과 그로 말미암은 달러 기축 통화제도의 붕괴와 신브레튼우즈체제로의 변화, 중국 · 러시아 · 중동의 대두,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국의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속내를 가진 일본 등 다극화 시대의 도래라는 가설이 나름 설득력 있게 전개된다.
또한, 식량과 에너지 등 자원 위기, 3차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 달러 가치 폭락에 대비한 미국의 대안으로 북미연합과 통합화폐 ‘아메로’ 가 등장할 가능성 등 세계의 이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풍부한 정보를 근거로 근 미래를 흥미롭게 전망한다.
- 출처 : 이재걸 기자 (내일신문) 200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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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 효과 기대이하.. 화폐통합 필요한가?
英 CEPR, 실증 분석결과 교역증가 9% 불과
달러화에 맞설 거대 단일 통화의 꿈을 안고 탄생한 유럽의 통합 화폐 `유로` 의 역내 교역증대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통합화폐 논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경제정책연구센터(CEPR)의 정책 및 연구 이사인 리처드 볼드윈은 최근 발표한 '유로의 무역효과 분석' 이라는 보고서에서 계량경제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유로의 `도입효과` 만을 놓고 볼 때 회원국 끼리 교역은 9%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 버클리 캠퍼스의 앤드루 로즈 교수가 유로 도입 초기인 2000년엔 예측했던 235%의 증가율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 결과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 등 화폐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쪽의 목청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볼드윈 교수는 다른 조건을 배제한 채 유로 도입만을 놓고 분석했을 때 12개 채택국(지도의 파란색)의 교역은 1999~2005년까지 9% 증가했을 뿐인데,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유로를 채택하지 않은 나라와 유로권의 교역은 7%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로권이 단일 화폐를 채택하면서 유로를 사용하는 12개 나라가 유로를 채택하지 않은 EU 가입국에 무역자유화 조치만 허용해준 셈이다.
게다가 유로권 내 무역증가는 1999년 유로 도입 직후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 유로권 내 무역효과는 나라별 또는 업종별로 달라
유로 등장 전후 수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적어도 역내에서는 ‘일물일가 법칙’ 이 관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같은 종류의 신발 가격이 나라별로 다른 현상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늘어난 역내 교역도 단일 통화도입에 따른 환전 수수료 등 이른바 '거래비용' 이 절감된 때문이 아니라, 신제품 개발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 보면, 스페인은 유로 도입 효과를 톡톡히 본 반면, 그리스는 별다는 재미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생산성이 산출증가 함께 증가하는 기계와 교통, 설비, 화학 업종은 유로 도입 효과를 본 반면, 다른 업종은 지지부진했다.
외형상 담배와 식음료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유로도입 이후 부가가치세가 낮아진 덕분으로 분석됐다.
◇ 영국과 덴마크 등이 유로 채택해도 무역효과는 별로
현재 EU 회원국이면서도 유로권 밖에 머물고 있는 영국과 스웨덴, 덴마크가 유로를 채택한다고 해도 무역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이 유로화를 채택하면 수출은 30억달러 늘어나는 데 그치는 반면, 유로권으로부터 수입은 180억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은 연간 수출은 1% 정도 증가한 반면, 수입은 5% 늘어난다.
영국 등은 독립적인 화폐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현재에도 유로권내와 큰 차이가 없는 교역효과를 누리고 있는 마당에 경제정책 주권을 상당 부분 포기하면서 유로를 채택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사실 이런 분석결과는 유로 도입 초기에도 일부 제기됐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영국과 아일랜드가 1979년 단일 통화 시스템을 해체한 이후 예상과 달리 무역 축소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유로 탄생이 가져다줄 교역효과는 크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 화폐 통합론에 반대 파장 커질 듯
현재 세계 18개 권역에서 단일 화폐가 추진되고 있다.
아세안과 한국, 일본, 중국을 하나로 묶는 아시아 단일 통화시스템(ACU)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이른바 ‘아메로(Amero)’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파푸아 뉴기니의 화폐 통합도 논의 중이고, 서부와 동부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문화적 동질성과 막대한 자금력을 근거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지역 6개국이 추진하는 단일 통화가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2010년에 단일 통화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한 상태이다.
또한 아프리카 경제공동체 국가들은 2028년까지 ‘아프로(Afro)’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서는 나라별 경제력 차이와 한 나라에 의한 다른 나라의 식민지 지배 경험, 문화적 이질성 때문에 단일 화폐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볼드윈의 분석은 반대 세력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볼드윈의 분석이 완벽하고 최종적인 결론이라고 말하기는 이르다.
유로권내 교역이 단일 화폐 출범 이후 20~25% 정도 늘어났다는 다른 연구자의 분석결과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볼드윈 분석이 던지는 메시지는 단일 통화가 가져다줄 미래가 결코 장밋빛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 출처 : 강남규 기자 (이데일리) 200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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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증시분석] 루머; 2008년 9월 위기론의 허와 실
필명 CNSinfo (2008/05/20)
오늘은 잠시 장중에서 떠돌고 있는 루머를 하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루머는 그야말로 루머인만큼 어떤 것들은 주목할 필요조차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만 이번 루머는 꽤나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지니고 있는데다 그 출처와 나름의 루머 현실화(?)의 히스토리까지 지니고 있는 점이 다소 특이합니다.
이 루머의 기원은 지난 3월 18일, 베어스턴스에 대한 연준의 긴급구제금융이 전세계 금융시장의 붕괴를 간신히 틀어막는 역할을 한 지 이틀 후 있었던 미 의회의 “비공개” 회담으로부터 나옵니다.
미국 역사상 이 날을 포함하여 단 네 차례밖에 없었던 의회의 비공개 회의였던만큼 어떠한 내용들이 논의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국토안보부의 개입아래 국가안보차원의 심각한 논의가 오갔다는 추측만이 무성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발발 이후 9월의 옵션만기일에 맞춰 10월 이후의 증시 폭락을 예견했던 호주의 한 인터넷 뉴스그룹 (Last Trumpet Newsletter) 에 따르면 이날 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2008년 9월 미 경제가 일촉즉발의 몰락위기에 몰릴 수 있으며 정부 예산안 재고는 2009년 2월에 바닥이 나 미국내 불안한 시민들의 소요가 발생하는 등 불안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북미 주요 3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이 새로운 북미통화(AMERO라 불리는)를 도입하게 될 것에 대한 구체적인 시나리오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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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시대 정책준비 나서야
시스템 오류ㆍ사생활 침해 등 부작용 대비 필요
정보사회진흥원 보고서
소매업의 급속한 온라인 전환, 개인선호정보와 위치정보가 연결돼 마케팅자료로 활용되는 사회, 원격근무 및 전자투표의 확산'
새해에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으로 다양한 유비쿼터스 사회의 특징들이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2018년에는 전자화폐가 현금을 대체하는 캐시리스(Cashless) 사회가 구현되고 의료로봇에 의한 진료 보편화와 사용자의 의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운전시스템 등 우리 경제ㆍ사회문화 전반에 급속한 변화의 물결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전망은 신년을 맞아 정보사회진흥원이 국가정보화 전략 및 성과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한 `유비쿼터스 사회 준비도 개발을 위한 연구 보고서'에 제시된 것이다.
보고서는 국내 유비쿼터스 논의가 현상적ㆍ예시적 설명 나열에 그치고 있는 것에 비해 해외 선진국들은 영국의 컨버전스 준비도, 핀란드의 모바일 준비도 등 유비쿼터스 사회를 측정하는 지표를 개발하고 이 분야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보고서는 `모든 사물, 공간이 지능화되고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인간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쉽고 자유롭게 컴퓨팅을 할 수 있는 인간적인 미래정보사회'라는 유비쿼터스 사회 개념이 정책을 마련하는데 너무 포괄적이어서 특징에 따라 각 단계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우리사회의 준비요소를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미래사회 시나리오, 미래정보사회 로드맵, 유비쿼터스 사회에 대한 변화상및 기술수요 예측 등을 조사해 정리하고 그 특징을 시기별로 3단계로 나눴다. < 참조>
1단계는 2008년부터 2012년이며 2단계는 2013년에서 2017년, 2018년 이후는 3단계로 분류됐다.
이번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유비쿼터스 사회에 대한 수많은 논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유비쿼터스 사회를 어떻게 준비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서는 이러한 상황이 과거 정보사회의 개념도입 초기와 유사하다며 추진방향, 정책과제보다는 현실에 대한 위치를 진단하고 유비쿼터스 사회를 준비하는 논의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식정보 기술에 대한 권력자원을 계층별로 고루 분배하는 새로운 분배정책, △정보노출에 따른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의 문제, △사이버 공간에서의 시민들의 과잉 참여로 인한 중우정치에 대한 대책, △국가권력과 기업에 의한 감시 통제, △시스템 오류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전력 등 사회기반 마비 사태에 대한대책, △인간의 통제를 넘어선 기계 등 유비쿼터스 사회가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한 정책적 대비가 필수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기술, 행태, 제도로 나뉘어 기술경쟁력지수(IMD)등 다양하게 개발돼 있는 정보사회 지수가 유비쿼터스 사회에 걸맞은 새로운 지표로 재개발되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 출처 : 허정화기자, 디지털타임스 (20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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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 혁명의 요술딱지, 전자태그(RFID)
RFID는 상품에 달린 두뇌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전자태그).
물건에 다는 꼬리표처럼 생긴 전자태그가 全세계 물류 유통 부문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RFID는 「非접촉식 무선 인식장치」로,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작은 컴퓨터 칩을 뜻한다.
상품에 바코드 대신 제품 정보가 담긴 전자 칩을 물체 안에 부착해 無人(무인)창고 시스템과 자동계산 시스템에 활용한다.
국내에선 전자태그라고 불린다.
이 장치는 센서와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인간과 물체, 물체 간 의사소통을 가능케 한다.
이 기술을 어느 기업에서 장악하느냐를 놓고 세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모든 무선장치들은 국제적으로 약속된 주파수로 신호를 주고받게 돼 있다.
RFID는 라디오 주파수(RF)를 이용한다.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글로벌 물류·유통 등의 RFID 주파수대는 860~ 960MHz(메가헤르츠) 사이다.
이 가운데 한국은 908.5~914MHz (5.5MHz)를 이용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RFID용 주파수 기술에는 미약 전파인 13.56MHz와 433MHz 대역이 포함되어 있는데, 한국은 컨테이너 관리용으로 433MHz 대역을 이용한다.
RFID는 전파를 발신하는 안테나와 제품 정보를 담은 반도체 칩, 그리고 정보를 읽어 들이는 판독기의 간단한 구조로 구성된다.
깨알만 한 크기의 반도체 칩에는 전파송신장치가 내장돼 있어 판독기가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그 정보를 읽을 수 있다.
바코드 상품은 직원이 카트에서 물건을 일일이 꺼내 판독기에 갖다 대고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RFID 칩이 장착된 상품은 슈퍼마켓에서 쇼핑카트에 잔뜩 싣고 판독기가 설치된 계산대를 지나가면 구입한 품목과 수량, 총액이 바로 계산돼 나온다.
RFID가 실용화되면 대형 할인점에서는 거센 감원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칩에는 태그가 부착된 상품의 생산 · 유통 · 가격의 모든 정보가 저장돼 있고, 안테나는 이러한 정보를 무선으로 널리 퍼뜨린다.
가까운 거리에 설치돼 있는 판독기는 이 신호를 받아 상품 정보를 해독한 뒤 컴퓨터로 보낸다.
태그가 달린 모든 상품은 언제 어디서나 자동으로 확인 또는 추적이 가능하다.
사무실에 앉아서 무선으로 어떤 물건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팔리는지 알 수 있다.
RFID의 기본적 역할은 바코드와 비슷하지만, 바코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들을 해낸다.
바코드는 특정한 상품 전체에 부여된 기호이기 때문에 그 상품 하나하나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상품 낱개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상품마다 고유의 꼬리표(태그)를 달 수밖에 없다.
제조업에 RFID를 도입하면 제조 공정의 모든 단계를 완벽하게 감시 · 관리하기 때문에, 물류 관리에 소비되는 시간과 비용, 불량률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RFID는 유비쿼터스의 첫 관문
RFID 기술의 발전은 사람이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모든 물체가 스스로 정보를 교환하는 「유비쿼터스」로 가는 첫 관문과 같다.
물론 여기에는 모든 사물들마다 고유의 컴퓨터칩과 센서가 탑재된다.
의류나 음식물에 RFID 태그가 부착되면, 세탁기와 냉장고 등이 지능화한 기능을 수행한다.
스스로 의류의 옷감 상태에 대한 정보를 판독해 의류 소재별로 적절한 세탁 방식을 적용해 세탁을 하며, 음식물에 부착된 RFID 태그의 정보를 식별하여 냉장고의 적정온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저장 중인 음식의 종류와 수량을 보여 주고, 음식물이 떨어지면 혼자서 척척 주문한다.
또한 그릇이 더러워지면 그릇에 붙은 전자태그가 더러워진 정도를 알려 주고, 자동세척기는 그 정보를 읽어 들여 세척에 들어간다.
똑똑한 휴지통은 제품 상태를 읽어 들여 재활용품을 구분해 내거나 비울 시기를 알려 준다.
사물에 두뇌를 달아 주는 격이다.
RFID의 초기 개념은 모든 사물에 칩을 심어 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었다.
전자제품은 물론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상에 자기 주소를 갖게 된다는 의미다.
유통기간이 지났는지, 음식물이 충분한지를 냉장고에 달린 모니터를 통해 알려 주고, 부족한 음식물을 인터넷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기능까지 덧붙인다.
네트워크의 기능을 목표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 중 하나가 일명 「선반지능화(Counter Intelligence)」 프로젝트이다.
이 연구는 MIT 미디어랩 연구팀이 중심이 되어 이뤄지고 있다. 이것은 부엌에서의 네트워크化가 목표이다.
부엌에서 사용하는 음식재료의 포장지와 그릇, 양념통에까지 RFID 태그를 붙여 조리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
이럴 경우, 여러 조리용품 중에서 소금통을 찾는 일쯤은 식은 죽 먹기이고, 맞춤형 조리환경이 갖춰져 조리 순서에서 적정 양념량까지 모든 정보를 제공받는다.
척척 알아서 지능요리를 만들어 주는, 놀라운 조리 혁명이 일어나는 셈이다.
실생활에 접목된 RFID
RFID가 우리 실생활에 접목된 지는 오래됐다.
非접촉식 태그의 원형 중 대표적인 것이 플라스틱 카드를 센서에 갖다 대기만 하면 요금지불이나 신원확인이 가능한 교통카드와 주차카드이다.
사람들은 흔히 교통카드를 바코드의 일종으로 생각한다.
교통카드는 바코드가 없으며, 흰 줄과 검은 줄을 이용해서 고유 번호를 표시하는 바코드와는 기술이 다르다.
교통카드나 주차카드는 전파 신호를 통해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교통카드 내부의 IC 칩과 단말기가 서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전파 식별(RFID)」 방식이다.
RFID 기술 도입은 유통과 물류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다.
전자태그는 수백m의 인식거리를 갖고 있어서 굳이 스캐너를 가까이 갖다 대지 않아도 된다.
특히 미국은 RFID 도입을 적극 추진해 가짜 의약품을 근절시키려는 의욕이 강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주요 제약업체들은 진품 약만을 판매할 목적으로, 「비아그라」나 진통제인 「옥시콘틴」 등과 같은 가짜 약이 많이 나돌고 있는 약병에 소형 RFID 태그를 부착하고 있다.
美 국방성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군수조달품을 관리하기 위해 모든 軍조달품에 RFID를 부착하려는 계획을 갖고 벌써부터 작업 중이다.
민간기업인 세계 최대의 할인점 월마트는 3년 전 「재고 없는 판매」를 목표로 RFID 기술을 도입해, 미국內 1000여 개 점포에서 RFID 시스템을 통해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고객이 물건을 사려고 해도 매장 재고가 없는 품절률을 20%나 줄이고, 2006년에만 2280만 달러의 비용을 줄였다.
우리나라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건설 등은 공사현장에서 철골, 레미콘 등 건설자재를 실은 트럭이 몇 대나 들어왔는지, 공사 인력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루에 몇 시간이나 일했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RFID 기술을 활용하고 있고, 반도체 상자에 RFID 태그를 부착해 재고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해 재고 비용을 대폭 줄이고 있다.
연세大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말부터 RFID를 이용해 수혈용 혈액과 약품 등을 관리한다.
환자에게 정확한 혈액과 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재고량을 파악해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지폐에 RFID 붙이면 「검은돈」 추적 가능
유명 국제공항이나 항만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 나리타 공항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등에서는 수화물이나 컨테이너에 RFID 칩을 부착해 통관시 화물박스를 일일이 세거나 조사하는 수고를 덜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위폐 방지의 일환으로 지폐에 RFID를 붙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폐에 RFID를 붙이면 진위 여부를 빠르게 가려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불법자금 등의 지폐의 유통과정을 정확히 추적할 수 있어 「검은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우리 정부는 2012년까지 모든 상품의 유통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단계적으로 지능형 전자태그(RFID)를 제품에 붙여 네트워크化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부착되는 품목은 의약품과 식품ㆍ주류ㆍ귀금속 등이고, 점차적으로 텔레매틱스(이동통신, 인터넷, 네비게이션 등이 결합된 자동차 원격정보 서비스로 「이동 사무실」로 불린다)나 동물관리, 물류관리, 환경 감시에 이용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RFID 혁명」에 뒤처지는 기업은 머지않아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RFID의 핵심은 반도체를 이용하여 복잡한 논리 회로를 한꺼번에 새겨 놓은 집적회로이다.
복잡한 기능을 가진 컴퓨터 회로를 얇은 기판 위에 만든 것이다.
무선 인식 기술은 그 역사가 짧지 않다.
많은 첨단기술들이 그렇듯, RFID는 군사목적으로 개발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은 자신의 나라로 들어오는 비행기 중 아군과 적군의 비행기를 구분하기 위해 최초의 RFID를 개발했다.
레이더에서 발신되는 신호로 친구와 敵(적)을 확인하는 장치였다.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
그 뒤로 무선 태그는 광범위하게 활용되었다.
공항에서는 화물 추적에, 박물관에서는 소장품 관리에, 사무실에서는 출입 통제에 무선 인식기술이 사용되었다.
심지어 동물애호가들은 개나 고양이의 피부 속에 무선 태그를 이식해 분실됐을 때 추적이 가능하도록 대비했다.
RFID는 무선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해 사물을 인식하거나 추적, 통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그런 까닭에 RFID는 개인정보 유출 등 암울한 이면도 있다.
예를 들어 승용차에 요일제 RFID를 부착할 경우, 차량의 운행정보가 고스란히 데이터베이스(DB)에 기록된다.
2008년에 도입되는 전자여권을 가지고 외국을 여행할 경우,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만만찮다.
일반여권과 마찬가지로 여권 소지자의 이름과 성별, 여권 유효기간 등 정보가 담긴 전자여권은, 한국인들의 여행 경로가 외국 정부의 데이터베이스에 그대로 저장돼 자칫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위험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
따라서 RFID 태그 시장 활성화는 개인 정보를 우선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된 후에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무선 태그가 본격적으로 실용화되면 인터넷 정보의 흐름을 매개로 한 유통 혁명이 도래할 것이다.
RFID 도입으로 수백 종의 일자리가 사라질까 걱정이다. 물론 모든 기술에는 「양날의 칼」이 있게 마련이지만….
- 출처 : 김형자 과학칼럼니스트, 조선 chosun.com (2008/01/21)
아메로 The Amero - one Currency For Canada U.S and Mexico
아메로 Amero part 1
아메로 Amero part 2 (Amero Debate, CNBC Worldwide 11. 28. 2006)
■ 아메로와 제우스
1 Amero
2 Amero
5 Amero
10 Amero
20 Amero
25 Amero
50 Amero
100 Amero
500 Amero
1000 Amero
아메로 동전의 제우스
■ 유럽연합(유로) + 북미연합(아메로) → RFID 칩을 통한 인류 통제
아론 루소 Aaron Russo - InfoWars Interview (Alex Jones 20070129)
(1시간 9분 전체 영상의 20분 ~ 22분까지의 추출 영상)
유럽연합과 유럽연합 화폐인 유로와 유럽연합 헌법, 북미연합과 북미연합 화폐인 아메로와 북미연합 헌법이 세계의 두 축이 되며, 결국 그 이후 하나의 세계정부를 구성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RFID 칩을 넣게 하고 모든 돈은 RFID 칩에 들어가게 되며, 결국 RFID 칩을 사용함으로써 인류를 통제하게 될 것을 말하고 있음.
아론 루소 Reflections And Warnings An Interview With Aaron Russo 3-9 HQ
아론 루소 Aaron Russo by Peter Boyles - 3 of 5 (추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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