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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샬롬·선교뉴스

이란 개혁파 최고위 성직자 몬타제리 사망…수 천명 집결

이란 개혁파 최고위 성직자 몬타제리 사망…수 천명 집결

뉴시스 | 기사입력 2009-12-20 19:40

 

【테헤란=로이터 AP/뉴시스】20일 이란 개혁파 최고위급 성직자인

그랜드 아야톨라 호세인 알리 몬타제리가 87세를 일기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지지자 수 천명이 장례식 참석차 시아 이슬람의 2대 중심지 가운데 하나인 '콤'으로 집결하고 있다.

이날 페르시아어방송 팔레만뉴스(Parleman News)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스탄불과 나자파바드,

다른 도시에서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몬타제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고자 콤으로 이동중이다.

몬타제리는 지난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의 주도 세력으로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초대 최고지도자에 이어

최고지도자에 내정된 바 있다. 그러나 1989년 호메이니가 암으로 사망하기 불과 몇 달 전 노선 차로 관계가 틀어지는

바람에 최고지도자로 취임하지 못했다.

이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호메이니를 승계해 최고지도자가 됐으며,

몬타제리는 이란이 이슬람의 이름으로 독재 권력을 수립했다며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

eeka23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