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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절대 동안, 청색 낙오성... ‘뱀파이어’ 또는 ‘약탈자’

우주의 절대 동안, 청색 낙오성... ‘뱀파이어’ 또는 ‘약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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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발견된 청색 낙오성은 천문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어왔다. 푸르게 빛나는 이 별은 할리우드의 스타들 같다. 나이를 고려할 때 불가능한 외모인 것이다. 이미 수소 연료를 다 소진했어야 하는 별들이 파란 모습을 유지하고 질량이 늘어나고 더욱 밝게 빛난다.

스페이스닷컴과 언론과 인터뷰한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의 천문학자는 주변의 별들에 비해 이상할 정도 젊어 보이는 청색 낙오성을 “양로원 사진 속의 아이들”과 같다고 비유했다.

청색 낙오성의 회춘의 비결로 유력하게 제시된 것은 뱀파이어 가설. 이웃별의 신선한 수소를 빨아들여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교의 천문학자들은 24일자 ‘네이처’에 실린 논문을 통해 또 다른 이론을 제시했다. 사진이 보여주는 것처럼, 청색 낙오성은 주변의 별과 충돌해 질량을 취한다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완력으로 젊음의 원천을 빼앗는 약탈자인 셈이다.

위스콘신 대학교의 천문학자들은 성단 NGC 188에 대한 관측을 근거로 약탈 가설을 제시했다. NGC 188에는 수천 개의 별들이 청색 낙오성 21개와 함께 있다.

이나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