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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 95세 부부, 9살 신부 7살 신랑...세계 이색커플 베스트10

나이차 95세 부부, 9살 신부 7살 신랑...세계 이색커플 베스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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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입력 2009.12.30 12:55 | 수정 2009.12.30 13:05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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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ㅣ정진이기자] 주변을 둘러보면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거나 누가 봐도 튀는 커플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세계의 이색커플들의 사연을 살펴보면 웬만한 커플은 명함도 내밀기 힘들다. 해외의 한 웹사이트에서 선정한 세계의 이색커플 베스트10에는 깜짝 놀랄만한 커플들 천지다.

남편이 부인보다 95살이나 많은 부부가 실제로 존재한다. 남편이 아버지의 존재를 넘어 할아버지뻘 이상 되는 셈이다. 키 차이가 무려 1m나 되는 커플도 있다. 사람들은 이들이 과연 사랑을 어떻게 나눌까에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외에도 85년 동안 결혼생활을 한 장수 잉꼬커플이 있는가 하면, 60년 동안 생이별해야만 했던 커플도 있다. 세계 최연소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9살 신부와 7살 신랑의 가슴아픈 사랑도 이색커플 베스트10에 포함됐다. 운명이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독특한 커플들은 다음과 같다.

"난 9살 신부, 넌 7살 신랑"

◆ 세계 최연소 커플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사는 9살 자일라 쿠퍼는 7살 때부터 백혈병을 앓아왔다. 병실에 누워 공주처럼 예쁜 신부를 꿈꾸던 자일라는 병이 점점 깊어지자 가장 친한 친구인 조세 그릭스(7)에게 청혼했다.

자일라는 예쁜 드레스를 입고 부모님과 가족들이 지켜봐주는 가운데 2009년 2월 결혼식을 올렸리며 소원을 성취했다. 하지만 결국 병을 이기지 못하고 결혼 2달 만인 지난 4월 1일에 숨을 거뒀다.

"男188.5-女94, 우리 키 차이는 94.5cm"

◆ 키 차이 가장 많이 나는 커플
파비엔 프레토우(40)는 1990년 4월 14일 나탈리 루시어스(38)와 결혼했다. 188.5cm의 장신인 프레토우의 신부의 키는 겨우 94cm. 이 둘의 키 차이는 무려 94.5cm. 이 커플의 집은 키가 작은 루시어스에 모든 걸 맞춰 설계 했다고 한다.

"남편과 95살 차이, 그이는 5대조 할아버지 뻘"

◆나이 차이 가장 많이 나는 커플
112살의 한 소말리아 남자가 17살 소녀와 생애 여섯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아하메드 무하마드 도르(112)는 한 마을에 사는 사피아 압둘라(17)를 점찍어놓고 그녀가 결혼할 나이가 되자 자신의 신부로 맞았다. 이 두 커플의 나이차는 자그마치 95살이다.

"복권 당첨 88억원, 우린 대박 커플!"

◆ 같은 복권에 두 번 당첨된 유일한 커플
미국의 안젤로 커플은 지난 1996년 12월 250만달러(한화 약30억원) 복권에 당첨됐다. 이들의 당첨금액은 뉴욕복권 29년 역사상 세번 째로 큰 금액이었다. 이 커플의 행운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11년 후인 2007년 8월, 오백만달러(한화 약 58억원) 복권에 또 당첨되는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60년 간 너무나 보고싶었어요"

◆ 최장기 생이별 커플
러시아의 보리스와 안나 코즐로브는 결혼 3일만에 보리스가 입대하며 이별하게 됐다. 몇 년 후 보리스가 제대했을 땐 부인과 그 가족들은 스탈린의 강제이주 명령탓에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하지만 이 커플은 어느 날 각자의 길을 가던 중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됐다. 그 때 보리스의 나이는 여든살, 생이별을 한 지 60년 만의 재회였다.

"90+93, 둘이 합쳐 키183cm"

◆세계 최단신 커플
브라질에 사는 더글라스 마이스트레 브리저 다 살비아(39)와 클라우디아 페레이라 로차(36)는 1998년 10월 27일에 결혼했다. 이 둘의 키는 각각 90cm, 93cm로 결혼과 동시에 세계 최단신 커플로 등극했다.

"펭귄도 사랑할 줄 압니다"

◆ 동성애 펭귄 커플
헤리와 페퍼는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의 사랑스런 남자 펭귄 커플었다. 이들의 관계는 2003년에 시작돼 지난 6년 간 지속됐다. 둘은 늘 붙어다닐 뿐 아니라 짝짓기 때도 여자 펭귄은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2008년엔 알까지 입양해 함께 키우며 사랑을 과시했지만 결국 올해 초 헤어졌다.

"눈높이가 맞는 너는 내 운명"

◆ 세계 최장신 커플
안나 헤이닝 스완과 마틴 밴 브렌 베이트는 1871년 결혼하며 세계 최장신 커플이 됐다. 결혼 당시 안나의 키는 223cm, 마틴의 키는 219cm였다. 실제로 사진 속 남성은 안나 가족의 친구로서 180cm가 넘는 키에도 불구하고 이 커플 옆에선 한없이 작게만 보인다.

"열여섯에 만나 백한살까지...85년 길고 긴 부부인연"

◆최장기 결혼생활 커플
1924년 5월 13일, 16살 신부와 19살 신랑으로 만나 지금까지 부부로 사는 최장수 결혼 생활 커플이 있다. 캐롤라이나 북부에 사는 하버트(104)와 젤미라(101) 피셔 커플은 올 해 5월 13일 결혼 85주년을 맞았다.

"나는 너, 너는 나 -이름으로 찾은 내 반쪽"

◆동명이인으로 인터넷에서 만난 커플
텍사스 남자 켈리 힐데브랜트와 플로리다 여자 켈리 힐데브랜트는 같은 이름이 만남의 계기가 됐다. 여자 켈리는 페이스북에 자신과 같은 이름인 사람이 있으면 만나고 싶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걸 본 남자 켈리가 답글을 달며 둘 사이이가 가까워졌다고 한다. 이 둘을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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