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기사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 기사 원제: 애플·구글 "세계 수억명 카드거래 정보 갖겠다"
독자적 결제 시스템 갖춘 스마트폰 곧 출시 사용 때마다 소비자 쇼핑·금융 정보 확보
마스터·씨티은행과 제휴… 광고주들에게 정보 넘겨 큰 수익 올리려는 전략
구글은 최근 미국 거대 금융회사 마스터카드·씨티그룹과 '스마트폰을 신용카드처럼 사용하고 쌍방향으로 활용하는 기술'(NFC·키워드) 분야의 신규사업 제휴를 맺었다. 구글은 연내 독자적인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만들어, 자사의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에 넣어 전 세계에 팔겠다는 전략이다. '지갑 없이 돈을 쓰는 시대'를 장악하겠다는 것이다.
애플은 올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5'에 NFC 기능을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자사의 독자 NFC 결제 시스템을 개발, 이를 아이폰 이용자들의 '금융 허브'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구글·애플 등 글로벌 거대 IT기업들이 '모바일 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 IE마켓리서치는 2014년 NFC를 이용한 전 세계 금융결제 금액이 무려 3700억달러(약 4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구글이 전 세계 금융 정보 확보를 노릴 수 있는 힘은 세계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과점(애플 iOS 20%, 구글 안드로이드 33%)했기 때문. 구글·애플의 '거래 정보 요구'를 신용카드 회사들이 외면하기 어려운 것이다.
◆스마트폰의 진화… 휴대폰으로 상품 구매하고 현관문도 여는 시대
단순히 전화통화 기능만 있던 휴대폰이 지난 2~3년 동안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이메일·음악·영화·내비게이션·게임 등 숱한 기능을 흡수했다. 신용카드 등 금융기능까지 더해지고 이들 기능을 애플과 구글이 컨트롤하게 되면 전 세계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구글과 애플의 장악하에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NFC는 10cm 정도 떨어진 전자기기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무선 통신 기술이다. 커피전문점이나 대형 마트 등의 결제기에 스마트폰으로 결제하거나, 반대로 이들 결제기에서 할인쿠폰이나 멤버십카드 정보를 제공받았다가 나중에 사용하는 '쌍방향 정보 교환'도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모바일 결제 기술로 한때 주목받았던 '비접촉(RF) 기술'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과거의 모바일결제는 휴대폰에 금융 결제 칩을 탑재해 '휴대폰→카드결제기'로 정보가 일방향으로 전달되는 구조였다.
◆SK텔레콤·KT, 국내 시장 지키기에 고심
"애플은 2억명이 넘는 소비자의 금융결제 정보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개인 금융 정보 보유 업체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지난 2월 '아이패드2'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 말이다. 애플은 아이튠스에서 1달러 이하의 음악을 팔면서, 2억명이 넘는 소비자 결제 정보를 확보했다. 애플은 소비자의 이름·이메일·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는 물론이고, 구매 기록을 분석해 음악취향·생활습관 등의 정보를 갖고 있다. 애플은 NFC 도입을 통해 일상생활의 거래정보를 취득해 소비자의 구매력·소비성향 정보까지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구글은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결제 정보를 활용해 보다 효과가 좋은 광고를 팔겠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커피전문점에 과거 커피를 구매한 스마트폰 이용자가 근처에 왔을 때 '모바일 할인 쿠폰'을 전송할 권한을 판매하는 식이다.
애플·구글의 공세에 국내 업체들도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이 각각 작년 말과 올해 2월 NFC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을 1종씩 선보였다. 하지만 SK텔레콤·KT 등 국내 업체들은 금융거래 정보를 모두 카드회사에 넘겨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구글이 국내 소비자 거래 정보까지 장악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이 전 세계에서 무차별적으로 개인 정보를 긁어모으는 데 대한 거부감도 적지 않다. 유럽·중동 등 애플·구글에 비(非)우호적인 정부들이 이 같은 개인정보 수집과 신용카드 거래 정보 저장에 대해 제동을 걸 개연성도 적지 않다.
☞ NFC(Near Field Communication)
10cm 정도 떨어진 두 대의 전자기기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이다. NFC기능을 스마트폰과 카드결제기에 탑재하면 스마트폰을 카드결제기에 갖다대는 것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고, 자물쇠에 탑재 스마트폰을 열쇠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아래 스마트폰 결제 및 관련 국내외 뉴스를 함께 소개합니다.
연내 영화관등 1000곳서 스마트폰 결제-모바일 RFID존

4월초 지식경제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안에 영화관을 포함함 전국 1천여 상점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이른 바 근거리통신(NFC)방식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도입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와 현금을 대체하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며 올해 안에 영화관(씨너스·메가박스)·통신사(SKT·KT)·카드사(삼성카드·신한카드·마스터카드) 등이 공동 참여하는 모바일 RFID존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수도권 8곳(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영통점, 신촌점, 동대문점, 분당점, 강남점), 지방 2곳(대구점, 대전점)의 씨너스 극장 및 주변식당가·상가 1천여 곳에서도 모바일결제가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RFID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대는 것만으로 표를 구매할 수 있으며, 따로 종이 티켓을 발급 받지 않고 결제한 스마트폰을 소지하는 것만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RFID는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전자태그를 단말기에 대는 방식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하는 무선통신기술의 하나로.. 교통카드가 전자태그라면 갖다 대는 부분이 단말기인데, RFID기술의 일종인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이 갤럭시S2, 아이폰5 등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5일 개최된 ‘2011년 u-IT 신기술검증확산사업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위원회는 RFID 도입 효과가 크고 시장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 분야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RFID/USN(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 신규 및 계속과제 19개 지원이 확정했습니다.
스마트RFID존 구축 사업 외에도 이번에 포함된 신규과제입니다.
▲자동차산업 RFID시스템 확산(현대자동차) ▲RFID 기반 태양광 분야 통합물류관리시스템 구축(신성홀딩스) ▲주류 유통정보시스템 구축 확산 2차 사업(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외 4개사)
MS '윈도폰'도 모바일결제 개발..구글·애플 3파전
마이크로소프트(MS)도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지난달 말에 알려졌습니다..미국의 IT 전문지들은 MS가 스마트폰 운영체계(OS)인 윈도모바일7(WM7)에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이용한 결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으며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윈도폰이 연내 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주요 모바일 OS가 앞다퉈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1~2년 안에 거의 모든 스마트폰 플랫폼에 NFC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며 이는 신용카드가 필요 없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한단 말입니다.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Near Field Technology)을 적용한 스마트폰이란 모바일로 마치 신용카드를 내장한 것처럼 물건 구매시 결제 할 수 있는 형태로 신용카드처럼 마그네틱을 긁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가까이 댑니다.
미국 금융사들 신용카드 연결된 모바일결제 도입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현실화되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유에스 뱅콥, JP모건 체이스 등은 새로운 모델의 결제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최대 금융회사들은 비자와 제휴해 이동통신사들의 협조 없이 기존 신용카드나 직불 카드를 이용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하는데.. 소비자들은 휴대폰 결제시, 휴대폰 안에 칩을 끼우면 자동적으로 신용이나 직불카드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애플-구글, 온라인 신문구독 서비스

구글과 애플이 온라인 신문구독,결제 방법을 발표했었습니다.
구글은 온라인 구독 결제 방법인 원패스를 발표했는데 구독자는 구글 체크아웃 계정 하나로 여러 잡지와 신문을 구독·결제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폰이나 태블릿, 데스크톱에서 구독한 글을 볼 수 있습니다.기사마다 결제하거나 구독기간을 정해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용 잡지 '더데일리' 창간에 맞춰 구독료 결제 방식을 기존 발행부수에서 구독기간 기준으로 바꿨습니다.수수료는 애플이 30%를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독일에서 신문과 잡지를 발행하는 '악셀 스프링어'가 이미 구글의 온라인 구독결제 방법을 도입했으며, 프랑스 '누벨 옵세르바퇴르', 스페인 '프리사'와 '러스트'도 곧 도입할 예정입니다. 애플의 새 구독 결제 방법을 이미 도입해 쓰는 과학잡지 '포퓰러 사이언스'는 구글의 온라인 구독 결제 방법도 도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