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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666짐승의 표·4

[1~2년 사이에 신용카드 필요없는 사회 도래] 애플,구글 스마트폰 NFC 모바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다는 소식과
국내의 모바일 RFID존,미국 금융사들의 신용카드 연결된 모바일 결제
관련 여러 뉴스들을 종합해 보았습니다.앞으로 1~2년 사이에 모바일
NFC 탑재를 통해서 신용카드가 필요없는 사회가 도래할 듯합니다.

그외에 농협의 전산 시스템이 외부업체에서 누군가에 의해 내려진
전산 시스템 삭제 명령에
의해 통째로 삭제되었으며 OS가 삭제되어
전산이 마비되엇다는 내용과 그외에 현대캐피털 해킹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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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기사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
기사 원제: 애플·구글 "세계 수억명 카드거래 정보 갖겠다"

독자적 결제 시스템 갖춘 스마트폰 곧 출시
사용 때마다 소비자 쇼핑·금융 정보 확보

마스터·씨티은행과 제휴… 광고주들에게 정보 넘겨 큰 수익 올리려는 전략

구글은 최근 미국 거대 금융회사 마스터카드·씨티그룹과 '스마트폰을 신용카드처럼 사용하고 쌍방향으로 활용하는 기술'(NFC·키워드) 분야의 신규사업 제휴를 맺었다. 구글은 연내 독자적인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만들어, 자사의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에 넣어 전 세계에 팔겠다는 전략이다. '지갑 없이 돈을 쓰는 시대'를 장악하겠다는 것이다.

애플은 올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5'에 NFC 기능을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자사의 독자 NFC 결제 시스템을 개발, 이를 아이폰 이용자들의 '금융 허브'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구글·애플 등 글로벌 거대 IT기업들이 '모바일 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 IE마켓리서치는 2014년 NFC를 이용한 전 세계 금융결제 금액이 무려 3700억달러(약 4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구글이 전 세계 금융 정보 확보를 노릴 수 있는 힘은 세계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과점(애플 iOS 20%, 구글 안드로이드 33%)했기 때문. 구글·애플의 '거래 정보 요구'를 신용카드 회사들이 외면하기 어려운 것이다.

◆스마트폰의 진화… 휴대폰으로 상품 구매하고 현관문도 여는 시대

단순히 전화통화 기능만 있던 휴대폰이 지난 2~3년 동안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이메일·음악·영화·내비게이션·게임 등 숱한 기능을 흡수했다. 신용카드 등 금융기능까지 더해지고 이들 기능을 애플과 구글이 컨트롤하게 되면 전 세계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구글과 애플의 장악하에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NFC는 10cm 정도 떨어진 전자기기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무선 통신 기술이다. 커피전문점이나 대형 마트 등의 결제기에 스마트폰으로 결제하거나, 반대로 이들 결제기에서 할인쿠폰이나 멤버십카드 정보를 제공받았다가 나중에 사용하는 '쌍방향 정보 교환'도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모바일 결제 기술로 한때 주목받았던 '비접촉(RF) 기술'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과거의 모바일결제는 휴대폰에 금융 결제 칩을 탑재해 '휴대폰→카드결제기'로 정보가 일방향으로 전달되는 구조였다.

◆SK텔레콤·KT, 국내 시장 지키기에 고심

"애플은 2억명이 넘는 소비자의 금융결제 정보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개인 금융 정보 보유 업체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지난 2월 '아이패드2'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 말이다. 애플은 아이튠스에서 1달러 이하의 음악을 팔면서, 2억명이 넘는 소비자 결제 정보를 확보했다. 애플은 소비자의 이름·이메일·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는 물론이고, 구매 기록을 분석해 음악취향·생활습관 등의 정보를 갖고 있다. 애플은 NFC 도입을 통해 일상생활의 거래정보를 취득해 소비자의 구매력·소비성향 정보까지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구글은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결제 정보를 활용해 보다 효과가 좋은 광고를 팔겠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커피전문점에 과거 커피를 구매한 스마트폰 이용자가 근처에 왔을 때 '모바일 할인 쿠폰'을 전송할 권한을 판매하는 식이다.

애플·구글의 공세에 국내 업체들도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이 각각 작년 말과 올해 2월 NFC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을 1종씩 선보였다. 하지만 SK텔레콤·KT 등 국내 업체들은 금융거래 정보를 모두 카드회사에 넘겨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구글이 국내 소비자 거래 정보까지 장악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이 전 세계에서 무차별적으로 개인 정보를 긁어모으는 데 대한 거부감도 적지 않다. 유럽·중동 등 애플·구글에 비(非)우호적인 정부들이 이 같은 개인정보 수집과 신용카드 거래 정보 저장에 대해 제동을 걸 개연성도 적지 않다.

☞ NFC(Near Field Communication)

10cm 정도 떨어진 두 대의 전자기기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이다. NFC기능을 스마트폰과 카드결제기에 탑재하면 스마트폰을 카드결제기에 갖다대는 것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고, 자물쇠에 탑재 스마트폰을 열쇠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아래 스마트폰 결제 및 관련 국내외 뉴스를 함께 소개합니다.

연내 영화관등 1000곳서 스마트폰 결제-모바일 RFID존



4월초 지식경제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안에 영화관을 포함함 전국 1천여 상점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이른 바 근거리통신(NFC)방식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도입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와 현금을 대체하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며
올해 안에 영화관(씨너스·메가박스)·통신사(SKT·KT)·카드사(삼성카드·신한카드·마스터카드) 등이 공동 참여하는  모바일 RFID존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수도권 8곳(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영통점, 신촌점, 동대문점, 분당점,
강남점), 지방 2곳(대구점, 대전점)의 씨너스 극장 및 주변식당가·상가 1천여 곳에서도 모바일결제가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RFID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대는 것만으로 표를 구매할 수 있으며, 따로 종이 티켓을 발급 받지 않고 결제한 스마트폰을 소지하는 것만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RFID는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전자태그를 단말기에 대는 방식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하는 무선통신기술의 하나로.. 교통카드가 전자태그라면 갖다 대는 부분이
단말기인데, RFID기술의 일종인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이 갤럭시S2, 아이폰5 등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5일 개최된 ‘2011년 u-IT 신기술검증확산사업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위원회는 RFID 도입 효과가 크고 시장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 분야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RFID/USN(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 신규 및 계속과제 19개 지원이 확정했습니다.

스마트RFID존 구축 사업 외에도
이번에 포함된 신규과제입니다.

 ▲자동차산업 RFID시스템 확산(현대자동차)
 ▲RFID 기반 태양광 분야 통합물류관리시스템 구축(신성홀딩스)
▲주류 유통정보시스템 구축 확산 2차 사업(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외 4개사)


MS '윈도폰'도 모바일결제 개발..구글·애플 3파전

마이크로소프트(MS)도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지난달 말에 알려졌습니다..미국의 IT 전문지들은 MS가 스마트폰 운영체계(OS)인
윈도모바일7(WM7)에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이용한 결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으며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윈도폰이 연내 등장할 것이라고 니다.

주요 모바일 OS가 앞다퉈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1~2년 안에 거의 모든
스마트폰 플랫폼에 NFC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며 이는 신용카드가 필요 없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한단 말입니다.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Near Field Technology)을 적용한 스마트폰이란
모바일로 마치 신용카드를 내장한 것처럼 물건 구매시 결제 할 수 있는 형태로
신용카드처럼 마그네틱을 긁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가까이 댑니다.


미국 금융사들 신용카드 연결된 모바일결제 도입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현실화되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유에스 뱅콥,
JP모건 체이스 등은 새로운 모델의 결제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최대 금융회사들은 비자와 제휴해 이동통신사들의 협조 없이 기존 신용카드나
직불 카드를 이용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하는데.. 소비자들은 휴대폰 결제시,
휴대폰 안에 칩을 끼우면 자동적으로 신용이나 직불카드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애플-구글, 온라인 신문구독 서비스



구글과 애플이 온라인 신문구독,결제 방법을 발표했었습니다.

구글은 온라인 구독 결제 방법인 원패스를 발표했는데 구독자는 구글 체크아웃
계정 하나로 여러 잡지와 신문을 구독·결제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폰이나 태블릿, 데스크톱에서 구독한 글을 볼 수 있습니다.기사마다 결제하거나 구독기간을 정해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용 잡지 '더데일리' 창간에 맞춰 구독료 결제 방식을 기존 발행부수에서 구독기간 기준으로 바꿨습니다.수수료는 애플이 30%를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독일에서 신문과 잡지를 발행하는 '악셀 스프링어'가 이미 구글의 온라인 구독결제 방법을 도입했으며, 프랑스 '누벨 옵세르바퇴르', 스페인 '프리사'와 '러스트'도 곧 도입할 예정입니다. 애플의 새 구독 결제 방법을 이미 도입해 쓰는 과학잡지 '포퓰러 사이언스'는 구글의 온라인 구독 결제 방법도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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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기사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
기사 원제: 고객 1900만명 금융社가… 보안체계는 구멍가게 수준

외주업체 노트북 통해 실행… 운영 시스템 사흘째 마비

고객 수가 1900만명에 달하는 농협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모든 금융거래가 이틀에 걸쳐 만 20시간 동안 중단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인터넷뱅킹과 폰뱅킹, 자동입출금기(ATM) 거래는 13일 밤 12시 넘어서까지도 복구되지 않아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농협중앙회는 "13일 낮 12시 35분부터 전국 5000여개 영업점 창구를 통한 입출금과 예·적금 거래, 대출금 상환 등의 업무는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농협 전산장애처럼 이틀 연속 복구가 안 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금융당국은 밝혔다. 농협의 자체 조사 결과,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외주업체 직원의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농협 전산망 서버의 운영시스템을 통째로 삭제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은 외주업체 직원의 실수나 고의인지, 아니면 제삼자에 의해 자행된 것인지 등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해킹당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번 장애로 제때 결제를 못해 연체이자를 물게 된 고객에 대해서는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객 1900만명 금융社가… 보안체계는 구멍가게 수준

농협 전산장애 사흘째

운영시스템 통째로 날아가 전산망 마비된 경우는 처음… 농협 "해킹 흔적 발견 못해"

농협중앙회의 전산망 장애 이틀째인 13일 오후 농협 서울 여의도 지점. 입구에 직원 두 명이 나와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무슨 일로 오셨느냐"고 물은 뒤 상당수를 돌려보냈다. 농협 본점의 전산망이 전날 오후 5시부터 고장을 일으켜 통장 없이 카드로는 입출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동입출금기(ATM) 4대에는 모두 '작동불능 상태'를 알리는 사과문이 붙어 있었다.

현금카드로 돈을 출금하려던 김모(48)씨는 통장이 있어야 한다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 "요즘 세상에 누가 통장을 들고 다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인터넷뱅킹 등 이틀 연속 중단

농협은 "13일 낮 12시 35분부터 전산망이 일부 복원돼 영업점 창구를 통한 업무 대부분은 재개됐다"고 밝혔다. ▲대출 상환 ▲외화 환전 ▲주택 청약 등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은행 고객들이 가장 널리 이용하는 입출금 거래는 통장을 지참한 고객이 창구에 찾아온 경우만 가능했을 뿐, 현금카드·체크카드를 이용한 거래가 여전히 불가능했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ATM 거래도 계속 불통이었다.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도 받을 수 없었다.

은행권에서 전산 장애로 인터넷뱅킹 등 일부 금융거래가 중단된 것은 과거 여러 차례 있었지만 대부분 당일 중에 복구됐다. 하지만 이번 농협의 전산 장애처럼 이틀에 걸쳐 복구가 안 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금융당국은 밝혔다.

특히 농협은 작년 2월 6일에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ATM기 2000여대의 서버가 다운돼 작동되지 않은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전산망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여대생 박모(23)씨는 "손으로 출금전표를 쓰고 통장을 내밀어 돈을 뽑아본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농협 카드로 다른 은행 ATM에서 출금하면서 수수료를 낸 고객도 많았다. 농협의 전체 고객은 1900여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일정액 이상을 수시로 거래하는 이른바 '활동고객'은 1000만명 안팎에 달한다.

◆전산망 운영시스템 통째로 삭제돼

전산 장애가 쉽게 복구되지 않은 이유는 농협 본점 전산망 서버의 운영시스템(OS)이 통째로 삭제됐기 때문이다. OS는 바로 복구할 수 있지만 OS가 삭제되면서 고객정보와 거래내역이 저장된 원장(元帳) 시스템이 마비돼 금융거래가 중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IT(정보기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OS가 삭제돼 전산이 마비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례가 없기 때문에 농협이 재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날 오전 삭제된 OS를 다시 설치하고 원장 시스템도 복구시켰지만 시스템을 재가동할 경우 문제가 없을지를 점검하느라 금융서비스 재개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이 인터넷뱅킹 등 다른 거래에 앞서 창구 거래부터 우선 재개한 것도 시스템 불안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분석이다. 한 시중은행 전산담당 임원은 "창구 거래는 거래내역이 문서로 기록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원장 시스템이 불안정해도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협 전산망 보안체계 너무 허술"

이번 사태로 금융전산망에 대한 농협의 보안 의식이 심각한 수준임이 단적으로 드러났다.

농협의 자체 조사 결과, 서버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한국 IBM 직원의 노트북에서
농협 서버의 OS를 삭제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IBM 직원의 노트북은 전산망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항상 서버에 연결돼 있다.

이 IBM 직원은 "결코 OS 삭제 명령을 내리지 않았고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결백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 내부 직원이 IBM 직원의 노트북을 건드렸을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여러 단계의 보안체계를 통과해 OS 삭제 명령을 내리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

금융권의 한 보안전문가는 "OS 삭제 같은 중요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은 은행 내 극소수의 핵심 인물만 갖고 있어야 하고, 권한이 있다 하더라도 복잡한 인증 절차를 통과해야만 한다"면서 "외부업체의 직원 컴퓨터를 통해 OS 삭제 명령이 내려졌다는 것 자체가 농협의 전산망 보안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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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상품 1만3천여명 비밀번호 유출..추가 유출 가능성 확인 중
내일 금감원 특별감사..정태영 "책임지겠다"

현대캐피탈 고객들이 금융거래에 사용하는 신용정보가 해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지금까지 확인된 해킹 사실 외에도 추가 정보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해킹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특별감사에 착수해 이번 해킹 사건이 발생한 원인과 재발 가능성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현대캐피탈은 10일 "약 42만명의 고객정보가 해킹당한 것 외에도 1만3천여 고객의 프라임론패스 번호와 비밀번호가 해킹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건 초기에는 고객 성명,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추가 조사 과정에서 대출상품인 프라임론패스 고객의 번호와 비밀번호가 유출된 사실이 추가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비밀번호가 해킹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객들에게는 전화, 이메일을 통해 해킹 사실을 알리고 패스 재발급을 권유하고 있다. 대출 신청이 들어오면 휴대전화 번호로 다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프라임론패스는 우리 회사의 금융거래에만 사용되고 고객 본인의확인없이 대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추가 해킹 시도나 금융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안수준을 강화했다.그러나 지금까지 확인된 것 외에도 정보유출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황유노 부사장은 "지금도 전체 시스템을 확인하며 추가 정보유출 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어 정보가 유출된 고객의 숫자를 현재로선 확정지을수 없다"고 말했다.

고객 수십만명의 정보가 유출되면서 캐피털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은 고객정보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특히 해킹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거의 두달 간 정보유출사실을 알지 못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보 공개 시점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고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해킹 사건을 인지한 지난 7일 오전 곧바로 해킹 사실을 공개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해킹 사실을 알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과정에서 수사에 협조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이와 관련, 금감원은 오는 11일 카드 담당 및 정보기술(IT)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성해 특별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특별검사반을 현대캐피탈에 파견해 IT감독기준 준수 여부 등 보안시스템을 살펴보고 범죄.사고 가능성 등이 없는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은 "고객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추후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해킹 사건을 보고받고 지난 9일 노르웨이 출장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했다


금융소비자연맹 "현대캐피탈, 모든 자료 투명하게 공개해야"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이성구, 이하 금소연)은 현대캐피탈의 고객정보 및 신용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모든 정보를 사실대로 공개하고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피해 소비자들에게 대응 방법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13일 주장했다.

금소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캐피털은 수사를 핑계삼아 자료 공개에 소극적으로 대처해선 안된다"며 "지난 11월 해킹 여부, 고객정보 암호화 및 패스워드 문제, 고객 몰래 회원으로 가입시킨 문제 등 제기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신속하고 신뢰받는 방법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카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현대캐피탈과 관련돼 있는 회사와 그룹에 대해서도 "전사적으로 솔직하게 금융소비자들에게 정보를 공개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책당국에 대해서는 ▲일정금액 이상 거래에 대해서는 문자메시지 등으로 통보하는 제도를 의무화하고 ▲개인들이 가입된 사이트를 조회해 수시로 삭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금융회사가 고객 정보유출에 고의나 과실이 없더라도 입증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소연 조남희 사무총장은 "이번 기회에 금융회사 등의 고객정보의 수집내용과 절차를 엄격히 하며, 감독당국의 철저한 감시와 함께 소비자들도 자기정보가 어떻게 이용 관리되는지를 알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관리행사를 용이하게 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

 

작성자: surv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