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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혼합/종교혼합·2

[스크랩] 다르마 , 뉴에이지, 종교통합

최근 KBS 에서 방영되고 있는 '다르마' 라는 다큐를 잠깐 보게되었습니다.

다르마는 인도의 종교와 사상, 불교에서 말하는 법 을 말합니다.

붓다의 예언, 치유, 행복의 근원, 환생 등에 대해서 다루는 프로그램인데 모두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다르마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시청해 봐야 겠습니다. 

다른 종교중 하나라는 의미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과 모든 종교들, 기독교에 까지 이 다르마 사상이

깊숙히 들어와 있음을 느끼던 차였기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다르마(불교)는 ... 부처, 신은 없다 ... 고 말합니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신에 대한 고정관념과 집착을 버리라는 것이지요.

"내가 곧 부처인 것이요 내가 곧 신이다." 라는 사상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 참선과 수양, 또는

수양에 기반을 둔 일상생활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든 고정관념과 의식 따위들을 모두 버리고 내 깊은 자아 속으로 들어가면 거기에 신 곧 '나' 가 있음을

발견하게된다... 이런 개념입니다.

 

놀란 사실은... 불교, 힌두교의 그것과 함께 오스트리아 베네딕스 수도원의 모습이 계속 교차 하면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수도원의 수도승들이 성경을 펴 놓은 채 매일 같이 반복되는 조용하고 경건하고 신성한....의식을 치루고

훈련을 쌓고...하는  모습과 불교의 승려들이 자기네 방식대로 수양을 쌓는 과정과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비록 복장, 주변의 장식들, 경건하게 여기는 물건들...그 모양은 달랐지만 ... 그들이 눈을 감고 깊은 명상을하는

것과 또는 기도를 하는 모습이 동일하며, 대상은 다르지만 '목적' 은 같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저 수도사들은 자기들의 수양을 뒷받침 해줄 그럴듯한 성경구절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등등 말입니다.

우린 이것들에 대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잘 분별하고 갈라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저 수도사들은 하나님을 발견고자... 느리고 조용하고 경건한 의식행위와, 깊은 기도 속에 잠겨 있습니다만

실상은 자기 내면으로 점점 깊이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그 속에는 무엇이 있으며 그들이 자기 자아의 

깊은 곳까지 들어가게 될수록 그들이 무엇을 발견하게 될른지 생각해 봅니다.

 

그 속엔 아마도 최초 인간이 하나님으로 부터 독립하여 분리되었을때 발견했던 공허(무)와 어둠 ... 이었을것입니다.

사탄이 먼저 존재해 있던 곳, 그리고 피조물들을 거짓으로 속여서 끌어 들인 그 곳 말입니다.

'빛' 과 대항하기 위해 사탄은 그렇게 공허와 어둠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려하고 있고, 이제 때가 되어

그 세력들을 모으고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

 

세상은 이렇게 '자아' 를 자각하기 시작했으며 그 속에서 보다 나은 자신의 존재와 능력을 발견하는 법을

계발하고 있습니다. 

다르마 ....이것은 불교도나 힌두교들의 사상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천주교의 얘기만도 아니요

지금 기독교 내에서도 번져가고 있는 인본주의적 사고이며 정신, 운동일 수도 있습니다.

또 '신은 없다 ' 라고 외치던 무신론자들 까지도 적극 동참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더 이상 지구상에는 '무신론자' 는 존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모든 종교들이 저마다 갖가지 형상의 신 을 섬기고 있지만... 그 신들은 하나의 가이더(우상)

일 뿐이며 결국 최종적인 신 은 곧 자기 자신(자아) 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르마와 과학 - CERN 연구소에서는 다르마 정신을 표방하는 여러 상징물들을 볼 수 있음 (무슨 관계?)]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종교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무신론자들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기독교는 결국 이런 인본주의적 사상으로 하나로 집결 될 것입니다.

바로 '종교통합' 입니다. 사람들은 이 종교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공통된 '신'을 찾아냈습니다.

곧 '자아' 이며, 이 정신을 일깨워 주는 것이 '뉴에이지' 사상입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난 자들은 ...

아담으로부터 유전되어 온 우리의 자아는 들여다 보면 볼수록 그 속에 선한것이 하나도 없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더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로 채우려 하고 그 예수그리스도로 옷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이지요.

우린 내 생각의 깊은 것이나 지식이나 경건한 의식 따위로 하나님을 알고 만나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이 믿음이 귀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동일한 믿음을 가진 우리들이 귀하지 않습니까....

 

이제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고' 믿으려 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달라. 그러면 믿겠노라' ....

기독교는 ... 성공회로 부터 이 시대적 요구(?)에 답할 수 있는 여러가지 영성(?) 프로그램들을 도입했습니다.

긍정적사고, 관상기도, 알파코스, 엔카운터 신비주의...등등...

결국 뉴에이지 운동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우린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점검하고 

이 소망에 대해 묻는 자들에게 분명히 대답할 수 있는 '메시지'를 품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 [로마서 8:24~25]

 

"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 [베드로후서 3:17 ] 
 

2011년 10월 24일. 바위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