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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뉴스] EU 무기지원 새변수 ...러시아, 시리아 정부에 미사일 공급 강행…이스라엘 공습 시사

러시아, 시리아 정부에 미사일 공급 강행…이스라엘 공습 시사

제네바 평화회의에 '암운'…협상력 키우기 위한 고도전략도 내포

(다마스쿠스·베이루트·워싱턴 AP·AFP·dpa=연합뉴스) 시리아 반군에 회원국의 무기수출을 허용하기로 한 유럽연합(EU)의 결정이 내전 사태를 격화시킬 새로운 불씨가 될지 주목된다.

EU의 무기금수 해제는 반군에 무기를 지원할 길을 열어 다음 달 제네바에서 열리는 평화회담 이전에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효과적으로 압박한다는 포석이다.

그러나 EU의 결정이 나오고서 시리아의 우방인 러시아가 정부군에 첨단 방공미사일 공급을 강행하겠다고 나섰고, 이에 이스라엘도 군사대응을 시사하는 등 주변국들의 분위기는 더 사나워지고 있다.

EU의 결정과 러시아의 움직임이 맞물려 시리아내 군비경쟁을 촉발하면, 결국 내전이 '동-서 대리전'으로 번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평화회의를 앞두고 서로 유리한 협상고지를 선점하려는 고도의 전략을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미사일 공급' 강행에 확전 우려 고조

이번 결정은 일차적으로는 제네바 평화회의를 앞두고 아사드 정권을 압박할 '지렛대'의 성격을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러시아가 추진 중인 제네바 평화회의는 현재로서 시리아 내전 사태를 해 결하기 위한 유일한 외교적 노력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번 결정이 시리아와 그 원군인 러시아를 '자극'하면서 오히려 협상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당장 평화회의를 추진하는 한 축인 러시아는 28일 시리아에 대한 첨단 방공 미사일 S-300 공급계획을 취소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태도를 바꿀만한 근거는 없다"며 공급 계획을 재확인했다.

그러자 모셰 야알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운송 시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며 대응행동을 시사하고 나섰다.

야알론 장관은 "아직 운송이 이뤄지지 않았고 러시아가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불행하게도 시리아에 무기가 도착하면 우리가 할 일은 정해져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이 이례적으로 러시아를 직접 겨냥해 군사행동을 경고하면서 시리아 내전이 역내 분쟁으로 확산할 우려가 한층 커졌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이스라엘은 그간 시리아를 경유한 무기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게 들어갈 것을 우려해왔다. 실제로 이달 초에는 이런 명분으로 시리아에 폭격을 가하기도 했다.

◇시리아 반군도 탐탁지 않은 표정…미국은 '지지속 선긋기'

제네바 회의 참석을 저울질하는 시리아 반정부 진영도 탐탁지 않다는 반응이다. "즉각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서방국가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EU는 금수해제에 합의하면서 오는 8월1일까지는 무기를 인도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단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시리아군(FSA) 최고군사위원회 지도자인 살렘 이드리스 장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크게 실망했다"며 "그들이 뭘 더 기다리는지 모르겠다. 우리에게 더는 인내심이 남아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1만5천명에 달하는 헤즈볼라 전투원이 시리아로 유입된 상황에서 반군의 지금 전력으로 아사드 정권의 우세한 화력을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이번 결정을 주도한 영국과 프랑스는 8월1일 전에 무기를 공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즉각적인 지원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화가 우선이며 제네바 평화회의를 둘러싼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우리가 제네바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 누구에게도 무기를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을 머뭇거려 온 미국은 일단 무기금수 해제 결정에 대해 지지를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직접 나서 무기지원을 하는 방식에는 선을 그었다.

패트릭 벤트렐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28일 "EU의 무기금수 해제는 시리아 반정부 진영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증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만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국가들은 미국과 "다른 종류의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고 이는 "(국제적)공조 하에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리아 정부는 발끈하고 있다. 관영 사나(SANA) 통신은 "이번 결정은 EU가 시리아 사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방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시리아에서는 이미 내전이 레바논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27일 밤 레바논 동부 아르살 지역의 시리아 국경 인근 검문소에서 레바논 군인 3명이 피살됐다.

kimhyoj@yna.co.kr

(끝)

 

유럽연합, 시리아 반정부군에 공식 무장의 길 열었다

 

유럽연합이 27일 시리아 반정부군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를 해제하기로 합의해 반정부군이 공식적으로 무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수 조치 해제를 반대한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에 대공 미사일을 제공키로 해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군비경쟁이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러시아, 내달부터 합동 군사훈련 잇따라


 

<러' 對시리아 S-300 방공 미사일 공급 논란 지속>(종합)

러'외무 "계약 취소않을 것"…공급 계획 취소 보도 반박도
연합뉴스 |
입력 13.05.28 21:17 (수정 13.05.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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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외무 "계약 취소않을 것"…공급 계획 취소 보도 반박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방공 미사일 S-300 공급 계획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가 28일(현지시간) 미사일 공급 계약을 취소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이스라엘 소식통은 또 러시아 측의 미사일 공급 계획 취소에 관한 서방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 "S-300 미사일 시리아 사태 안정화에 기여할 것" =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S-300 미사일이 시리아 분쟁을 안정화시키는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가 S-300 공급 계약을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나라가 미사일 공급과 관련한 우려와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태도를 바꿀만한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은 몇 년 전에 체결됐으며 계약의 다른 주체는 시리아 정부"라면서 "이 미사일 시스템은 특성상 현재 시리아에서 발생하고 있는 내전 상황에서 불법 무장세력에 의해 사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사일 공급이 오히려 시리아 사태를 안정화시키는 요소라면서 미사일 공급 조치는 '뜨거운 머리'를 가진 (시리아) 외부 세력들이 시리아 사태에 개입하는 것을 저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300 미사일이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이 반군을 상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외부의 적이 시리아를 침공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무기라는 주장이었다.

◇ "러' 미사일 공급 계획 취소 보도 사실무근" = 한편 BBC 방송 러시아어 인터넷판은 하루 전 러시아의 미사일 공급 계획 취소 결정에 관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방송은 복수의 러시아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앞서 러시아가 S-300 미사일을 시리아에 공급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는 서방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영국 일요판 신문 선데이타임스는 26일 이달 중순 러시아를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회담 결과 러시아가 시리아에 대한 방공 미사일 공급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선데이타임스 보도 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소설이다. 푸틴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사이에 어떤 합의도 없었다. 상상일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시리아와의 군사협력에 정통한 러시아 소식통도 현지 신문 코메르산트에 S-300 미사일 수출 중단 결정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러시아와 시리아 사이에) 이전에 체결된 계약들은 100%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이스라엘 공군 사령관 아미르 에셸은 러시아제 S-300 미사일이 아직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손에 들어가진 않았으며 시리아로 전달되는 과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무기가 시리아인들의 수중에 들어가는 순간 시리아와 주변 지역의 무력 균형은 완전히 변화할 것이며 이스라엘은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시리아는 지난 2010년 4개 포대분의 S-300 미사일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라엘 측의 요청으로 한동안 미사일 인도를 연기했던 러시아는 조만간 1차 계약분을 시리아 측에 넘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300은 러시아가 과거 소련 시절부터 개발해 줄곧 개량해온 전투기 및 크루즈 미사일 격추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러시아가 한때 이란에도 수출하려고 했던 이 미사일은 서방의 공습을 막아 낼 수 있는 효과적 무기로 평가된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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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리스(미 오리건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오리건주의 한 고교생이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가서 "총을 쏘고 폭탄을 던지며 학교를 난장판으로 만든 다음 경찰이 들이닥치기 전에 자살한다"는 내용의 구체적인 거사 계획서를 작성했다고 현지 경찰이 28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그랜트 어코드(17)라는 이 소년의 침실 마루바닥 판자 밑에 감추어진 노트북 안에 작성돼 있었으며 마루 밑에서는 두 개의 파이프 폭탄과 화염병 2개, 하수구 세정제로 만든 최소 2개의 또 다른 폭탄들도 함께 발견됐다.

어코드는 28일 법정에 동영상 자료를 제출하며 소환에 응했지만 상해 및 살인 미수, 불법소지물의 소지죄 6건, 폭발물의 불법 제조 등 혐의에 대한 유죄 인정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덥수룩한 갈색머리를 늘어뜨리고 회색 스웨터를 입은 이 고교생은 매튜 도너휴 판사의 신문에 순순히 응했으며 판사는 2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선고했다.

어코드의 계획안에는 웨스트 알바니 고교에 대한 "여러 가지 공격 계획안과 구체적인 통계표와 그래프들"까지 들어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7시30분 등교, 1교시 수업, 그 후 주차장으로 가서 공격 준비, 11시10분 자동차의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거기에 맞춰 한 손엔 화염병, 다른 손엔 더플백을 들고 교실로 진격…네이팜탄을 던진 뒤 더플백 지퍼를 열고 총을 꺼내 사격…'으로 돼 있는 소년의 계획서는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여러 건의 끔찍한 묻지마 총기 난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내용들이다.

경찰은 특히 어코드가 1999년 콜로라도주의 컬럼바인 고교에서 13명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두 명의 고교생을 롤 모델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코드의 모친은 아들이 희귀한 강박성 정신장애를 앓아왔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냈으나 수사기관은 여기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학교에 심어둔 폭탄이 있는지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되지 않아 이 학교는 정상수업을 계속하고 있다.

cmr@newsis.com

 

 

교황 "마피아, 인신매매 등 악행 회개하라"


한국일보 | 강지원기자
입력 13.05.27 21:05 (수정 13.05.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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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가 사람들을 착취해 노예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마피아 조직원들이 신 앞에 회개하도록 기도하자"고 촉구했다.

교황은 26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미사에서 "성매매를 강요 당한 여성들과 남성,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배후에 마피아가 있다"면서 "우리 형제들을 더 이상 노예로 만들 수는 없으며 마피아 조직원들이 개종하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시칠리아 팔레르모에서 마피아 척결 운동을 하다 1993년 마피아로부터 총격을 받아 숨진 주세페 피노 푸글리시 신부를 "젊은이들을 위해 각별하게 헌신한 모범적인 사제였다"고 특별히 칭송했다. 교황청은 푸글리시 신부의 사회봉사적 순교를 인정해 그를 성인으로 추대했다. 팔레르모에서 거행된 시복식에는 교황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5만여명의 신자가 모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들은 과거에도 마피아를 범죄의 온상이라고 지적했다.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은 푸글리시 신부의 죽음에 분노해 "마피아들이여 회개하라, 당신들도 언젠가 신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비판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도 재임 시절인 2011년 "마피아가 저지르는 범죄가 사회 구조를 붕괴시키고 있다"면서 "마피아에 다 함께 대항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마피아 범죄는 이탈리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돼왔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시칠리아섬을 기반으로 하는 마피아 조직인 코자노스트라는 마약매매와 인신매매 등으로 연간 약 1,500억달러의 부당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

강지원기자 stylo@hk.co.kr

 

 

중학생들이 60대 노인에게 '묻지마 폭행'


뉴시스 | 맹대환
입력 13.05.29 10:42 (수정 13.05.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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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길 가던 60대 할머니에게 '묻지마 폭력'을 휘둘러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A중학교 학생 7~8명이 지난 28일 오전 8시10분께 학교 인근 공원 앞길에서 박모(67·여)씨를 폭행하고 달아났다.

학생들은 박씨의 얼굴을 때린 뒤 "재수 없다. 운다, 울어' 등의 막말을 하고 도주했으며 박씨의 딸이 학교 측에 피해사실을 알렸다.

박씨는 눈 주변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가해 학생들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에는 순천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봉사활동을 나간 순천제일고 학생 일부가 병상에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막말을 하는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려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학교 측은 문제의 학생들을 퇴학시키기로 결정했다.

mdhnews@newsis.com

 

 

 日후쿠시마 폭로 경악, 4300명 사망…입막음 대가 45억원

 

후쿠시마 원전 심의관을 지낸 일본의 여성 지방의회 의원이, 원자력발전소 작업원 4300명이 사망했지만 도쿄전력이 이를 은폐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가와우치의회 니시야마 치카코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에 “도쿄전력 정말 무섭다”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앞서 세토 교수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작업원 수백명이 행방불명됐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지만 현실은 더 참혹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원전 작업원 사망자수는 약 4300명이다. 유족에게 입막음으로 3억엔(45억원) 지급됐다. 발설시 전액 몰수하고 3억엔 이상을 준다고 약속받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며 “지금까지 제1원전에서 작업한 작업원은 약 10만명인데 그중 4퍼센트가 현시점에서 사망했고 대부분 현장에서 작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 가서 죽는 경우”라고 전했다.

이어 “원인은 심근경색 등 이었다. 유족에겐 입막음비를 건냈기 때문에 장례식도 불가능하다. 인터넷이나 미디어에 고발이 나오지 않는 것은, 입막음비를 몰수 당하는게 싫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니시야마 의원의 주장을 정리하면 원전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4300명이상의 작업원 사망, 입막음 비용으로 1조3천억엔(18조원) 지출, 연간 200억엔(2800억원)의 경비가 투입됐다.

그는 “3개월간 원전에서 일하던 사람은 평소 의식을 잃거나, 몸에 검은 반점이 무수히 나타나는 등,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한다”며 “그 사람은 내부,외부 피폭을 합쳐서 500밀리 시버트에 피폭됐다. 폐에는 플루토늄이 스며들었다"며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4300명이지만 앞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것은 쉽게 예상할수 있다"며 "이 사실을 나라는 알고 있을까? 이미 알고 있다면 스스로 만든 법률을 어기고 있는 국가차원의 범죄"라고 단정했다.

니시야마 의원은 또 추가 사망자와 관련 "자위대가 64명, 경찰관이 약 300여명"이라며 “발전소 주변에 많은 경비와 경찰관이 서있는데 그들은 일당 3만엔(43만원)을 받고 낙하산급 진급을 보장받게 된다"고 전했다.

일반인의 피해와 관련해선 "후쿠시마의 대피범위 밖 병원에서는 7달만에 조산(임신10개월을 다 못채우고 빨리태어나는)하는 사람과, 한손이 없는 기형아들이 태어나고 있다(병원의 의료 사무실에서 직접 들었다)"며 "이 얘기를 인터넷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검색 되는게 없다. 몇일전 2호기 작업원이 몇 명 죽었다는 뉴스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30년 동안 규모 5.0을 초과하는 지진의 통계치는 영국 0회, 독일 2회, 미국 322회, 일본 3954회”라면서 유독 지진이 밀집된 일본의 추가 재앙을 경고했다.

이 게시물은 ‘지방 의회 의원이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급속도로 확산됐다. 니시야마 의원은 자신이 쓴 글이 급격한 조회수를 보이자 9일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정보를 의심하거나 내 입장을 걱정하는 의견이 많지만 대부분 사람들에게 온 댓글에서 진지한 마음이 전해져 왔다"며 "정보를 제공해준 사람의 역할이 있었고 그것을 용기 내어 행동으로 옮긴 것은 그분의 인생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끼리 마음을 맞출 수있다는 귀중한 경험을 받았다"며 "아직 여러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괜찮다. 몸조심하고 담담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articleno=201111091937541500

 

 

 

유럽 심부뇌 가시화 기기 승인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3-05-29 11:39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세계 최초 심부 뇌자극 시각화 시스템인 '가이드 DBS 시스템'이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는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파킨슨병 치료 '베리사이즈'(Vercise) 심부뇌자극 이식기기와 함께 작동하며, 뇌 및 치료자극을 3D 영상으로 제공해 프로그래밍 시간을 단축시키고 더욱 정확한 타깃 치료를 가능케 함으로써 신경조절 치료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