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리아 정부에 미사일 공급 강행…이스라엘 공습 시사
유럽연합이 27일 시리아 반정부군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를 해제하기로 합의해 반정부군이 공식적으로 무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수 조치 해제를 반대한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에 대공 미사일을 제공키로 해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군비경쟁이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러' 對시리아 S-300 방공 미사일 공급 논란 지속>(종합)러'외무 "계약 취소않을 것"…공급 계획 취소 보도 반박도연합뉴스 입력 13.05.28 21:17 (수정 13.05.28 21:17) 크게 러'외무 "계약 취소않을 것"…공급 계획 취소 보도 반박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방공 미사일 S-300 공급 계획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가 28일(현지시간) 미사일 공급 계약을 취소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이스라엘 소식통은 또 러시아 측의 미사일 공급 계획 취소에 관한 서방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 "S-300 미사일 시리아 사태 안정화에 기여할 것" =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S-300 미사일이 시리아 분쟁을 안정화시키는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가 S-300 공급 계약을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나라가 미사일 공급과 관련한 우려와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태도를 바꿀만한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은 몇 년 전에 체결됐으며 계약의 다른 주체는 시리아 정부"라면서 "이 미사일 시스템은 특성상 현재 시리아에서 발생하고 있는 내전 상황에서 불법 무장세력에 의해 사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사일 공급이 오히려 시리아 사태를 안정화시키는 요소라면서 미사일 공급 조치는 '뜨거운 머리'를 가진 (시리아) 외부 세력들이 시리아 사태에 개입하는 것을 저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300 미사일이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이 반군을 상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외부의 적이 시리아를 침공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무기라는 주장이었다. ◇ "러' 미사일 공급 계획 취소 보도 사실무근" = 한편 BBC 방송 러시아어 인터넷판은 하루 전 러시아의 미사일 공급 계획 취소 결정에 관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방송은 복수의 러시아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앞서 러시아가 S-300 미사일을 시리아에 공급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는 서방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영국 일요판 신문 선데이타임스는 26일 이달 중순 러시아를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회담 결과 러시아가 시리아에 대한 방공 미사일 공급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선데이타임스 보도 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소설이다. 푸틴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사이에 어떤 합의도 없었다. 상상일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시리아와의 군사협력에 정통한 러시아 소식통도 현지 신문 코메르산트에 S-300 미사일 수출 중단 결정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러시아와 시리아 사이에) 이전에 체결된 계약들은 100%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이스라엘 공군 사령관 아미르 에셸은 러시아제 S-300 미사일이 아직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손에 들어가진 않았으며 시리아로 전달되는 과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무기가 시리아인들의 수중에 들어가는 순간 시리아와 주변 지역의 무력 균형은 완전히 변화할 것이며 이스라엘은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시리아는 지난 2010년 4개 포대분의 S-300 미사일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라엘 측의 요청으로 한동안 미사일 인도를 연기했던 러시아는 조만간 1차 계약분을 시리아 측에 넘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300은 러시아가 과거 소련 시절부터 개발해 줄곧 개량해온 전투기 및 크루즈 미사일 격추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러시아가 한때 이란에도 수출하려고 했던 이 미사일은 서방의 공습을 막아 낼 수 있는 효과적 무기로 평가된다. cjyou@yna.co.kr 美오리건주 고교생, 총기와 폭탄 이용한 학교습격 계획서 발각…컬럼바인교 총격사건 모방범죄인 듯뉴시스 차미례 입력 13.05.29 10:10 (수정 13.05.29 10:10) 크게 【코발리스(미 오리건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오리건주의 한 고교생이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가서 "총을 쏘고 폭탄을 던지며 학교를 난장판으로 만든 다음 경찰이 들이닥치기 전에 자살한다"는 내용의 구체적인 거사 계획서를 작성했다고 현지 경찰이 28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그랜트 어코드(17)라는 이 소년의 침실 마루바닥 판자 밑에 감추어진 노트북 안에 작성돼 있었으며 마루 밑에서는 두 개의 파이프 폭탄과 화염병 2개, 하수구 세정제로 만든 최소 2개의 또 다른 폭탄들도 함께 발견됐다. 어코드는 28일 법정에 동영상 자료를 제출하며 소환에 응했지만 상해 및 살인 미수, 불법소지물의 소지죄 6건, 폭발물의 불법 제조 등 혐의에 대한 유죄 인정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덥수룩한 갈색머리를 늘어뜨리고 회색 스웨터를 입은 이 고교생은 매튜 도너휴 판사의 신문에 순순히 응했으며 판사는 2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선고했다. 어코드의 계획안에는 웨스트 알바니 고교에 대한 "여러 가지 공격 계획안과 구체적인 통계표와 그래프들"까지 들어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7시30분 등교, 1교시 수업, 그 후 주차장으로 가서 공격 준비, 11시10분 자동차의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거기에 맞춰 한 손엔 화염병, 다른 손엔 더플백을 들고 교실로 진격…네이팜탄을 던진 뒤 더플백 지퍼를 열고 총을 꺼내 사격…'으로 돼 있는 소년의 계획서는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여러 건의 끔찍한 묻지마 총기 난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내용들이다. 경찰은 특히 어코드가 1999년 콜로라도주의 컬럼바인 고교에서 13명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두 명의 고교생을 롤 모델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코드의 모친은 아들이 희귀한 강박성 정신장애를 앓아왔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냈으나 수사기관은 여기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학교에 심어둔 폭탄이 있는지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되지 않아 이 학교는 정상수업을 계속하고 있다. cmr@newsis.com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가 사람들을 착취해 노예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마피아 조직원들이 신 앞에 회개하도록 기도하자"고 촉구했다.
교황은 26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미사에서 "성매매를 강요 당한 여성들과 남성,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배후에 마피아가 있다"면서 "우리 형제들을 더 이상 노예로 만들 수는 없으며 마피아 조직원들이 개종하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시칠리아 팔레르모에서 마피아 척결 운동을 하다 1993년 마피아로부터 총격을 받아 숨진 주세페 피노 푸글리시 신부를 "젊은이들을 위해 각별하게 헌신한 모범적인 사제였다"고 특별히 칭송했다. 교황청은 푸글리시 신부의 사회봉사적 순교를 인정해 그를 성인으로 추대했다. 팔레르모에서 거행된 시복식에는 교황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5만여명의 신자가 모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들은 과거에도 마피아를 범죄의 온상이라고 지적했다.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은 푸글리시 신부의 죽음에 분노해 "마피아들이여 회개하라, 당신들도 언젠가 신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비판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도 재임 시절인 2011년 "마피아가 저지르는 범죄가 사회 구조를 붕괴시키고 있다"면서 "마피아에 다 함께 대항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마피아 범죄는 이탈리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돼왔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시칠리아섬을 기반으로 하는 마피아 조직인 코자노스트라는 마약매매와 인신매매 등으로 연간 약 1,500억달러의 부당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 강지원기자 stylo@hk.co.kr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길 가던 60대 할머니에게 '묻지마 폭력'을 휘둘러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A중학교 학생 7~8명이 지난 28일 오전 8시10분께 학교 인근 공원 앞길에서 박모(67·여)씨를 폭행하고 달아났다. 학생들은 박씨의 얼굴을 때린 뒤 "재수 없다. 운다, 울어' 등의 막말을 하고 도주했으며 박씨의 딸이 학교 측에 피해사실을 알렸다. 박씨는 눈 주변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가해 학생들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에는 순천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봉사활동을 나간 순천제일고 학생 일부가 병상에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막말을 하는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려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학교 측은 문제의 학생들을 퇴학시키기로 결정했다. mdhnews@newsis.com
日후쿠시마 폭로 경악, 4300명 사망…입막음 대가 45억원
후쿠시마 원전 심의관을 지낸 일본의 여성 지방의회 의원이, 원자력발전소 작업원 4300명이 사망했지만 도쿄전력이 이를 은폐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articleno=2011110919375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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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자매샬롬하우스 원문보기▶ 글쓴이 : 예수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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