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U FTA 협상 개시 공식 선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tvh&sid1=289&oid=052&aid=0000461620

 

세계 양대 경제 주체인 유럽연합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등은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주요 8개국 정상회의 개막 회견에서 FTA 협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워싱턴에서 FTA 협상 첫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며 EU와 미국 사이 FTA는 양측 모두에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열린 EU 통상장관 회의에서 프랑스의 요구를 받아들여 문화산업 분야를 협상 대상에서 일단 제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협상 개시의 걸림돌이 제거됐습니다.

EU는 평균 3년이 걸리는 FTA 협상을 1년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미국과의 협상을 서둘러 진행할 예정입니다.

EU와 미국은 전세계 GDP의 47%를 차지하며 양측 교역량은 세계 교역의 3분의1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