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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말세 징조·1

[스크랩] 후쿠시마의 거짓말 후속편 - 후쿠시마 최악의 사고로부터 2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있은지 2년이 지났습니다. 

독일 zdf 방송사는 [후쿠시마 최악의 사고로부터 2년]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습니다. 

zdf 방송사는 이미 [후쿠시마의 거짓말]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어떻게 일어나게 됐는지, 또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 알렸습니다. 

[후쿠시마의 거짓말] 이라는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아래 링크의 글과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의 거짓말 - 일본 방사능 진실 그리고 지구 멸망 

아래는 후쿠시마의 거짓말 후속편으로 제작된 [후쿠시마 최악의 사고로부터 2년] 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내용으로서 일본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방사능 제염작업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후쿠시마 지역의 제염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체르노빌은 방사능 사고가 있은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출입제한 지역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방사능 제염작업을 통해 출입제한 지역을 전부 해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사능 제염작업은 방사능으로 오염된 표토를 15cm 정도 깍아내어 폐기처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 깍아낸다고 해서 방사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표토를 걷어낸 지역의 방사능 수치를 낮추는 것이죠. 

그러나 걷어낸 표토는 여전히 방사능에 오염된 폐기물입니다. 어딘가로 처리해야 되는 것이죠. 

 




제염작업으로 걷어낸 표토는 깊은 숲 속에 버린다고 합니다. 




산까지 들고가기 무거운 것들은 가끔 강에다 버리기도 한답니다;;;



이렇듯 제염작업은 임시방편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제염작업에 대해 그린피스 요원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것은 즉석 원자력 폐기물 보관소입니다. 도로, 숲이나 들판에서 모아온 낙엽, 나뭇가지, 흙 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이것을 보기만해도 이렇게 큰 지역을 제염하겠다는 계획이 얼마나 불가능한가 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어요. 이런 일은 희망없는 계획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주택지역에서의 제염작업입니다. 

방사능 폐기물을 일반 공원 이나 놀이터 같은 곳에 위와 같이 묻고 새로운 흙으로 덮어버립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작업완료 해버립니다. 




원칙적으로 벗겨낸 방사능이 있는 표토는 구멍을 깊이 파고 묻어야 하지만, 땅 밑으로 지나가는 가스관, 수도관, 통신관 등이 걸려 작업을 대충 끝낸다고 하네요.  



과연 이런 제염 작업을 통해 이 지역이 다시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곳이 될까요? 

제염작업을 통해 엄청나게 생산된 방사능 오염 물질들을 모두 폐기할 만한 장소가 없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아래에 나오는 분은 훗카이도 국립 암센터의 암전문의 니시오 마사미치 씨입니다. 
그는 정부가 어린이가 1년에 피폭당할 때의 최대 허용선량을 간단하게 20배로 높인 것을 제대로된 이성이 아니라고 비판하고, 식품에 함유된 방사성 물질의 허용량 끌어올리기에 관해서는 엽기적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예로 드는 것은 음료수의 200베크렐 입니다. 
국제적인 지침으로는 원전 시설에서 나오는 배수조차 90베크렐 이상은 안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200베크렐이라고 하면 그것의 두 배 이상이므로 대단한 양입니다.

이런식으로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으니 '기준치 이하'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아동의 40%에서 이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대부분이 결절과 낭포입니다. 그것이 모두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높은 수치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지금의 최대 과제는 "갈곳없는 고도의 오염수를 어디로 가지고 갈 것인가?" 입니다.  




원전 시설과 그 주변은 이젠 탱크로 가득해서 둘 곳이 없습니다. 



일본 방사능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고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더 심각해져 가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직접 영상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후쿠시마 최악의 사고로부터 2년




지난 달에는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유출시켰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사능 수증기도 계속 뿜어져나오고 있어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아래 뉴스 영상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후쿠시마 원전서 '방사능 수증기' 관측...일본 열도 '발칵'_130726 채널A 뉴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UN 직원이었던 마쓰무라 아끼오(Akio Matsumura)씨는 전세계 원전 전문가들에게 일본 방사능 문제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그 내용을 다음 링크의 글에서 정리해놓았습니다. 

위 글은 2012년 10월에 작성된 글인데 여러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조언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요약하면 전문가들은 원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없지만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가 위험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원전을 방치한다면 앞으로 4년~14년 사이에 1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문제가 생길것이기 때문에, 후쿠시마 원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르노빌 사건 때 그랬던 것처럼 군대를 투입해야한다고 하네요. 


특히 충격적인 것은 후쿠시마 원전 파국의 세가지 시나리오 입니다. 




 

 

위 3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만 일어나도 일본은 물론 한국, 중국 일부까지 포함하여 수천km 이내는 초토화 된다고 하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마지막 시대라는 징조가 여러가지 있지만, 일본 방사능 문제도 그 중 하나로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이 마지막 때인 것을 알려주는 징조가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우리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