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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2/매일성경 큐티

[매일성경 큐티]직접 부르심

[그림QT] 사랑의 십자가
그림QT
본문말씀

갈라디아서 1:1~1:17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 1:11~ 1:12)
묵상내용

바울은 다메섹으로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러 가던 중에 '그리스도의 빛' 체험을 하고는 복음에 눈을 떴습니다. 그날 만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통해 바울은 새 존재로 변화되었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자각했습니다.

바울은, 베드로나 야고보처럼 예수님을 직접 따라다녔던 제자는 아니었지만, 자기 스스로를 그들과 동급의 사도로 자부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말하는 데에는 정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은 '이 생명의 복음'을 사람에게서 배운 것도 아니고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직접 나타나심으로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11~12절)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를 만난 바울이지만, 바울은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끌려 복음을 깊이 배웁니다. 그런데 바울은 자기가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복음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직접 자신을 사도로 임명했다고 증언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선교사로부터, 부모로부터 또는 누군가로부터 복음을 전해받았습니다. 그럼에도 그 복음이 내 안에서 생명이 되면, 그리스도께서 직접 내게 오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천 년 전 예수님은, 열두 제자들만이 아니라 '나'를, 복음선포를 위해 불러주셨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직접 부르신 '사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개혁자들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사제이다"라고 말한 것이겠지요.
오늘의 기도

주님, 태초부터 주님은 우리를 자녀로, 일꾼으로 삼으셨습니다. 주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