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인1조 암살팀, 남한 들락날락”
[채널A] 입력 2016-03-04 21:06:16
▼북한, 3인1조 암살팀 특별 훈련시켜 남한 들락날락
김정일 정치군사 대학에서 양성된 3인 1조의 암살팀이 남한을 들락거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미터 밖에서 담뱃갑을 쏘아맞추는 특등 사수들이라고 합니다. 강은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민주연구원이 긴급 좌담회를 열고 북한의 테러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북한의 테러도발 인력은 정찰총국과 문화교류국, 11군단 소속 등을 모두 포함해 총 20여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북한의 정예 공작원 양성은 '김정일정치군사대학'이라 불리는 4년제 교육기관에서 이뤄집니다. 한 기수가 160여 명 정도인데 이중 절반은 1년에 한 두 차례 남한을 들락날락 할 정도의 훈련을 받습니다.
이들은 3인 1조로 팀을 이뤄 남파된 뒤 요인암살과 목표물 파괴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도 100m 거리에서 소총을 이용해 담뱃갑을 맞출 수 있을 정도의 사격 능력을 갖춥니다. 또 핵공학과 화학공학, 전기공학 등을 학습해 어느 지점을 폭파해야 가장 효과가 큰지를 터득합니다. 심지어 각종 발전소로 견학을 가 핵심 시설을 눈으로 보고 익히기까지 합니다.
[싱크 : 김동식 /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남파 공작원 출신)]
"엔지니어 나오라고 해서 도대체 어디를 까버리면(폭파시키면) 제일 약한 고리가 어디냐, 그걸 가서 물어보는 거죠. 지금도 약 50명에서 100명 정도는 양성이 되고… "
해외 테러 공작원들 역시 동일한 교육을 받고, 외화벌이 인력으로 위장해 파견되고 있는 상황. 다혈질에 충동적 성격을 가진 김정은 제1위원장이 테러요원을 총동원할 경우를 가정한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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