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214&aid=0000614841
척추를 다쳐 전신이 마비된 환자들의 뇌에 전자칩을 심어 손발을 다시 쓸 수 있게 하는 치료법이 개발됐습니다.
뇌졸중 후유증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로스앤젤레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이언 버크하트씨는 5년 전 파도에 휩쓸려 모래톱에 부딪친 뒤 손과 다리가 모두 마비됐습니다.
손가락으로 휠체어 조종 정도만 가능합니다.
버크하트씨의 팔뚝에 전기신호 패드를 감싸자 손목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병에 담긴 동전들을 쏟을 수 있고, 머그 컵도 쥘 수 있습니다.
[이언 버크하트/척추신경 장애 환자]
"(이 장치는) 다시는 해보지 못할 것 같은 동작을 하게 해줍니다."
버크하트씨는 뇌가 동작을 명령해도 척추의 신경이 끊어져 신호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의료진은 그래서 뇌의 동작신호를 컴퓨터를 거쳐 손과 직접 연결시켰습니다.
컴퓨터가 끊어진 척추신경 역할을 하면서 신호를 전달해 동작이 가능해진 겁니다.
의료진은 이를 위해 버크하트씨의 머리에 소형 전자칩을 심었는데 뇌의 전기적 신호를 도청하는 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1년 정도 연습을 거쳐 신용카드를 긁고 간단한 기타 연주까지 가능해졌지만 아직 병원에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알리 레자이 박사/오하이오 웩스너 의료센터]
"시스템을 단순화해서 환자들이 집에서도 사용하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연구팀은 뇌의 동작 신호를 더 정교하게 분석한 뒤 뇌졸중과 정신적 외상환자의 치료에도 이 방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이주훈)
'베리칩·1 > 베리 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내 피부 속 태양전지···인체 의료기기 활성화된다 (0) | 2016.05.16 |
---|---|
[스크랩] [뉴스]`킬러 로봇` 실전 배치 눈앞 (0) | 2016.05.11 |
짐승의 표 - 조관호 목사 (0) | 2016.04.28 |
[스크랩] “정부청사 생체인식시스템 도입 검토” (0) | 2016.04.22 |
[스크랩] 천재교육 정보교과서에 등장한 `RFID칩`? (0) | 2016.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