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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소식/이스라엘소식·2

[스크랩] "라마단 기간에 술을" 터키서 한인 가게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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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정은 가까운 미래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프랑스가 주도하는 이·팔 국제 평화회의는 '협상을 위한 협상'이라고 비난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리블린 대통령은 이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유럽연합(EU)은 인내심을 보여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블린 대통령은 현재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자치정부와 하마스로 양분돼 어떠한 평화협상도 진행할 수 없다고 했다. 하마스는 가자(Gaza)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다.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폭력 사태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신뢰도 쌓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상을 위한 협상'이 오히려 이·팔 갈등을 심화할 수 있다며 "국제 사회가 (평화 협상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정말로 기원하고 진실로 열망한다면 '협상을 위한 협상'을 재개하는 데 힘을 빼지 말고 양측이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반면 같은 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프랑스가 주도하는 평화회담이 "우리(중동) 지역은 물론 전 세계에 중요한 회의"라고 강조했다.

아바스 수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는 평화를 보고 싶다"며 "이스라엘은 지역 패권주의를 타파하고 팔레스타인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프랑스 정부는 수도 파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올해 말 정식으로 열리는 이·팔 평화협상에 앞선 예비 회담이었다.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인정해 이스라엘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 실현 방안이 주요 논제였다.

회의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장 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등 20개국 장관이 참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 아랍연맹(AL) 대표 등 국제 기구 인사도 참석했다.

그러나 당사국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바스 수반과의 양자 회담이 아닌 국제회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미국이 중재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협상은 2014년 4월 중단된 이후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지만, 내년 1월 전에 새로운 회의가 열릴지는 불투명하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폭력 사태가 지속되면서 양측 관계는 악화됐다. 팔레스타인인이 흉기와 총기 등으로 이스라엘인을 공격하고 이스라엘 군인과 시민이 공격범을 현장에서 사살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지난 3월부터 빈도가 줄긴 했지만 이미 이스라엘인 30여 명과 팔레스타인인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jhkang@newsis.com
                               
출처 : 빛과 흑암의 역사 (성경연구,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글쓴이 : 하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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