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윤동주
1917∼1945 어릴 때 이름은 해환. 연희 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도쿄의 릿교 대학과 교토의 도시샤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고종사촌 송몽규와 일본의 ‘치안 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되어 2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연희 전문학교 졸업 기념으로 18편의 시를 수록한 자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출간하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해방 뒤인 1948년에 같은 제목의 유고 시집이 간행되었다. 1968년에 연세 대학교에 윤동주 시비가, 1995년에는 일본 도시샤 대학 교정에 시비가 건립되었다. 1982년에 윤동주의 교토 지방 재판소 판결문이 공개되었고, 1990년에 건국 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어떤 책을 구입하고 사은품으로 받은 소책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창비, 2015)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출처 : 시 산 맥
글쓴이 : 유수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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