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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관련자료·2/WCC관련자료·1

[스크랩] 통합은 WCC에 당하고 합동은 WEA당하나?

세계복음주의 연맹(이하 WEA)를 이해함에는 박형룡 박사의 태도가 지침이 된다.

그는 1971년 10월 기독신문에 "신복음주의 비평"이라는 글을 실었다.

그 내용을 소개하면 이렇다.


그가 지도했던 신앙동지회가 1953년 7월에 복음주의협의회(NAE/한국)를, 그의 찬성으로 조직되었다고 회고하면서 고백하기를, 총회가 WCC에 가입한 것이나 교직자들이 NAE(한국)를 조직한 것이나 다 교회의 국제 친선 교제에 열중하여 잘 살피지 않고 경솔히 한 일이었다 라고 하면서 WCC에 한국교회가 가입한 것과 1953년도에 NAE를 조직한 것이 국제 교제에 열중한 나머지 정체성을 살피지 못한 경솔함에서 비롯되었다고 하였다.



(한국의 NAE, 즉 한국 복음주의 협의회는 1953년도에, 미국의 NAE는 1942년도에 조직됨. 미국의 NAE가 1951년도에 WEF, 2001년도에 지금의 WEA로 개명, 탈바뀜된 )



대한예수교장로회가 1959년도에 통합교단과 합동교단으로 양분될 때 WCC를 찬성하는 쪽이 통합교단이고 WCC를 반대하는 쪽이 합동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WCC를 반대한 그 당시 합동교단 목회자 대다수는 박형룡 박사를 추종하는 NAE 회원이었다는 점이다.


그러하였던 박형룡 박사가 전에 우리 교단의 지도자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N.A.E.에 가입한 것은 우리 교단이 W.C.C에 가입하여 있을 때에 잘 살피지 않고 경솔히 한 일이었다고 시인을 했고 


N.A.E. 신자유주의 내지 신 이단집단이라는 것이 밝혀진 지금에 와서는 악에 참여하지 말고 멀리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만일 그대로 묵과하여 두면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 교단 안에도 미국에서와 같이 신복음 자유주의 이단 신학의 창궐, 각종 이단이설의 허용, 용공친공활동의 성행으로 인하여 우리 교회 본래의 정통신학 노선은 잃어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뜻을 남겼다.


    전에 우리 교단의 지도자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N.A.E.에 가입한 것은 우리 교단이 W.C.C.에 가입하여 있을 때에 잘 살피지 않고 경솔히 한 일이었으나 N.A.E.W.C.C.에 비해서 보수적이라는 관념을 가졌으며 W.C.C. 에큐메니칼 측과 대립할 때에 우리는 N.A.E. 측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만족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N.A.E.로부터 탈퇴하라는 총회 결의가 있은 후에도 우리 교계는 N.A.E.를 보수주의 신앙 운동으로 만 알고 지나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참된 보수주의 신앙 운동이 아니라는 것이 판명된 지금에는 이 운동을 멀리 피해야 될 것이다.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신학에 조예가 깊은 박형룡 박사 조차도  WCC의 정체성은 알고서 WCC를 반대하였지만 복음주의라고 하는 WEA(NAE,WEF)의 정체성에는 보수신앙운동으로 알았던 것이고 후에 WEA 정체성을 바르게 알고서는  신자유주의 내지 신 이단” 이라며 경계할 것을 촉구했을 정도로 WEA 정체성은 미혹당하기 쉽다.  

 

WEA의 정체성을 깨달은 이후 박형룡 박사는 WEA가 어떤 성경관을 가지고 있는지 그의 저작 전집 8권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WEA 정체에 대하여 몰라도 너무 모르는 한국교회이다.

통합교단이 2009년도에 WCC총회를 2013년도에 개최하려고 유치했을때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이에 뒤질세라 서둘러 WEA회원으로 가입하고서 2014년도에 WEA총회를 개최하려  유치하였고 유치 감사예배 까지 드린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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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홍재철 목사 목사 역시 전임자가 유치한 WEA총회를 개최하려다 WEA 정체성을 알고서는 WEA총회 개최를 포기하고 다음과 같이 밝힌바 있다.



  

 그러나 같은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홍재철 목사 후임 이영훈 목사는 WEA가 아주 좋은 단체라는 입장을 밝혔고 WEA 세계지도자 대회를 유치하고 개최하였다.



 



본 연대는 WCC부산총회 반대를 위한 한국교회 부산성회 5주년을 즈음하여

2018년10월 27일날 청계천 한빛 광장에서 WCC,WEA반대성회를 개최하면서 

"통합은WCC에 당하고 합동은 WEA에 당하나? "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 같이 합동교단을 거론하게 되는 까닭이 있다.

누가 뭐라 해도 합동교단은 한국교회를 이끌고 있는 주류로서

개혁주의이며 보수 성향을 가진 정체이다.

이러한 합동교단이 2017,8년 102,103회 총회에서 나타내 보인 WEA와의 관계가 예사롭지 않고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였기 때문이다.


 WEA의 정체성을 알고 있는 노회가 WEA와의 교류를 금지 하자는  안건 상정에 대하여 합동교단 총회는  교류금지 못하는 배경을 다음과 같이 나타내었다.



 "WEA 속한 미국 웨스트민스터칼빈커버넌트리폼드트리니티
그리고 고든콘웰신학교에 유학 중인 총신 동문이 많고
    이들 신학교를 졸업하고 

 

 교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와 목회자가 많은 상황에서
     WEA와의 교류 단절은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고립을 초래할 것이 분명함으로 교류금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교류금지안건에 대하여 1년간 연구한 신학부가 총회에 보고한 내용)

  

 

   "우리가 교류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가 WEA 교류하고 있다
PCA WEA 교류하고 있다그래서 우리가 쉽게 결정할  없는 "
  (합동교단 총회장의 발언)



합동교단 다수는 WEA를 반대하고 WEA 정체성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총회가 WEA와의 교류금지 결의 선언은 하지 못하는 정서이다.

WEA물을 먹고 자란 WEA세력들이 합동교단내 교회와 기관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들이 WEA가 잘못된 정체성을 가진 것을 더 잘 알고 있을 수도 있다.



박형룡 박사처럼 잘못 이해한 것이 있다면 고백하고 돌이키면 된다..

어려운 것도 힘든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이것을 못하는 우리네들의 자존심이고 어리석음이고 약함이다.


통합교단이 장로회로서 칼빈의 개혁주의이다.

그런 그들이 로마 카톨릭과 일치한 것에 따른 서로 다른 신앙과 직제를 협의 하기 위한 기구를 창립한 것을 알고서는

2014년도 총회에서 반대 여론이 높은가 했었는데

2017년도 102회 총회에서 그대로 결의 통과 시켜 버린 어리석음을 보라!

미련해도 이렇게 미련 할 수 없고 어리석어도 이렇게 어리석을 수가 없다.


합동교단 역시 104회 총회에서 WEA와 교류 금지 결의, 통과 시키지 않으면 

통합교단처럼 WEA에 당하고 말 것이다.

WCC와 영구 탈퇴함 같이 WEA와도 영구 교류 금지 결의 선언해야

합동교단은 자기 정체성을 유지하고 역사를 이어 갈 것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합동교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꺼져가는 한국교회 심지의 불을 따 꺼버리는 행위가 될 것이다.



출처 : WCC 반대운동 연대 / WEA 반대운동연대
글쓴이 : seo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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