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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펌) 트럼프의 시리아 미군 철군의 시사점

<트럼프의 시리아 미군 철군의 시사점>



트럼프와 터키 에르도안이 12월 14일 시리아에서 미군 철군에 대한 통화내용이다​


트럼프 : "미군이 시리아에서 철군한다면 터키가 시리아에서 IS를 격퇴할 수 있소?"

에르도안 : "우리는 시리아 북부에서 IS를 소탕한 경험이 있으니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 "그렇다면 그렇게 합시다"

 

이 결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주장한 시리아 철군을 관철할 수 있게 됐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세력을 와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트럼프는 시리아 주둔 미군 2000명이 철수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미군 14,000명 중 7,0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트럼프의 조치에 영국·프랑스 등 동맹들이 반발하고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사퇴한 데 이어 미국의 이슬람국가(IS) 격퇴전 외교를 담당했던 브렛 맥거크 특사도 22일 사퇴했다

사실 미국입장에서는 자국민이 계속 희생당하고 비용도 드는데 누구도 미국에게 감사하지도 않는다

미국 우선주의에서는 올바른 결정이기는 하다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마음을 바꾸겠다고 설득하려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 결정을 이스라엘의 "얼굴을 때린"것으로 묘사했으며, 야당 지도자들은 총리가 트럼프를 설득하지 못한 것에 총리를 비난했다. 


​트럼프의 시리아 미군 철군 결정은 몇가지 문제점을 내재하고 있다

첫째, 터키가 IS 격퇴를 책임진다고 한다지만 YPG(쿠르드족 민병대)를 토벌하는데도 암묵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에르도안은 시리아로부터 ISIS와 YPG를 제거하려는 군사 노력을 해왔고

YPG는 터키에게는 반란군이지만 그동안 미국의 IS소탕작전에 주요 동맹이었는데 미국이 배신한 꼴이 된 것이다



둘째, 시리아에서 미군의 철군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위협요인이 증가하게 된다

시리아에서 러시아, 이란, 터키의 군사 영향력이 커지게 된다

에르도안은 반유대주의자로 악명이 높고,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 성공적으로 개입함으로써 타르수스의 해군 기지와 시리아의 Khmeimim 공군 기지를 확보했다.

키프로스와 이집트도 러시아가 그들의 항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리아의 아사드와 이란, 헤즈볼라는 미군 철수를 반기고 있다


최근 사퇴 한 이스라엘의 Avigdor Liberman 국방 장관은 이번 조치로 주요 지역 전쟁이 촉발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들도 "미국의 시리아 철수는 레바논과 시리아의 북부에서 전면적인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 전했다.

한편 유프라테스 강 동쪽의 하진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IS와 시리아군 사이의 치열한 도시 전투로 9 월 중순에 793명의 IS군이 사망하고 시리아군도 464명이 전사했다

IS는 하진지역에서 여전히 통제권을 행사하여  총 6,000명을 납치하여 수감하고 그 중에서 수백 명을 처형시켰다. 

 
현재 전세는 연합군의 우수한 공중력에 힘입어 IS는 거의 전멸수준이다.

트럼프는 다른나라의 전쟁에서 자국민이 희생당하는 것을 해결하는 측면이 있지만 이로 인해 동맹국의 안전이 약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 결정으로 트럼프는 안팎으로 더 거센 비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IS의 등장은 결과적으로 유프라테스강 지역에 동방의 왕들이 집결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 카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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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의 최종 거점인 하진 도시의 map

출처 : 김베드로의 외침
글쓴이 : 신랑예수님의 신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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