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글)

서울대병원부터 시작한 민노총 줄파업

입력 2022.11.23 21:06


https://www.chosun.com/national/labor/2022/11/23/AWJKAP4ZSJETBHOANOSE4SCGHA/


서울대병원부터 시작한 민노총 줄파업… “환자 오가는데 길 막나”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본관. 건물 입구에는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의료 민영화, 가짜 혁신안에 맞서 의료 공공성을 지키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이날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소속 간호사·간호조무사 1000여 명(주최 측 추산)은 필수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노조 측은 “코로나 사태 이후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서울대병원 127명, 보라매 병원 163명의 인력 증원을 주장했다. 오전에는 한때 노조가 설치한 무대로 인해 병원으로 가는 인도가 비좁아져 환자들이 병원에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진료를 받으러 온 박모(54)씨는 “아픈 사람들이 오가는 병원인데, 파업이 길어지면 혼란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파업에서 응급실·중환자실·수술실 등 필수 유지 업무 근무자들은 의료 현장을 지킬 예정으로 알려졌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