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4일 오후 8:41
https://kr.theepochtimes.com/%E4%B8%AD-%ED%99%8D%EC%BD%A9-%EB%82%B4-%EA%B8%B0%EB%8F%85%EA%B5%90-%ED%83%84%EC%95%95-%EA%B0%95%ED%99%94-%EA%B5%AD%EA%B0%80%EB%B3%B4%EC%95%88%EB%B2%95-%EC%A0%81%EC%9A%A9-%EC%A0%84%EB%AC%B8_667363.html “中, 홍콩 내 기독교 탄압 강화…국가보안법 적용” 전문가 경고 중국공산당이 홍콩 내 기독교 탄압을 강화하고 홍콩을 ‘중국화(化)’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의 인권 및 자유를 위한 비정부기구 ‘홍콩 워치(Hong Kong Watch)’의 대표인 베네딕트 로저스는 “중국공산당이 홍콩의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점점 더 교활하고 교묘한 수법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홍콩은 여전히 국제적인 도시이므로, 교회나 기독교 관련 시설을 하루아침에 폐쇄하는 것은 홍콩의 국제적 명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 정권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이에 교회 폐쇄가 아닌 ‘교회 통제’로 노선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최근 홍콩 워치는 중국이 홍콩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함에 따라 홍콩 내 종교의 자유가 어떤 방식으로 훼손되고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공산당이 2020년 홍콩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이 종교와 신념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했다. 국가보안법 위반 시 최고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보고서는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인해 종교계에서 자기검열이 팽배해졌고, 종교 지도자들은 점점 더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모든 종교를 ‘사이비화’하려는 중국의 손길이 점차 홍콩으로까지 뻗치고 있다”며 “중국공산당은 종교 또는 영적 신념을 공산주의 이념에 맞춤으로써 궁극적으로 종교인들이 당에 충성하도록 만들려 한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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