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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천국과지옥·3

[스크랩] 내가 만난 사람들(손요한 목사 간증)

내가만난 사람들(손요한 목사 간증)

천국을 수차례에 걸쳐 왕래하였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은은히 귓전에 들려오는 찬양소리에 내 영을 주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는데 내가 너에게 보여줄 곳이 있는데 그 곳에서 네가 잘 아는 영혼들을 만나게 될 것이니 너무 놀라지 말라고 하시면서 내 영을 만지셨습니다.

어느덧 내 영은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다가 이윽고 멈춰 선 그곳에는 앞을 잘 분간할 수 없는 짙은 수증기와 뜨거운 열기 속에서 비릿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있었는데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물이 펄펄 끓고 있는 큰 풀장만한 가마솥이 보였고 그 안에는 수많은 영혼들이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모습은 이미 온 몸은 익어서 뼈가 보일 정도로 흐물흐물 살점이 흘러내리고 퉁퉁 불어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는 너무나 처참한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고2때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사촌누이가 보였는데 그의 모습은 돌이킬 수 없는 후회의 눈빛을 보이며 엄청난 고통으로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그 누이는 살아생전에 공부도 잘하고 음악적인 재능이 많았는데 사춘기 때 순간적인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만 농약을 마시고 살려달라고 괴로워하면서 죽어갔다고 했는데 아마 그 때 그 모습이 지금 바로 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그 모습이 아닌가 생각하니 참으로 끔찍스러운 만남이었습니다.

 

또 다시 내 영은 다른 곳으로 갔는데 그 곳은 방금 보았던 지옥과는 달랐지만 그렇게 좋은 곳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비록 지옥과 같은 비명이나 고통으로 절규하는 소리는 없었지만 마치 회색빛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텅 빈 도시와 같은 분위기였으며 그곳에 있는 영혼들의 모습에서 결코 기쁨이나 희락의 모습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삭막한 거리를 한참 돌아보고 있는데 20여 년 전에 암으로 죽은 고종사촌 여동생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 동생과는 대화가 가능했는데 먼저 그 동생이 나를 보자 반가워하면서 내 안부를 묻기에 내가 목사라고 하자 무척 반가워하면서 부러워했습니다.

 

나 또한 동생에게 이곳에서의 생활이 어떠냐고 묻자 별 불편함이 없다고 말하면서 이곳에서 살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오로지 주님의 은혜라고 말하며 오빠는 더 신실한 주님의 종이 되어 꼭 예수님이 계시는 천성으로 가라고 당부하였습니다.

그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는데 동생은 죽기 전에 주님을 영접했기에 그나마 지옥에 가지 않고 이곳에서 신앙훈련을 통해 더 나은 곳으로 가기위해 훈련받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주님은 또 나른 다른 곳으로 데려가셨는데 그곳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형용할 수 없는 휘황찬란한 밝은 빛이 있었고 너무나 아름다운 여러 형태의 보석으로 지어진 성들과 밝고 환한 미소를 가진 많은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들을 보면서 ‘이곳은 분명 천국이구나.’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온갖 악기들과 그것을 연주하는 사람들 또 그 소리에 맞춰 아름다운 화음으로 노래하는 찬양대들...

그 가운데 낯익은 한 젊은 얼굴이 보였는데 내가 교회학교 중등부 교사로 있을 때 백혈병으로 죽은 학생이었는데 그가 이곳에서 찬양대원으로 너무나 기쁨에 찬 모습으로 노래하고 있었다. 원래 그 아이는 믿지 않는 가정에 혼자 교회를 열심히 다니다가 죽기 직전에 온 가족들을 모아놓고 꼭 교회에 가서 예수님을 믿고 이다음에 천국에서 꼭 만나자고 마지막 유언을 했는데 그로 인해 그 가족들 전부가 교회를 다니며 지금도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는 장집사님의 막내 동생이었습니다.

 

이 때 주님은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보여주고 만난 세 사람의 모습은 너무나 다른 삶의 결과가 낳은 모습들이 아니냐?”고 하시면서 천국과 지옥은 반드시 있다는 사실과 이 땅에서의 삶의 결과에 따라 이처럼 엄청난 모습으로 갈라지게 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꼭 전하라고 말씀하시며 “나는 생명이요 부활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 천국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