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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천국과지옥·3

지옥으로부터 온 한 메신저

지옥으로부터의 한 메신저

 

 

어느 날, 루이스라 불리는 한 여자가 잠자리에 들었고
매우 생생한 꿈을 꾸게 되었다.
즉, 지옥에 있는 누군가가 그녀에게 편지를 썼는데
그것이 한 메신저(사자)를 통해
그녀에게 건네주도록 된 것이다.

 

그 메신저는 불타는 불못과 지옥을 덮고 있는
유황을 가로질러 세상 밖으로 나왔고
애써 그녀의 집을 찾아 대문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 메신저는 그녀의 방안에 걸어 들어 왔고
그녀를 부드럽지만 확실하게 깨웠다.


그는 그녀에게 편지를 건네주었고,

말하길
그것은 지옥에 있는 한 친구가
그녀에게 전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꿈에서 루이스는 손을 떨면서
그 편지를 받았고 읽기 시작했다.

친구에게
나는 지금 심판을 받고 있어...
어떤 면에서는 너를 원망하고 싶다.

 

 

살아 있을 때 난 항상 너랑 함께 다녔지.
그런데도 넌 구원받는 방법을 한 번도 말해준 적이 없었어.

너는 진리이신 주님을 알았으면서도
나한테는 한 번도 얘기해 주지 않았어.
그때 난 그분을 별로 잘 알지 못했어.

네가 나를 그분께로 인도해 줄 수도 있었는데...
지상에서 우리는 함께 살다시피 했으면서도
너는 네가 거듭났다는 것을 한 번도 말해 주지 않았지.

 

 

 

그래서 바로 지금 난 지옥에 있어.
네가 나에게 그분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네가 나한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건 사실이야.

난 너를 친구라 불렀고 너를 믿었어.

 

 

 


하지만 이젠 너무 늦었구나...

너는 나를 이 운명에서 건져 줄 수도 있었어.
낮이면 같이 다녔고 밤이면 함께 얘기했으면서도
나에게 빛을 보여 준 적이 없는 너.

내가 살며, 사랑하며, 죽을 때까지도
넌 내가 저 하늘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

 

 

그래, 살아 있을 때 나는 너를 친구라 불렀고
기쁠 때나 괴로울 때 항상 너를 믿었지만,

하지만.. 나를 이렇게 되게 한 걸 보니
너는 나의 진정한 친구가 아니었어...

그 편지는 '마르샤'라고 서명이 되어 있었다.

 

 


그 편지를 읽고 난 후, 그녀는 잠에서 깨어났다.

그 꿈은 너무나 생생해서 그
녀의 온 몸이 땀으로 적셨고 흘러 내렸다.
그녀는 여전히 그녀의 방에서
강한 유황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녀는 그 꿈의 의미를 숙고한 후에 크리스천으로서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파하라!' 라는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다음날 친구 마르샤에게
자기와 함께 교회에 가자고 말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날 아침 그녀는 마르샤에게 전화를 걸었다.

 

 

'빌, 마르샤 있어요?'
'루이스, 당신은 아직도 모르나요?'

'예... 빌, 그게 뭐죠?'
마르샤는 어젯밤에 교통사고로 죽었어요.
나는 당신이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어요.'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린도후서 6장 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