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실체
요한계시록 13장에는 두 “짐승”이 등장한다. “짐승”(behemoth)은 히브리어로 “동물들”이라는 복수이다. “짐승” (behemoth)은 하나 안에 세 가지 동물로 존재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뱀(요 3:14), 사자(계 5:5), 어린 양(요 1:29)으로 표현되고, 짐승인 적그리스도는 표범(계 13: 2), 사자(벧전 5:8), 곰(계 13:2)으로 표현된다. 바다에서 올라온 첫째 “짐승”(계 13:1-10,18)은 바다를 상징하면서도 항상 왕을 상징한다. 요한계시록 13:2에서 “짐승”은 표범이고, 곰이며, 사자이고, 용이다. 반면 다니엘 7:3-8에 나오는 짐승은 사자, 곰, 표범, 열 뿔을 가진 정체 모를 “짐승”이다. 다니엘 7:7의 네 번째 “짐승”이 요한계시록 13:2의 “짐승”이며, 다니엘 7:23의 넷째 짐승은 넷째 왕국(나라)으로 바빌론부터가 아니라 페르시아로부터 시작된다.
요한계시록 13:1-2의 첫째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오며, 다니엘 7:23과 7:25의 적그리스도와 같은 인물이다. 『내가[요한] 바닷가[지중해] 모래 위에 서서 보니, 한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오는데[욥 41:1의 리비야단],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더라[계 12:3의 사탄]. 그 뿔들에는 열 개의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있더라[계 12:3의 왕관이 아니다.]』(계 13:1).
요한계시록 13:1-2의 이 “짐승”은 적그리스도로서 “용”인 사탄이 가진 모든 권세를 소유한다. 그는 현재 자기 거처에 있으며(행 1:25), 끝없이 깊은 구렁을 다스리는 천사로서 머물고 있다. 그의 이름은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이스카리옷이 처음에 나타났을 때 그는 처음부터 마귀였으며(요 6:70-71),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장차 환란 기간에 깊은 구렁으로부터 올라와서 사탄(the Devil)이 될 것이다. 사탄은 직접 사람으로 육화하는데,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룩한 삼위일체를 이루시듯이 이 짐승도 불경한 삼위일체가 된다.
『또 내가 보니, 개구리 같은 더러운 세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데 그들은 기적들을 행하는 마귀들의 영들이라. 그 영들은 이 땅과 온 세상의 왕들에게로 가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날의 전쟁을 위하여 그 왕들을 모으더라』(계 16:13-14).
(1) 용 - 사탄, 아버지
(2) 짐승 - 사탄, 아들
(3) 거짓 선지자 - 사탄, 불결한 영
『네가 본 그 짐승은[유다 이스카리옷] 전에 있었다가[이 땅에 사람으로] 지금은 없고[그는 지금 끝없이 깊은 구렁에 있다], 앞으로 끝없이 깊은 구렁으로부터 나와서 멸망으로 들어갈 자라[환란 기간 끝에]. 또 땅 위에 사는 자들, 곧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생명의 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고 그러나 있는 그 짐승을 보고 놀랄 것이라』(계 17:8). 그 “짐승”은 사탄(용)이지만, 사탄이 육화한 적그리스도이며, 그도 “짐승”으로 불린다. 요한계시록 13:1-2의 바다에서 나오는 그 “짐승”은 사람(계 13:18)이다. 요한계시록 11:7의 “짐승”은 바로 요한계시록 13:1-2의 “짐승”이다. 한편 “짐승”은 요한계시록 12:3의 “붉은 용”으로서 사탄인데, 요한계시록 13:2에서는 “자리”에 있다. 요한계시록 2:13의 사탄의 자리가 있는 바로 그곳이다. 그는 환란 기간에 성전의 자비석이 있는 지성소에 앉을 것이다.
둘째 “짐승”(계 13:11-17)은 장차 땅에서 올라오는데, 첫째 “짐승”과는 달리 그는 “거짓 선지자”이며, 첫째 “짐승”과 마찬가지로 이 땅에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유다 이스카리옷이 적그리스도로 부활하듯이 둘째 짐승인 이 사람은 거짓 선지자(발라암)로 부활한다. 그는 신명기 18:21-22에서 예표되었고, 요한복음 10:12에서 말하는 “이리”이다. 이 둘째 “짐승”은 삯꾼 목자로서 환란 기간에 구원받지 못하고 이 땅에 남아 있는 모든 사람을 미혹하여 종교통합으로 묶은 다음 첫째 “짐승”인 적그리스도의 모든 권세를 받아 적그리스도에게 모든 사람이 경배하도록 하고, 첫째 “짐승”인 적그리스도의 표(666)를 받지 않고서는 아무도 사거나 팔 수 없도록 하는 자이다. 요한계시록 13:15에서 사탄인 “용”은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짐승의 형상에게 생명을 주는데,” 사탄이 재창조를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성경을 모르는 사람이나 하는 말이다. 그는 하나님의 허락하심 아래서 생명을 위조할 수 있다.
배교가 절정에 이른 이 라오디케아 교회 시대에 인간이 추구하는 생명과학은 이미 복제 양, 복제 원숭이까지 탄생시켰는데, 이는 모두 사탄의 재창조를 입증하는 사건들이다. 신문지상에는 “생명복제 반대만 하고 있을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은근히 합법화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첫째 “짐승”인 적그리스도도 환란 기간에 실제로 치명상을 입고 죽었다가 부활한다(계 13:14). 유전자 조작, 복제는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사악한 행위이다. 적그리스도는 바빌론 왕(사 14:4), 루시퍼(사 14:12), 작은 뿔(단 7:8; 8:9), 무서운 용모를 한 왕(단 8:23), 장차 올 통치자(단 9:26), 자신을 높이는 왕(단 11:36), 죄의 사람(살후 2:3), 멸망의 아들(요 17:12, 살후 2:3), 악한 자(살후 2:8), 적그리스도(요일 2:10), 짐승(계 13:1)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메시아인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였으나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와 평화조약을 맺고(단 9:24-27), 그를 자신들의 메시아로 받아들일 것이다(요 5:43). 그러나 그는 “죄의 사람”으로서 모든 신보다 자신을 높일 것이며(단 11:36-37),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할 것이다(살후 2:4). 그는 구원받지 않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초인적인 지혜와 통치력과 추진력을 사탄으로부터 부여받을 것이다. 그는 박애주의자, 인류의 친구, 평화의 사도로 유대인들에게 접근할 것이며, 결국 유대인들이 그들의 메시야로 받아들이고 말 것이다.
유대인들은 환란 기간에 사망과 지옥의 저주를 몰고 올 적그리스도와 거짓 평화조약을 맺으나 결국 그 거짓 평화는 깨지고 그들은 그에게 짓밟혀 혹독한 환란을 겪게 될 것이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을 강한 미혹으로 이끌 것이며, 치명상을 입고 죽었다가 부활한 후에는 오히려 잔학함이 극에 달할 것이다. 환란 후반기에 그는 UN을 동원하여 예루살렘을 정복하기 위해 므깃도 골짜기로 군대를 모을 것이다(슼 14:2).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의 군대 대장”으로, 만왕의 왕으로, 만주의 주로,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구하려 오실 것이다(계 19:11-16). 짐승과 이 땅의 왕들과 군대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아마겟돈에서 전쟁을 벌일 것이나 무참하게 패할 것이다(계 19:17-19). 결국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이 두 “짐승”은 유황으로 불타오르는 불못에 산 채로 던져져 영원 무궁토록 고통을 받는 운명을 맞이할 것이다(계 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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