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미국의 패권시대가 끝나고 국제사회가 다극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정부산하기관인 국가정보위원회(NIC)는 20일 발표한 ‘글로벌 트렌드 2025’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면서 “미국의 세력 약화로 국제사회는 긴장과 불안정의 그림자로 뒤덮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4년에 한 번씩 발간되는 NIC 보고서는 전세계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와 미국의 자체 정보 분석을 근거로 작성된다.
◆ 미 패권시대 종식과 불안정한 세계 = NIC는 보고서에서 “세계 각국이 힘의 균형을 이루면서 미국이 패권을 잃고 지배자의 자리에서 내려와 동등한 파트너들 가운데 1순위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축통화로 군림했던 달러의 영향력도 함께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머스 핑거 국정위 차장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2025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IC는 다극체제로 전환되면서 국제사회의 갈등과 위기 해결 능력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범죄 세력이 주도권을 확보할 우려가 있고 부족한 자원을 서로 차지하기 위한 갈등으로 세계가 점차 분열될 것을 우려했다.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국가들의 정정불안은 더욱 가중되지만 국제기구의 영향력은 오히려 약화되는 등 중재자 역할을 하기에 역부족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첨단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돼 핵무기가 확산되면서 핵분쟁 가능성도 제기됐다. NIC는 “다수 중동 국가들이 핵무기 관련 기술의 개발 및 확보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지역에서 ‘핵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이웃 국가들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도 2025년쯤 영향력을 잃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NIC는 “내부 갈등과 민주주의 발달 정도의 차이로 EU는 경제적인 영향력만을 지닌 ‘절름발이 거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국제질서 재편기 뜨는 국가들 =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패권이 사라지면 중국, 인도, 브라질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NIC는 내다봤다. 지구온난화가 러시아와 캐나다의 성장을 도울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 북극으로 접근이 용이해 그만큼 자원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기 때문에 러시아 등이 자원을 바탕으로 목소리를 키운다는 것이다.
반면 중동지역에서는 알카에다 세력이 약화되고 터키나 인도네시아 등 비중동지역 무슬림들의 입김이 오히려 세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AFP 통신은 “그러나 NIC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결과와 파키스탄의 핵무기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전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2025년에는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도 존재하고, 세계금융시스템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복합적인 금융센터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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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2025년께 미국의 패권주의가 무너지고 다극화 체제가 수립되면서 세계는 점차 불안정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NIC는 20일 발표한 `글로벌 트렌드 2025' 보고서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네오콘 인사들이 주창했던 서구식 민주ㆍ자본주의 확산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NIC는 이에 따라 몇몇 국가에서는 범죄 세력이 주도권을 확보할 우려가 있으며 희소한 자원을 두고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세계는 점차 분열되고 국제기구의 영향력은 약화돼 핵 관련 분쟁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첨단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돼 핵무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다.
NIC는 다수 중동 국가들이 핵무기 관련 기술의 개발 및 확보에 골몰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지역에서 `핵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이웃 국가들을 자극할 수 있다고 NIC는 강조했다.
이번 전망에서 주목할 것은 세계적인 불안정이 미국의 세력 약화와 맞물린다는 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이 힘의 균형을 이루면서 지구촌의 권력 판도는 유동성이 증가해 미국은 냉정의 종식 이후 유지했던 패권을 잃고 `지배자'의 자리에서 내려와` 동등한 파트너들 가운데 1순위'로 이동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기축통화로 군림했던 달러의 영향력도 함께 축소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나 유엔 등 국제기구들은 기후변화 및 물과 식량, 석유 등의 자원이 점차 줄어드는 갈등 상황에서 미국의 빈자리를 채울 준비가 안 됐다고 NIC는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중국, 인도, 브라질이 반사 이익을 보게 된다.
NIC는 또 유럽연합(EU)이 2025년께 영향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부 갈등과 "민주주의 발달 정도의 차이"는 EU와 각국 유권자들을 단절시켜 EU는 경제적인 영향력만을 지닌 "절름발이 거인"으로 남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NIC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례적으로 삽화를 곁들인 가상의 `미국 대통령 일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기내에서 열린 유엔 임시회의에서 "잇따른 재해와 영구 동토층의 해빙, 농산물 수확량 감소, 보건 문제의 악화 등은 우리가 20년 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타격"이라고 인정하는 초라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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