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에 따라 옷의 빛깔과 디자인이 다르고...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고전 15:40-41)
천국에서 누리는 행복은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들을 최상의 것으로만 상상해 본다고 해도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열대 야자수가 늘어선 수평선이 바라다보이는 아름다운 바닷가 휴양지에서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
들과 함께 온갖 경치와 볼거리들을 즐긴다 해도 이 세상의 행복은 잠시잠깐에 불과하며 참행복이라
할 수 없습니다. 다시 일상생활 속으로 돌아가 겪게될 여러 가지 일들이 늘 마음 한편에 근심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이러한 생활을 한달,두달 ,일 년을 반복한 다면 이내 지루하고 다시
금 새로운 것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수정같이 맑고 아름다운 천국에서의 생활은 모든 것이 새롭고 신비로우며 즐겁고 기쁘기
때문에 행복 자체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갖기도 하고 각종 취미생활과
게임,놀이기구도 즐기는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생활의 연속이니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 천국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
천국에서는 영,혼,육을 가진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므로 이땅에서의 아내,남편,자녀,부모를 알아볼
수 있음은 물론 목자와 양 떼였던 사이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땅에서 희미해진 과거의 일들도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듯이(고전13:12)무엇이나 밝히 알
게되고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분별하며 깨달으니 그만큼 지혜롭게 됩니다.
혹자는 '내가 죄를 지었던 것들이 천국에 가면 다 드러나지는 않을까?' 하고 걱정할 수도 있으나
마음 푹 놓아도 좋습니다. 이땅에서 회개한 것은 하나님께서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우리의 죄를 기
억지도 않으시며 (시103:12) 천국에 가면 이미 죄사함을 받은 상태이기에 우리의 좋은 면만 기억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면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되어 어떻게 살아갈까요?
- 영과 혼과 썩지 아니할 육으로 된 영체의 모습 -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나 짐승은 각기 다른 형체를 지니고 있어서 코끼리인지,사자인지,독수리
인지,사람인지를 쉽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3차원의 세계에 고유한 형상의 체가 있어 서로를 분별하듯이 4차원의 세계인 천국에도
고유한 체가 있는데 이를 영체라고 합니다. 천국에서는 이를 통해 서로를 분별하게 되는데 과연
영체는 어떠한 모습일까요?
마태복음 22장 30절에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
으니라" 말씀하신 대로 주님께서 공중에 강림하시면 홀연히 부활체,곧 신령한 몸으로 변화됩니다.
그리고 이 부활체는 백보좌 대심판 후 그 윗단계인 영체로 다시 변화되는데 상급에 따라 영체에서
발산되는 영광의 빛이 다르게 되는 것입니다.
영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의 모습처럼 뼈와 살을 가지고 있지만 (요20:27) 영과 혼과 썩지
아니할 육으로 완전히 회복된 상태입니다. 우리의 썩어질 육이 하나님의 말씀과그 능력으로 변화
되어 새로운 육을 입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영원히 썩지 아니할 뼈와 살로 이루어진 영체는 광채 나는 몸으로 깨끗하게 회복되어 빛
을 발하게 되는데 이 땅에서 신체 장애가 있다거나 팔,다리가 없다고 해도 완전히 회복된 상태의
몸으로 변화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영체는 그림자같이 희미한 것이 아니라 뚜렷한 형체를 지니고 있으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있는 곳에 나타나셨을 때 자유자재로 벽을 통과
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요20:26)
이 땅의 육체는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고 거칠어지지만 천국에서의 영체는 썩지 아니할 새로운
육으로 다시 입혀지게 되므로 결코 늙지 않고 항상 젊음을 유지하며 해처럼 밝게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33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천국 -
혹자는 영체가 어른만큼 큰지,아니면 어린아이만큼 작은지 참으로 궁금하게 여기지요. 그런데 천국
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예수님께서 이 땅의 삶을 마치신 33세의 젊은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처럼 33세의 모습으로 영원히 살아가도록 역사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 가장 밝은 것처럼 인생의 절정기라 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33세 전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나이가 30세 미만인 경우는 여러 가지 면에서 아직 미숙한 것이 많고 40세가 넘으면 차츰
노쇠하여 삶의 활력이 떨어지지만 33세 전후는 모든 면에서 가장 성숙하고 아름다운 시기이지요.
또한 대부분 결혼하여 자녀를 낳아 길러 보기 때문에 우리를 이 땅에 경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나이인 33세의 모습으로 영원히 천국에서 젊음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영체로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 천국에서는 육적인 관계가 유지되지 않아 -
만일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을 마치고 떠날 때의 모습으로 천국에서 영원히 살아간다면 얼마나 우스운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40세에 죽어 천국에 갔는데 그의 아들은 50세까지 살다가 천국
에 올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손자는 90세까지 장수하다가 천국에 와서 함께 만나게 된다면 손자
가 가장 나이든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요,할아버지는 가장 젊은 모습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려지는 천국에서는 동일하게 33세의 나이로 변화되며 이
땅에서의 육적인 관계가 그대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 땅에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라 해도 천국에서는 어머니,아버지라고 부르거나 아들,딸이라고 부르
는 일이 없습니다. 모든 영혼이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형제,자매 관계로 돌아가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 땅에 사는 동안 부모와 자녀의 관계로서 특별한 사랑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천국에서도 더 깊은 사랑을 나눌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어머니는 2천층에 들어가고 그의 자녀
는 새예루살렘 성에 들어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에서는 마땅히 자녀가 어머니를 섬겨야 하지만 천국에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더 많이 닮은 만큼
영체에서 나오는 빛이 더 밝으며 섬김을 받으므로 어머니 쪽에서 자녀에게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그래서 천국에서는 이 땅에서 부르던 이름을 그대로 부르지 않고 아버지 하나님께서 가장 합당한
이름 곧 영적인 의미를 가진 새로운 이름을 지어 주시게 됩니다.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해 아브람은 아브라함으로,사래는 사라로,야곱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의미에서 이스라엘로 이름을 바꾸어 주신 일이 있지요.
- 천국에서 남자와 여자는 무엇이 다를까? -
천국에서는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이 없는데도 남자와 여자의 구분이 명확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남자의 키는 약 180-185cm 정도이며 여자는 그보다 한 뼘 정도 작습니다.
이 땅에서는 키가 너무 크거나 작아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천국에 가면 이런 것들로 인해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또한 너무 마르거나 뚱뚱하다고 염려할 필요도 전혀 없는데 이는 가장
적당하고 아름다운 몸매로 바꾸기 때문이지요.
영체는 무게가 있는 듯하면서도 그 무게를 느낄 수 없기에 설령 꽃 위를 걷는다 할지라도 꽃잎이
눌린다거나 주저앉지도 않습니다. 이처럼 영체는 무게를 잴 수 없으나 안정되어 있으므로 바람에
실려 다니는 느낌과는 다릅니다. 무게가 없는데 무게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형상이 있고 모습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종이 한 장을 들어 보면 무게가 없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무게가 있는 것과 같
은 이치이지요.
다음으로 머리카락은 웨이브가 살짝 있는 금발인데 남자의 머리카락은 목선까지 내려오지만 여자
는 사람마다 길이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여자들은 머리카락이 길수록 상급이 큰 것을 의미하는데
제일긴 머리카락은 척추 끝까지 내려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자는 머리카락이 길수록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것이지요.(고전11:15)
이 땅에서는 대부분의 여인들이 하얗고 뽀얀 피부를 소망하여 하얀 분을 바른다거나 어찌하든 주름
살이 없는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며 애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이 땅에서의 인종에 상관없이 모두가 백옥처럼 희고 맑고 깨끗한 피부로 흠과
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영광의 광채까지 발합니다.
더구나 천국에는 악이 없기에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므로 화장할 필요가 없으며 외모에 관해 고
민할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영체에서 발하는 영광의 광채는 이 땅에서 얼마나 성결을 이루었느
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온전히 성결되어 주님의 마음을 닮은 만큼 더욱 희고 맑고 밝은 빛을 발
하게 됩니다. 또한 이것으로 천국의 서열이 결정되고 질서가 유지되는 것이지요.
- 상급에 따라 옷의 빛깔과 디자인이 다르고 -
혹자는 '천국에서는 아마도 모두 똑같은 옷을 입을 거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주가 되시며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공의로우신 재판장이 되십니다.
따라서 천국에서 우리가 받는 상급이 다르듯이 이 땅에서의 행함에 따라 옷도 각기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계22:12)
천국에서는 남녀모두 밝게 빛나는 흰옷을 기본으로 입는데 옷감이 마치 비단처럼 부드럽고 무게가
없는 듯이 가벼우며 하늘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결을 이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옷 자체에서 흘러나오는 빛이 다르며 옷의 밝기가 다
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마음을 닮은 만큼 더 밝고 영롱한 빛을 발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하고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린 만큼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로 만
들어진 옷들이 많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 땅에서도 신분에 따라 각기 다른 옷을 입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신분이 높을수록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옷을 입게 되지요. 머리 모양이나 장식품 등도 많은 차이가 있는데 옛날 왕정시대에 살
았던 사람들은 옷의 색상만 보아도 신분의 높고 낮음을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천국에서도 옷 입은 모습만 보고도 각 사람의 지위와 상급을 알 수 있으며 구별된 색과 디
자인의 옷을 입는다는 것은 그만큼 큰 영광을 누린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새예루살렘 성에 들어온 사람들이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큰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장
빛깔이 아름답고 선명하며 광채 나는 옷들이 주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행한 일이 없으면 천국에서 그만큼 적은 옷을 소유할 수
밖에 없지만 믿음과 사랑으로 행한 것이 많으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옷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리며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출처:주님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어느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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