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주남 여사의 "천국은 확실히 있다"에 대한 조용기 목사님의 답변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목사님의 건의와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교리적인 책이 아닙니다. 교리체계를 구성하는 문자는 한 치 오차를 허용치 않는 논리적 엄격성이 기본전제입니다.
이 책은 체험, 특히 신비체험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리고 신비체험은 기독교의 신앙체험 가운데 중요한 것이며 교회사적인 전통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신비체험을 했고 기독교의 위대한 성자들도 대다수가 신비체험을 한 분들입니다.
신비체험의 언어는 다소 주관적이고 정황적이며 묘사적이므로 논리적이고 객관적이고 법적인 교리적 신학적 언어와는 그 성격이 판이합니다.
이 책은 체험을 기록한 책으로 읽고 타인의 체험을 일견해 봄으로써 우리 스스로가 더욱 돈독한 천국신앙을 가지고 불신자에게 열심히 전도하며 살아가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이 책에 대한 여러 교리적 신학적 논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교리적, 신학적 논쟁이 의미가 없다는 것은 이 책을 비난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며, 이 책에 기록된 글이 천국에 대한 보편적 교리도 아니므로 이 책에 기록된 대로 천국을 해석해야만 한다는 당위나 의무감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교리는 모두에게 적용되어야 할 보편성을 띄어야 하는 반면 체험은 그 무슨 체험이든지 모종의 주관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이 책에 기록된 체험대로 나도 꼭 체험해야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는 바울이나 성 프란치스코가 체험한 환상이나 신비를 내가 꼭 그대로 체험해야 할 의무나 필요가 없다는 뜻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토마스 여사의 체험과는 전혀 다른 체험으로 하나님 체험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토마스 여사가 체험한 대로 우리도 체험해야 한다고 우긴다면 이야말로 이단적 주장일 것입니다. 책 내용 한 구절 한 구절을 교리적으로 따지지 말고 토마스 여사라는 타인의 체험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한 번 돌이켜 보는 유익함의 계기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이 책의 종말론적인 언급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 합니다.
초대교회 당시의 성도들은 종말론적인 신앙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재림이 당대에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살전 5:1-6). 그러나 주님은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하셨습니다(마 24:36).
그 후로 200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주님의 재림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토마스 주남 여사는 ‘그 날과 그 때’를 말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초대교회 성도님들처럼 환상을 통해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한부 종말론과는 다르며 내용의 핵심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라는 것이지 ‘그 날과 그 때’에 있지 않습니다. 사도 요한은 2000년 전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보고 들은 바를 기록하였습니다. 당시 성도들이 사도 요한의 기록을 읽었을 때는 이해 못할 부분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문명의 발달로 인해 계시록에 대한 이해의 폭도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주님도 ‘그 날과 그 때’는 알지 못한다고 하셨지만, 말세에 대한 징조는 말씀해 주셨습니다(막 13:3-33).
말세에 대한 예언은 구약으로부터, 또한 초대교회 당시 기록되었지만 그 내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비교적 최근입니다. 주님께서도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마 24:32, 33). 그러므로 ‘그 날과 그 때’는 알지 못하지만, 성경적 근거에 비추어 볼 때 주님의 재림이 상당히 가까웠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성경 말씀과 개인적인 성령체험의 권위를 동일시하여 개인적인 성령체험을 성경말씀처럼 절대 진리로 삼아서는 안 되지만 개인적인 성령체험을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극단적인 신비주의자들은 개인적 성령체험을 무조건 성경말씀처럼 신봉합니다.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체험배척주의자들은 성령체험에 대해 지극히 무지합니다. 이 또한 부족합니다. 예를 들면 사도바울은 삼 층천에 올라가는 신비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체험이 있었다는 사실만 성경에 기록하였을 뿐 그 체험 자체의 자세한 내용을 성경에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다고 해서 사도바울의 신비체험의 내용을 성경 밖의 것으로 무시해버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체험의 진위 여부는 신학적으로 교리적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교리적 언어와 체험적 언어의 상이성 때문입니다. 따라서 책 서두에도 이것은 신학적이거나 교리적인 저서가 아니며, 한 성도의 개인적 체험의 간증을 들어보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책이 전하고자 하는 중심적 메시지 즉 천국은 있는 것이니 충실한 신앙생활을 하라는 메시지에 충실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 신앙생활에 유익이 있을 것이며 우리는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성도님들이 이 책을 읽고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며 십일조 생활을 하고 교회에 헌신하며 봉사하는 삶을 결심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이 책의 유익함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목사님 가정과 섬기는 교회 위에 성령충만한 능력과 크신 은혜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출처 : 여의도 순복음 교회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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