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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샬롬·가정·예배

어머! 노사모 너희들 왜 아무 소리도 안하고 가만히 있니?

어머! 노사모 너희들 왜 아무 소리도 안하고 가만히 있니?

내가 처음 노무현 오빠가 자살했다는 소식 듣고 까무라칠 듯이 놀랐지.
내가볼 때 절대 자살할 사람이 아니었는데 자살했다니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어.
그렇게 힘들게 입지전적으로 커 왔고 뭔가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은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는 것이 내 생각이야.
자살할 사람이 지긋지긋한 대통령질 집어던지고(?) 시골에서 고향사람들과 함께 제 2의 삶을 살아가려 꿈에 부풀어 법인도 만들고 대규모 투자도 했겠니?
그깟 자신이 직접 저지르지도 않고 가족과 측근이 저지른 얼마 되지도 않는(?) 돈 때문에?
그 사람 절대 그렇게 간이 작은 사람 아니었어. 그런 새가슴 이었다면 너희들이 오빠부대 만들고 열광하는 팬클럽 만들었겠니?
백만달러가 아니라 백억달러 정도였으면 아마 수긍 했을지도 몰라.

그 오빠 옛날 5공 청문회 때 명패 집어던지며 전직 대통령 질타하던 모습 얼마나 멋있었는데..... 그 후 국회의원 떨어지고 역삼동에 [夏爐冬扇]이란 식당 만들었을 때 어린 나이였지만 그 오빠 모습 한번 볼까하고 가슴 두근거리며 몇 번이나 가봤어. 만났어도 아마 말도 못붙였을꺼야. 내가 얼마나 새가슴인데....
그 오빠 만약 자신이 청문회에 나왔더라면 “그까짓 몇 푼 되지도 않는 돈 가지고...” 하며 오리발 내밀다 배 째라 하며 명패 집어 던졌을지도 몰라. 참, 그 자리엔 명패가 없나?
내가 생각하기엔 그 오빠 그럴 사람이지 자살할 사람은 아냐.
그런데 수사결과 진짜로 자살이라 판명 났을 때 얼마나 실망하고 화났는지 너희들 상상 하겠니?

얼마나 실망스럽고 화가 나던지 인터넷에 글을 올려 “그따위 자격 없는 인간 국민장이 뭐냐? 가족장도 필요 없고 들판에 집어던져 개들이나 뜯어먹게 하라.”고 폭언을 퍼 부었지. 얼마나 욕을 먹고 두드려 맞았는지.... 어휴~~~~ 지금도 인터넷 확인 하는 것이 두려워 진단다.
하지만 너희들이 이해해 줘야해.
자신을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가 버린데 대한 분노와 아쉬움 이었으니까.
내가 그 오빠 인간적으로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 이후 밥맛도 안 나고....지금까지 그 인간 증오하는 마음 없어지지 않았어.
덕분에 다이어트 안해도 되겠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내가 뭘 발견 했는지 아니?
그 오빠 자살한 게 아니래. 타살이래.
그 오빠 머리에 난 상처가 추락해서 생긴 게 아니고 각목으로 두드려 맞은 것과 동일한 상처래. 팔목이 부러진 것도....
얼마나 날카롭게 파헤치고 추리했는지 아가사크리스티의 추리소설보다도 더욱 더 날카롭게 파헤쳐 놓았어.
열 번도 더 읽어 봤는데 전혀 빈틈을 찾을 수 없는 추리야. 지금도 내 컴에 저장해 놓고 자꾸만 보고, 그 추리가 맞는지 부엉이 바위에서 정토원 만큼 떨어진 거리를 시간 재보며 몇 번 걸어보기도 하고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짊어지고 66m를 시간 재며 결어가 보기도 했어. 후후..사람들이 미친년인줄 알고 쳐다보더라.
내 단순한 머리로는 그 추리를 전혀 반박하지 못하겠더라.

꺄하! 그러면 그렇지.
야호!
그 오빠 자살하지 않은거야.
그렇게 남자답지 못한 비겁한 모습으로 우리곁을 떠난게 아냐.

어떤 놈들인지 우리들 오빠를 개처럼(어머, 미안해. 너무 흥분했나봐.) 때려 죽였대.
불쌍해서 어떻게 하니?
얼마나 무섭고 아팠을까?
얼마나 분하고 억울했을까?
그런데 그 오빠 거기서 병원까지 가는 동안 멀쩡히 살아 있었대.
그래서 현장에서 핏자국을 발견하기가 어려웠대.
병원에 가는 동안 살아있는 오빠를 개처럼(어휴! 또 실수다. 이 새대가리!! 콕,콕.) 마구마구 때려 죽였대.
김해 무슨 병원에 가서도 살아있으니까 차에 태우고 또다시 다른 병원으로 갔대.
가는 동안 무슨일이 있었겠니?
얼마나 두려웠겠니?
분하고 억울해서 죽었어도 죽은 게 아냐.
억울해서 저승에도 못가고 제발 좀 억울한 누명을 벗겨 달라고 울부짖는것 같아.
내게는 지금도 들려.
너희들에게는 그 처절한 하소연이 들리지 않니?
그렇게 속은게 분하지도 않아?

그리고 유서랍시고 조작해 증거도 못찾게 화장해 버렸어.
그 오빠 평소 장기기증 한다고 했을 텐데...
그랬다면 평소 사랑하던 소외된 계층에게 희망을 주어 그 몸의 일부나마 우리와 같이 했을텐데.... 가증스럽게 시신마저도 태워버려 뼛가루만 남아 있잖니?
그 뜨거운 화장장 안에서 영혼이나마 얼마나 뜨겁고 억울했겠니?
죽은 시신마저 자신의 뜻대로 하지 못하고 살인자들이 제멋대로 처리해 버리고....
너희들 뭐하는 거니?
그분의 억울함을 풀어줄 사람 누가 있겠니?
나? 지금 거기 없어. 오빠가 그렇게 가는 세상 살맛안나 떠나왔어.

그러니 너희들 밖에 더있니?
아무리 조문행렬 줄을 잇고 방명록 서명하면 뭣하니?
그분 뜻이 아닌것을....
사상 유례없는 조문객이었고 국민들에게 죽어서나마 극진한 사랑 받았다고?
웃기는 개소리 말라고 해.

내가 있는 여기서 뭐라고들 하는지 아니?
모두 쪼다고 바보 멍텅구리래?
죽은 후에 울고 짜고 하면 뭐하냐고....
그리구 자살 했다는것 믿지도 않아.
검찰에서, 언론에서 뭐라고 좀 떠들었다구 전직 대통령이 자살하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구 하더라.
시골 면장도 아니구 그런 직책에 있으면서 그 정도 돈마저도 안챙기냐는 거냐며,
그러려면 뭐하러 욕먹으면서 정치하냐는 거지.
권력에는 자연히 돈이 따라오는데 그럴려구 정치하는 거라나?
하여간 여기 사람들 사고방식이니까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분한것은 한국사람들 모두 쥐새끼 같다는 거야.
왜 무슨 동화에 나오는 것처럼 한 마리가 따라가니까 죽을 줄도 모르구 모두 따라가는 얘기 있잖니?

한국 사람들 그것과 똑같대.
누가 한마디 뭐라 하니까 전부 똑같이 따라가구.
조사 받을때는 온 나라가 죽일놈 살릴놈 하더니 죽고나서 누가 뭐라 한마디 하니까 온 나라가 울부짖으며 일시에 무슨 영웅을 만드는데 앞장서구.
일국의 대통령이 죽었는데 원인규명도 제대로 하지않구 시골 경찰서장이 갈팡질팡 하며 우물쭈물 하다가 시체태워 없애는 나라가 어디 있냐는 거야. 중도 아니구.

아무리 고인의 유언이라도 저기 어떤 나라처럼 유리관에 모셔놓고 대대로 참배하지는 못할망정 무덤도 안 만드는 나라가 어디 있냐는 거야.
그러니까 쥐새끼들 같다는 거야.
내가 너희들 노사모 얘기 하니까 뭐라는지 아니?
마약 먹은 쥐새끼들이래.......
그렇게 사랑했으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스스로라도 원인 규명을 해야지. 숫자놀음이 무슨소용 있냐며....
5백만이면 어떻구 5천만이면 뭐하냐구. 그게 명예가 되냐구....
고인의 진실한 사망원인을 규명해 그 뜻에 따르는 것이 명예 아니냐며.

참, 느네들 촛불집회 여기서도 알아주더라.
친구가 미군 장갑차에 깔려 죽었을 때 시위끝에 결국 미국 대통령이 사과하게 만들구....
미국산 쇠고기 수입도 결국 촛불집회로 막아내고......
그런데 그것도 미친 짓이라더라.
광우병 걸린 소고기 먹고 미친소 되는 사람 몇 명 되냐구.... 그렇게 하구서도 무역보복 안받는 것 보면 희한하다면서...

여기?
다 들어와. 호주산도 들어오구. 뉴질란드산도 들어오구. 심지어 인도산 쇠고지, 아프리카산 물소고기도 들어와. 원산지 표시가 되어있구 돈 많으면 좋은것 먹구 돈없으면 싼것 사먹구...  광우병 걸린나라소까지 들어와도 안사먹으면 누가 수입하겠냐는 거지.
그런데도 마약 먹은 쥐떼처럼 극성부리다가
정작 필요한 때에는 꼼짝 안하니까 문제라는 거지.
전직 대통령의 사인규명을 위해서는 어느때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아무소리도 안하고 꼼짝 안하니까 이번엔 쥐약 먹었냐더라.
그래서 창피하고 화도 나서 큰소리로 대답했지.

“그래. 마약에다 쥐약까지 섞어서 먹었다. 거기다 김정일이 핵실험 할 때 나온

 방사능 물질까지 듬뿍 타서 따따블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