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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생활정보

모기와의 전쟁, 배수구 틈새 막아라

모기와의 전쟁, 배수구 틈새 막아라



모기잡기 노하우

여름이면 모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기 일쑤다. 피곤한 일과를 끝내고 돌아와 집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데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면 성가실 뿐 아니라 불쾌지수가 확 올라간다.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밤에는 더욱 극성이다. 쏟아지는 피로에 단잠을 자고 싶은 데 왱왱거리는 모기 소리 때문에 잠을 설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거다. 이 ‘놈들’을 방치하는 게 얼마나 불편함을 일으키는 지를. 올 여름 모기가 몸에 범접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모기를 아예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건 기본이다.

창문은 물론이고, 베란다 배수 구멍까지 꼼꼼하게 방충망을 친다.

배수 구멍에 어떻게 방충망을 치냐고. 철물점에 가면 다 판다. 배수 구멍은 물 때문에 특히 모기가 잘 생기는 곳이니까 동그랗게 배수 구멍 모양에 따라 방충망을 오린 뒤 틈새에 잘 끼워둔다. 배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창문의 방충망은 사람을 부르면 1개당 2∼3만원을 줘야 해 비용 때문에 낡은 방충망을 보면서도 교체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돈을 아끼고 싶다면 철물점에서 파는 방충망을 사다가 창틀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치면 된다. 어렵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

창틀과 문가에는 모기약을 발라둔다.

문을 여닫을 때 들어올 수 있는 모기를 막는 데 다소 도움이 된다.

살충제나 전자 모기향도 이용한다. 이 때 바닥에 떨어진 모기는 완전히 죽은 게 아닐 수도 있으므로 휴지로 한번 꽉 누른 뒤 버리는 게 좋다.

집안에 어린 아이가 있어 살충제를 사용하는 게 걱정된다면 벌레잡이통풀,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등 식충 식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포츠동아] = 이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