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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생활정보

두부로 콩국수 만들기, 10분 요리법

 

두부로 콩국수 만들기, 10분 요리법

 

입맛 없는 여름철 별미, 두부·우유 이용해 콩국물 맛 ‘그대로’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입맛이 없어지기 쉬운 때다. 두부와 우유로 간단하게 만든 ‘영양만점’ 콩국수로 더위를 잊어보자.

흔히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린다. 그 정도로 콩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완전 단백질 식품. 또 콩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억제해 성인병을 예방하기도 한다.

특히 콩국수에는 단백질과 지방질은 물론, 비타민과 무기질까지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왠지 집에서 만들기에는 만만치 않게만 느껴졌던 콩국수. 두부와 우유를 이용한 ‘초간단’ 콩국수 요리법을 소개한다.

‘초간단’ 콩국수 만들기

 




재료: 국수 2인분, 두부 1모, 우유 500ml, 오이 1/2개, 방울토마토 2개, 달걀 1개, 소금.







두부와 우유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콩국물의 농도는 취향에 따라 우유 양으로 조절할 수 있다. 우유 대신 물을 넣어도 된다. 시원한 국물을 바로 먹기 위해 두부와 우유는 차가운 것이 좋다. 땅콩을 넣으면 국물 맛이 더 고소하다.




준비된 국수(생칼국수면이나 소면)를 끓는 물에 넣는다. 계속해서 끓이다가 국수가 익으면 찬물을 붓고 2~3분 정도 삶는다. 삶은 면을 찬물에 헹군 뒤 그릇에 담는다.





삶은 달걀을 반으로 자르고 오이도 가늘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준비된 콩국물과 면을 그릇에 담고 달걀, 토마토, 오이를 얹어 소금과 함께 상에 낸다.

 콩국수에 넣으면 좋은 음식들
두부와 우유를 믹서에 갈 때 취향에 따라 땅콩이나 녹차, 잣을 함께 넣으면 콩국수의 맛과 영양이 더욱 좋아진다.

땅콩: 땅콩은 피부를 탄력 있고 젊게 가꿔주는 미용식품이다. 땅콩에는 이처럼 노화와 심장병,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불포화지방, 비타민E도 풍부하다. 콩국수에 넣으면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녹차: 녹차는 암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국수에 넣으면 담백한 맛을 낸다. 하지만 중국 명나라 때의 약학서 ‘본초강목’에 ‘녹차를 차게 해서 먹으면 담이 생긴다’는 구절이 있듯이 손발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소음인은 콩국수에 녹차를 곁들여 먹지 않는 게 좋다.

: 잣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기를 보충하는 데 좋은 음식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기본적인 영양성분과 무기질, 비타민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 또 정력 강화와 심기 보양에 좋아 식은땀을 멎게 하고 피부가 윤택해지게 하며 변비도 치료해준다. 콩국수에 넣으면 고소한 맛을 낸다.

바나나: 바나나는 섬유질과 당질이 풍부하다. 또 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펙틴이 함유돼 있어 변비에도 좋다. 이 밖에 칼륨을 비롯한 무기질이 풍부해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좋다. 콩국수에 넣으면 콩국물의 비릿한 맛을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바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