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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뉴스/EU뉴스·2

EU,.....

첫 EU 대통령은 적그리스도 아니어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첫 대통령이 적그리스도라고 못박은 구절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뉴스입니다.

 

"블레어, 내달 EU 대통령에 선출될 듯"[英紙]

 

사르코지, EU 특별정상회서 블레어 선출 추진

메르켈 반대 등 장애 극복해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유럽연합(EU)의 초대 대통령에 앉히기 위해 프랑스를 중심으로 EU 특별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이 22일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한 외교소식통을 인용,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블레어 전 총리를 EU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하기 위해 다음달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블레어가 분명 (EU 초대 대통령직에) 가장 선호되는 인물로 보이며, 프랑스가 서둘러 일을 추진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다음달 이 같은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EU 순회의장국을 맞고 있는 스웨덴 역시 가까운 시일 안에 EU의 초대 대통령이 지명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보도는 지난 16일 사르코지가 프랑스의 일간 르 피가로와 인터뷰에서 블레어가 EU 대통령의 후보로 적임인지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그동안 블레어에 대한 자신의 심경에 변화가 있음을 내비친 것과는 상반된 것이라 주목된다.

당시 사르코지는 "영국이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라고 지적했었다.

사르코지가 블레어 지지로 뜻을 굳혔다 하더라도, EU 내에서 프랑스와 함께 가장 강력한 발언권을 지닌 독일이 여전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블레어에게 그리 녹녹한 방향으로 전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영국이 유로존 가입국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블레어가 EU 초대 대통령에 오르는 것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혀왔다.

또한 최근 유럽의회와 더불어 영국 보수야당까지 반(反) 블레어 캠페인에 가세하는 등 블레어가 실제로 EU의 최고 수장 자리에 오르기까지에는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yongla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