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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모습/예수그리스도

십자가위 「최후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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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위 「최후 심판」

저주하면 멸망 회개하면 낙원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쳐다보고 있던 잔인한 군중들은 그를 조롱했습니다.『하,성전을 허물면 사흘만에 다시 짓는다고 떠들던 녀석,너 자신이나 구원해라,십자가에서 내려와!』(막 15:29∼30).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도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저 사람은 다른 사람을 구원한다면서 자기 자신을 구하지 못하는군.네가 정말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봐야 믿을게 아니야.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했지?하나님이 너를 좋아하는지 안하는지 구해달라고 해보란 말이야.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떠들었지!』(마 27:42∼43).

십자가 밑에서 예수의 옷을 가지고 제비를 뽑고 있던 로마 군인들도 빈정댔습니다.자기들이 마시던 시큼한 음료수를 우슬초 끝에 적셔서 예수의 입술에 대주었습니다.이 음료를 그 당시에 「옥소스」라고 불렀는데 로마군인들의 음료였습니다.물에 초와 생계란을 풀어 휘저은 물이었습니다.목이 타는 예수님을 위한 일종의 동정적 표현이었지만 군인들도 한마디를 던졌습니다.『네가 유대인의 왕이라면 자신이나 구해봐라』(눅 23:37).심지어 함께 달려있던 강도중 한명 마저도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네가 그리스도라면서?너 자신과 우리를 구해 보라』

예수는 십자가에서 얼마든지 기적적으로 내려오실 수 있습니다.그러나 내려올 경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할 수는 있으나 인간의 대속자 그리스도의 역할은 끝난 것이요,인간은 죄속에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오른쪽의 강도가 비방하는 왼쪽 강도를 책망했습니다.『너는 하나님도 두렵지 않아?네가 뭐 잘났다고.우리야 마땅히 대가를 받고 있지만 이 사람은 아무 죄가 없어』이 사람은 본래 신앙적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친구를 잘못 만나서 그만 악에 빠져 죽음을 당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예루살렘 거리에서 예수의 설교를 듣고 그분의 기적을 목격한 적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자기가 달려있는 십자가 밑에서 울고 계시는 부모님의 슬픔과 눈물을 보며 또 이런 상황하에서도 원수를 위해 용서를 구하는 예수님의 기도를 들으며 이 분은 이렇게 죽을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것 같습니다.부모의 눈물의 기도가 이 강도를 마지막 순간에 돌아서게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탕자가 돌아왔습니다.예수의 양쪽에 달려 있는 두 강도는 얼마나 상징적입니까? 한명은 결국 회개하여 구원받았고 다른 한명은 끝까지 저주하며 지옥으로 갔습니다.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둘이 다 죄인이지만 회개하고 구원받는 죄인과 회개하지 않고 멸망하는 죄인이 있습니다.

회개하는 죄인은 예수를 향하여 입을 열었습니다.『당신께서 당신의 왕국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성경에서 기억한다는 말은 돌보아 준다는 뜻입니다.『여호와께서 노아를 기억하시고…』라는 말과 같습니다.죽을 죄를 범했지만 구원자 예수에게 자신의 영혼을 부탁하는 강도에게 예수님은 희망의 약속을 주었습니다.『참으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너는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예수님은 「오늘」낙원에 함께 데려가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나도 너와 같은 한 인간에 불과한데 같이 죽는 처지에 그런 말 하지 말아라.나는 자신도 구원하지 못하는데 내가 너를 어떻게 구원해 주겠느냐? 나도 너와 함께 죽어가고 있는데』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도 예수는 자신이 누구신지 분명히 알고 계셨고 구원을 요청하는 강도에게 낙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죽어가고 있는 그에게 천국의 약속을 주었습니다.

죽기전에 구원받은 강도의 이야기는 모든 죄인들에게 희망을 줍니다.인생을 다 허송하고 마지막 순간에 구원받는 사람들이 오늘도 종종 있습니다.얼마나 다행입니까?

십자가 밑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클레오파스의 아내 마리아,막달라 마리아,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세배대의 아내 살롬,그외에도 갈릴리와 예루살렘에서 온 여자들이 더 있었고 제자중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던 요한이 슬픔속에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다 어디 가고 여인들만이 주로 남아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까?

오늘도 교회에는 수많은 여인들이 주님을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남자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새벽기도 시간에 주님을 찾아 나오는 남자 성도들을 보면 얼마나 자랑스럽고 귀한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슬픔에 빠져 있는 어머니를 향하여 『어머니,보십시오.당신의 아들입니다』 하면서 어머니 옆에 서있는 요한을 가리키셨습니다.또 요한에게는 『보라,네 어머니시다』 하시며 자기 어머니를 요한에게 돌보라고 맡기셨습니다.마지막 순간에도 예수님은 자기 어머니를 부탁하셨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이것이 옳으니라』

<김상복목사의 신약이야기 /아신대교수·할렐루야교회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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