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유럽에서 일어났던 항공 대란을 기억하시나요? 작년에는 미국 북동부 지방의 체감 온도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폴란드, 루마니아에서는 폭설로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기도 했습니다. 올 겨울 대한민국 곳곳에서도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내렸습니다. 겨울 시계가 한 달 정도 앞당겨진 것 같습니다. 서울, 경기, 강원… 어디 할 것 없이 10cm이상의 눈이 쏟아졌고, 곳곳에서 사고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12월 초에 내린 전국 강설량(출처: 동아사이언스)
최근 겨울철 기상현황(출처: 기상청)
이렇게 한파와 폭설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지구온난화’ 때문입니다. 북극 상공에는 ‘제트기류’가 소용돌이치며 회전하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합니다. 이런 현상을 ‘북극진동’이라고 하지요. 기온이 낮을 때는 안정적이지만 북극의 기온이 올라가면 제트기류가 불안정해져서 남쪽으로 찬바람이 밀려 내려오게 됩니다. 여기에 겨울철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함께 내려와 대한민국 전역이 꽁꽁 얼어붙는거죠.
겨울철 눈구름은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찬 공기가 만나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올해는 대륙 고기압과 북극의 찬 공기가 만나 중부지방 전체에
폭설이 내리게 됐다. (출처: 채널A 뉴스)
평소에 눈은 차가운 고기압과 바다에서 발생하는 따뜻한 저기압이 만나 형성된 눈구름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주로 서해안 지방에서 많은 눈이 내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 경기 할 것 없이 중부지방 전체에 이례적인 폭설이 찾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대륙 고기압과 북극의 찬 공기가 발해만에서 발생한 따뜻한 저기압과 만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눈구름은 중부지방을 관통해 지나갔을 뿐 아니라 바닷물로 이루어져 쉽게 녹지 않는 ‘습성눈’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겨울 초입이고 앞으로 폭설과 한파가 계속해서 찾아온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는데요, 모두들 한파와 폭설에 잘 대비하셔서 아무런 피해 없이 겨울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은혜의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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