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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종교계 동정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돌며 WCC반대 행진하는데...(사진)

현수막을 달다가... 관공서 공무원 몇명과 차량이 돌면서 부착 현수막을 철거하는 현장과 마주쳤습니다.

 철거하겠다고 하길래..부리나케 도로 떼어내어 둘이서...마주 들고 행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주일 예배가 끝나는 싯점에 맞추어 12시부터 4명은 "사탄의 회 WCC" 책자를 배포하였고.....

2명은  현수막을 들고 (양면이 다 보이게 두 장을 묶어서) 찬송을 부르며 교회 주변을 돌며 행진하였습니다. 

차량이 많이 지나는 큰 길 앞에서는 한동안 세워놓고 찬송가를 부르다가 구호를 외치기도 했지요.

 

"예수님의 부활도, 재림도 믿지않는 WCC는 적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믿지않는 WCC는 가짜 교회입니다,   

 

우상 숭배하고 동성애를 지지하는 WCC는 사탄의 모임입니다,

 

전도와 선교를 반대하는 WCC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음난한 교회여, WCC 탈퇴하고 회개하라!"

 

 순복음 교회의 흰 제복을 입은 관리요원(집사)10 여 명이 둘러싸고 실랑이를 벌이더니...

어떤 장로쯤 되어보이는 녀석이 '명찰 떼고 !" 지시하니까 모두 명찰을 떼고 나서 현수막을

빼앗으려고 우르르 달려들어... 저희의 팔과 손가락을 비틀고 꺾고 ..."어, 너희들...목사를 패냐?"

중과부적으로 현수막을 빼앗기곤..."야, 헌금으로 만든 우리의 기물을 너희들이 왜 빼앗는거야?"

옥신 각신 하다가....교회 뜰에 내팽개쳐진 현수막을 장로님이 도로 걷어옴으로써...상황은

1시간 만에 종료되었답니다.

(명성 교회에서는 저의 아내에게 '아줌마, 얼마 받고 이런 일 해요?'하던데....

  순복음 교회는 명성 교회와는 달리 거의 '조폭' 수준이던데요^^ )  

 

벤치에 함께 둘러 앉아...주님을 대신해서 수모 받고, 거룩한 사역에 쓰임받게 됨을 감사드렸습니다.^^ 

 

다음 집회는, 추석 지내고 나서.... 

 내주 23일(월) 오후 2시, 서울역앞, 한국 보수교단협의회 주최하는 WCC철회 집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