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도적인 적군 앞에서(13:1~7) 사울 왕의 통치는 상비군 조직과 함께 내리막길로
내닫습니다. 사울은 군대 조직을 정비하고 블레셋 수비대를 먼저 치기로 합니다. 블레셋은 사울 왕국의 수도 기브아에서 멀지 않은 게바에 진영을 둘
만큼 깊숙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요나단이 블레셋 군대를 치는 것으로 전쟁이 시작됩니다. 사울은 백성을 길갈에 모아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블레셋 군대가 압도적인 병력을 갖추고 믹마스까지 올라오자 이스라엘의 사기는 곤두박질칩니다. 백성은 숨을 곳을 찾아 도피하고 일부는 요단 강
건너편으로 도망칩니다. 위기가 닥치자, 그 어떤 군대보다도 강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겁쟁이처럼 숨어 떨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두려움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사울의 불순종(13:8~12) 중요하고 급한 일일수록
자의적인 판단을 내릴 위험성이 큽니다. 사울은 대적을 앞에 두고 일주일이나 사무엘을 기다렸지만 백성이 흩어지자 직접 번제를 드리기로 결정합니다.
만약 다른 나라라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왕은 왕위에 있을 수 없습니다. 사울은 왕의 전형적인 자만심에
빠졌습니다. 상비군을 조직하고 블레셋을 침공하면서 하나님 뜻을 묻지 않습니다. 백성이 흩어지자 초조해진 것은 하나님보다 군대를 의지한
증거입니다. 또 사울은 늦게 도착한 사무엘에게 책임을 떠넘깁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대언자를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한 사울은 결국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 백성은 먼저 무엇을 보고 두려워했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한 채 두려워서 주저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사울은 왜 사무엘을 끝까지 기다리지
못했나요?
● 적용 질문 조급함과 불안을 떨치고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기다려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