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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666짐승의 표·2

의료안전망 '라이프태그' 서비스시대 열린다.독거노인등 대상확대

앞으로 만성질환자나 기초생활수급자ㆍ독 거노인 등 응급구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라이프태그'가 보급돼 응급 구조활동에 활 용된다.

'라이프태그'는 만성질환자, 중증질환자, 희 귀난치성 질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에서 본인 이 원하면 발급해 생명을 해칠 수 있는 응 급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서비 스이다.

안전행정부는 15일 오후 2시 신촌 세브란 스병원에서 민간-정부 협력을 통한 재난대 응 의료안전망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 출범식을 열 고 이같이 밝혔다.

이 서비스는 팔찌 형태의 라이프태그를 휴 대하고 있는 사람이 응급상황에 처하게 되 면 누구라도 스마트폰 접촉을 통해 응급환 자의 병명, 응급 상황시 행동요령, 119 긴 급통화, 보호자 통화 등의 정보를 확인해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경우 119 상황실에 해당 환자의 위 치 정보가 직접 전송돼 구조 활동은 물론 응급 출동한 소방관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진료 병원 정보, 주치의 정보, 의사 지시 정보, 주요 건강정보가 상세히 표시돼 응급 구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올 12월까지 세브란스병원 등 록환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기초생 활수급자, 독거노인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에 설치된 재난대응 의료안전 망 사업단은 재난의료 교육센터와 라이프태 그 사업소로 구성돼 운영된다.

한 편 이 날 사 업 단 출 범 식 에 는 강 병 규 안행부장관,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 유영 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 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재난의료 전문인력 양성 계 획, 라이프태그 시연회 등이 개최됐으며 라 이프태그 시제품과 재난의료교육 시뮬레이 션 장비 등을 전시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 였다.

강장관은 "사업단 출범은 재난의료 분야의 사회공헌활동 민관협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 련하는 모델로 정립될 것"이라며 "특히 우 리나라의 우수한 IT 기술과 응급구조가 결 합된 라이프태그의 보급은 이러한 서비스가 응급서비스의 시간이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