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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말세 징조·1

[스크랩] 미국 서부와 남부 7개 주, 심각한 물 부족 사태 직면

미국 서부·남부 7개 주, 심각한 물 부족 사태

 

장현구 특파원 / 2014/06/02 03:06 송고

 

 

기사 원문,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6/02/0619000000AKR20140602002700123.HTML

 

 

 

미국 서부와 남부 7개 주가

수 년 째 이어진 가뭄으로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일간지 USA 투데이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신문은

제휴 매체인 '24/7 월스트리트'의 보도를 인용해

서부 캘리포니아 주·네바다 주, 남서부 애리조나 주·뉴멕시코 주,

중남부 캔자스 주·오클라호마 주·텍사스 주가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농무부 산하 가뭄 감시 센터 자료에 따르면,

오클라호마 주와 캘리포니아 주는

가뭄 단계에서도 가장 높은 '이례적인 가뭄'에서

각각 30.4%, 24.8%를 기록해

7개 중에서도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76.7%)와 오클라호마 주(50.1%)는

두 번째로 높은 가뭄 단계인 '극심한 가뭄'에서도 1위, 2위를 달렸다.

 

 

가뭄에 따른 물 부족과 피해 상황은

지역마다 다른 양상을 띤다.

가을 밀 곡창 지대인 텍사스 주, 오클라호마 주, 캔자스 주는

마른 물 탓에 농사를 사실상 망쳤다.

 

 

북부 텍사스 주에서 오클라호마 주, 캔자스를 거쳐 북부 몬태나 주까지 펼쳐진 중서부 평원은

미국 가을 밀 생산의 40%를 차지한다.

 

 

애리조나 주, 뉴멕시코 주, 네바다 주는

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애리조나 주 저수지 담수율은 예년 평균의 3분의 2,

뉴멕시코 주는 2분의 1 수준이고,

가장 열악한 네바다 주의 담수율은 3분의 1에 불과하다.

 

 

3개 주의 가뭄 단계는

낮은 편인 '심각한 가뭄'으로,

여타 주보다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식수 및 농업용수 고갈로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응급 사태를 선언한 캘리포니아 주는

바닷물의 염분을 제거하는 담수화 시설 건설에 예산을 투자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