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평양 300m 지하에 비밀 땅굴"
"유사시 김정일 탈출로" 주장 >
(서울신문 김정은 기자 2009-12-09)
북한 평양시에 유사시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수뇌부들의 대피를 위한 비밀 땅굴이 있다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주장했다.
황 전 비서는 7일 자유 북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평양 지면 아래 약 300m 지점에 지하철도와 다른 제2의 지하세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1997년 남한에 망명한 황 전 비서는 "수십년 전 우연히 평양 지하철과 연결된 비밀 지하땅굴에 직접 가봤다" 면서 "지하철도로
내려간 뒤 그곳에서 또 지하철도 깊이만큼 다시 내려갔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 비밀 땅굴은 남표. 순천.영원 등 주변으로 40~50 km 나 뻗어있다"면서 "평양 철봉산 휴양소에서 남포항까지 땅굴을
뚫어놨는데 이곳을 통해 유사시 (김 국방위원장 등이) 중국으로 도주할 수도 있다" 고 했다.
지상으로부터 100~150m 깊이에서 운행되고 있는 평양시 지하철은 유사시 핵공격에도 견디는 초대형 방공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사실은 황장엽 씨가 귀순한 1997년의 김영 삼정부를 거쳐,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공개되지않고 있다가,
이명박정부 시절인 2009년 12월에 공개가 된다...... (생략)
- 한성주장군의 여적의 장군들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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