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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 체험/천국 간증

[스크랩] 하나님과 사후 세계를 보았습니다.

하나님과 사후 세계를 보았습니다.

 





이 글은 제 친누나가 쓴 글입니다.

이제는 나눌 수 있다고 하여 이렇게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35살의 한 자매입니다. 29살에 10년에 걸쳐 악한 영의 괴롭힘을 당하다가 자살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후의 천국에서 하나님을 보았고 그 분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20살 때부터 제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들을 수 없고 제 귀에만 들리는 소리였습니다. 여러 사람의 소리였습니다. 지금 생각하여 보니 그 소리는 속삭이는 듯한 소리로 제 생각 속에, 머리 속에 있던 것이었는데 그것이 큰 소리로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 내부에는 나는 제 자신의 소리인지 외부에서 누군가 말하는 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천사가 내게 말하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제 귀를 찢는 그 소리는 악마와 같았습니다.

 

그는 나를 너무도 잘 알고 있었고 항상 나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나를 잘 아시는 분은 하나님과 나밖에 없었지만 그 소리는 계속 나를 따라다녔습니다. 창문 밖에서도 들리고, 벽에서도 들리고, TV에서도 들리고, 라디오에서도 들리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도 들렸습니다. 저는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몇 번이고 신경질을 내며 울었습니다. 정말 괴로웠습니다. 그런 저를 친구가 괜찮아질 것이라고 위로하곤 했습니다. 그 낯설지 않은 소리는 계속해서 내 속을 파고 들었습니다. 나는 심판대에라도 선 사람마냥 그 소리가 내 속에 감춰진 수치심과 죄악을 모두 읽어내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나의 죄와 수치가 모두 드러났고 내 영혼은 수치심과 함께 깊은 수렁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급기야 우울증까지 찾아왔습니다. 지금은 그것이 정신병이라는 사실을 병원에서 알게 되어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 많이 좋아져 있지만 그 때는 어찌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아무리 못들은 척, 아무것도 아닌 척 하려 하였지만 그 소리는 날마다 제 영혼과 마음을 울려 놓고 말았습니다. 저는 거의 매일 밤을 몸부림치며 울었고, 얼굴은 날마다 퉁퉁 부어있었습니다. 몸까지 칼로 쑤시듯 아파왔습니다. 그러나 그 소리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내 뇌리는 너무나 쇠약해지고 있었고 그 소리에 압도당해 이겨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10년을 그렇게 살다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했을 때입니다. 그 소리는 날더러 큰 일이라도 일어날 듯이 약을 먹고 죽으라고 하였습니다. 안 그러면 큰 일이 생긴다고 하였습니다.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이미 이성을 잃은 채로 그 소리의 말대로 맞아 죽을 것이 겁이 나서 약을 먹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 때 저는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제 정신이라면 감히 생각도 못할 일을 마음 먹은 것입니다. 약을 얼마나 샀을까요? 수면제를 가방 한 가득히 샀습니다. 약국 사람이 이상하게 볼까 봐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약을 샀습니다. 여관에 들어가 3일치 숙박료를 미리 지불하였습니다. 그 여관 주인께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죄송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신분증을 태워버리고, 핸드폰도 망가뜨려 버렸습니다. 1.5L 오렌지 주스와 함께 그 약을 모두 먹어버렸습니다. 그 때까지도 저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약을 먹기는 너무나 쉬운 일이었고, 영원히 잠에서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그 순간에 기도를 하였습니다. 저를 천국에 보내시려면 지금 보내고, 지옥에 보내시려면 지금 보내 달라고. 더는 못 참겠다고 말입니다. 그 때가 2002 215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침대에 누워있던 저는 잠은커녕 정신만 더 들어왔습니다. 머리 속에서 형광등 같은 것이 켜졌다 꺼졌다 하였습니다. 한참 후 제 온 몸이 불에 타는 듯 뜨거워졌고 머리 속에서는 전깃줄이 스파크를 일으키며 터져나가는 듯 하였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후회를 하였습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죽는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두려운 것인 줄 알고 그제야 정신을 차리는 듯 하였습니다. 병원에라도 가고 싶었지만 이미 온몸은 마비되었고 앉은 채로 꼼짝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하는 수 없이 참고 앉아있었습니다. 오감이 마비되어 버리고 아무것도 느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시력이 점점 뒤로 물러나고 있었습니다.


제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순간 머리 속에서 저를 괴롭히던 더러운 귀신이 으악 비명을 지르며 수채 구멍 같은 곳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저는 정신 상태만 살아남은 제 속 사람이 어디론가 가고 있다는 사실에 그제야 하나님 두려운 줄을 깨달았습니다. 어둠의 터널을 매우 느린 속도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나무토막 같은 것(책상 같은)을 제 속 사람의 머리가 뚫고 지나갔습니다. 제 귀에서 하는 소리와 함께 누런 종이 한 장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것은 돌돌 말려 어둠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신기하였습니다. 목구멍 같은 구렁이 하나 있는데, 그 곳에 똥보다 더 더러운 뭔가가 있었습니다. 저는 흠칫 놀랐습니다.


조금 더 가다가 내 옆으로 낭떠러지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물탱크 같은 큰 지하실 같았습니다. 그 소리는 그 곳까지 따라와서는 그 밑에 있는 누군가에게 그 속에 제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소리의 정체는 키가 큰 남자 같은 알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는 나에 대한 기록이 적힌 수첩을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그 누군가가 지옥 밑바닥까지 훑어 본 냥 저는 그 곳에 없다고 그 남자에게 대답 하였습니다.

 

그 곳을 지나 얼마 후 그나마 살아 있던 제 머리가(정신 상태가) 퍽하고 깨어졌습니다. 저는 연기 같은 상태로 존재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연기마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저는 무()의 상태에서 고통의 비명을 질렀습니다. 비명 소리 마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하면서 큰 숨이 저를 삼켰습니다. 제 영혼이었습니다. 제 영혼의 무게는 새털같이 가벼웠고 중력의 제한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큰 영광의 모습이었고, 그 곳은 천국이었습니다.

 

제 상반신만 천국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고통 받던 제 육신의 피로, 아니 영혼의 피로가 모두 풀어졌습니다. 그 영혼의 상태가 심히 좋았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는데 저도 심히 좋았습니다. 그렇게 심히 좋아 보기는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성공을 하고 출세를 해도 그렇게 좋을 수는 없습니다. 그 제 자신의 모습은 세상에서는 상상 속에서도 볼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살아 있을 때 신이 나고 기분이 좋을 때마다 그것이 그냥 기분인 줄 알았는데, 그 실체가 드러난 것입니다.


내 눈은 세상에 눈어두워지기 전의 해맑고 순수한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그 영혼은 거룩하고 경건하였습니다. 거룩과 경건이 세상에선 말로 있더니 그 곳에서는 실재로 있었습니다. 또한 온유하고 겸손하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온유와 겸손이 실재 있었습니다. 너무 강건하여 피곤자도 있지 않았습니다. 내 머리는 마치 제가 알고 있는 하나님과 같았습니다. 그 영광스러운 머리를 하나님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내 머리 속에는 천 년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천국에서는 하루를 살아도 천 년을 산 것과 같다더니 정말이었습니다. 그 순간이 천년 같았습니다. 내 마음은 흰 눈 보다 희어졌습니다. 성경에서 말한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할렐루야를 외쳤습니다. 그 간사하고 악마 같던 제 마음이 할렐루야를 외치다니 그 사실이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내 영혼은 빛나는 옥보석 같았고 그 자체가 천국의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황홀하였는지 모릅니다. 빛이 머리 속 끝까지 몸 속 끝까지 환하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것은 콧구멍으로는 숨을 쉬지 않았습니다. 등과 머리에 동전 만한 숨구멍이 있어 그것이 스스로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구멍이 난 것이 아니라 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또한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하시더니 실제로 왕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왕의 위엄과 사랑이 넘쳤습니다. 세상을 모두 다스려도 이 왕 하나보다 못하였습니다. 제사장의 모습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완전한 하나님의 양과 같은 자녀였습니다. 제 가슴 속에서 죄는 잊혀지고 없었습니다. 죄의 주머니를 어디다가 버리고 온 냥, 주님은 나의 죄를 기억조차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 영혼의 등(back)은 제가 살아서 느끼던 전세계였습니다. 그렇게 아름답고 위대하고 좋았습니다. 머리는 사랑과 은혜와 지혜가 넘쳤습니다. 얼굴은 순수한 영혼의 얼굴이었습니다. 저는 가장 자신 있고 영광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제 영혼은 찬양을 드리기에, 천국에서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건과 거룩함, 그 자체였습니다. 기도할 때 느껴지는 나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였습니다. 제게는 그 2~3초가 지구상에서 살았던 모든 세월 보다 더욱 가슴에 와 닿습니다.

 

천사 같은 한 사람이 저만치에서 나를 보고 있었습니다. 흰 옷을 입고 머리는 검정색 긴 단발 머리였습니다. 키가 컸습니다. 저는 누군지 궁금하였습니다. 그렇게 아름답고 선하게 생긴 모습은 난생 처음 보았습니다. 사자처럼 위용이 넘쳤고 얼굴은 백목처럼 아름다웠습니다. 그 눈빛은 병으로 시들어버린 제 영혼을 소생시켰습니다.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은혜가 느껴졌습니다. 저는 속으로 당신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그 때 그 분은 당신의 몸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분의 흰 옷에서는 하나님의 눈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나중에 방언기도를 하고 있을 때, 생각지도 않게 에스겔서 1장을 보라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왔습니다. 그 곳에는 제가 본 하나님의 모습이 나와 있었습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천사들의 찬양 소리가 하늘을 덮었고 그 찬양 소리 때문에 악마가 틈을 탈 수 없었습니다.


그 하늘은 거룩과 경건, 사랑과 그 크시고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천국에 비하면 조잡해 보이는 우주가 환상처럼 보였습니다. 별들이 대략 7~8개 정도가 줄지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날 보고 그리고 가라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람 키만큼 커다란 연꽃도 한 송이 보였습니다. 다른 한 사람이 빛 가운데 서 있었는데, 빛이 너무 세어서 다리만 보였고 그 다리 사이에서 하얀 면장갑 같은 손이 나와서 제 영혼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손은 나를 다시 살려내려는 듯 제 속을 살포시 만졌습니다. 그 때 저만치 서 있던 하나님인 것 같습니다만, 그 하늘의 신의 몸에 있는 수 많은 눈 중에서 그 분의 가슴 쪽에 있는 한 눈이 나와 저를 주시하였습니다. 제가 평소에 믿던 하나님의 눈이었습니다.


저는 그 눈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하더니 다시 세상에 있는 육신 속에서 정신이 들었습니다. 제 육신은 계속 숨을 쉬고 있었고 갑자기 속이 울컥하였습니다. 저는 밤새 얼마나 토했는지 모릅니다. 목구멍이 하수구처럼 벌어지고 구토가 하수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어떤 힘이 제 속에 있는 똥물까지 토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때 제 귀로 마음대로 못 죽는다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저는 희미한 정신을 겨우 차리고 여관을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날 밤 자던 도중 갑자기 숨이 쉬어지지 않았습니다. 놀라서 소리치는 내게 어머니께서 청심환을 먹여 숨이 돌아왔고 저는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5년이 지난 후에야 이 글을 쓰는 것은 하늘나라가 너무 놀라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고, 부모님께 죄를 지은 것이 너무 죄송하기 때문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죄를 짓지 않을 것입니다. 나를 자살이라는 죄에서 건지시고 다시 살리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고 찬양하며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by 박경수

출처 :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글쓴이 : 시든들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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