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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와 재림/휴거와 재림

주여 휴거 받을 자가 적으니이까?

그 날에 대한 말씀에는 역설적인 상황이 많다
역설 1
ⓐ 그 날과 그 시는 모른다,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 깨어 있어 준비하라,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역설 2
ⓐ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역설 3
ⓐ 내가 속히 오리라
ⓑ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역설적인 이유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빛과 어둠을 따라가는 사람에 따라 다른 상황이 일어난다
슬기로운 처녀들과 미련한 처녀의 삶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은 밤중인가?
밤중은 두 가지로 해석한다
영적으로 신앙이 나태한 상태를 잠을 잔다고 말한다
또 하나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지 않는 상태를 상징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현대교회는 잠을 자고 있고 시대적으로 영적인 밤중이다
도둑은 밤중에 온다


지금은 휴거시즌이다
노아가 방주를 준비한 것처럼 신자들이 신부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 같다
노아의 시대가 부패한 것처럼 지금이 온갖 범죄로 부패한 상황이 같다
더디 오리라 생각한 자는 신실하지 아니하였고(눅12:46), 마음이 둔해졌고(눅21:34), 외식하는 자(마24:51)로 드러난다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 주여 휴거 받을 자가 적으니이까?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께서는 뜻밖의 대답을 하셨다 (눅13:23~30)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이 말씀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 비유에서 나온 대답과 같다
말씀의 해석은 말씀으로 푸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이것은 미련한 처녀들에게 하신 말씀이었다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그런즉 깨어 있으라"


그러므로 제자들의 질문은
"주여 휴거 받을 자가 적으니이까?" 같은 의미가 된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이것이 주님의 대답이다

그리고 휴거 받을 자가 적다고 대답하셨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믿는 자는 다 구원 받을 것이라 말씀하지 않으셨다
 
문은 작고 길은 좁은 까닭에 찾는 이가 적다
문은 작다는 것은 소수가 들어간다는 의미고 길이 좁다는 것은 올바른 길을 찾기도 어렵다는 의미다
좁은 길을 가려면 힘써야 하는 이유다
게으르고 무익한 종은 그 나라를 위해 힘쓰지 않는다
얼마나 적을 지는 우리가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지만 우리 주위에 주님을 기다리는 신자들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완전하지 않다, 용서받았을 뿐이다
예수께서 가르치신 복음서의 어디를 보아도
예수의 희생으로 용서만 받고 그 이상은 그분과 아무 관계없이 살아도 된다는 암시는 그 어디에도 없다
좁은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하는 말씀은 의식적인 노력 없이는 그렇게 할 수 없음을 암시한다 


토저는 언젠가 이런 심정을 토로했다
"복음주의 기독교 진영 전반에 확연한 이단이 생겨났다
신자들이 그저 구세주가 필요하여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할 수는 있으나
그분을 주님으로 삼아 순종하는 일은 우리가 원할 때까지 미룰 권리가 있다는 개념이 널리 용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성경은 순종 없는 구원을 모른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착해지기 원하지만 사정상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악을 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현대교회의 신자들이 대체로 도덕적인 부패에 빠져 있는 것이 그 증거다
예수께서 천명하신 산상수훈은 도덕적인 삶에 대한 지침이다
지금이 밤중인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7:15)


넓은문은 가만히 있으면 자동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다
그러나 좁은문은 힘을 써야 들어갈 수 있다
신부들이 가는 길은 좁은문이다
산상수훈의 지침대로 살아야 하고 신부로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


 


​그리스도의 닮아간다는 의미는 그의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뿐 아니라 그가 지시하신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그러나 구하고(Ask), 찾고(Seek), 두드리면(Knock)  그 문은 열릴 것이다
우리는 부족한 것이 많지만 이것이 순종하는 자들에게 소망이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7:7~8)


 


 
출처: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1646686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