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가 선거철도 아닌데 갑자기 수십억 원을 들여 고가의 서버를 교체하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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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류 역사에서 사람들 사이에 언급된 신들 가운데 성경 속의 하나님보다 더 유명하고 논란이 많고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신이 없다. 또 인류 역사에서 예수님보다 더 유명하고 논란이 많고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 없다. 이 사실만으로도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2 조국 의원의 최종 유죄 판결에 대해 사과한 사람이 공지영 작가밖에 없다고 한다. 당시 조국 교수가 자기 진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대부분의 진보적 복음주의자들이 지금처럼 일치된 목소리로 얼마나 쉴드를 많이 쳤는지 모른다. 지금도 자기 진영의 여론 분위기에 편승해 무책임한 칼춤들을 추고 있다. 3 내가 체감하기로 민주 노총 산하의 대다수 한국 언론이 유튜버보다 훨씬 더 편파적이다. 이번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에 객관적 사실 보도로 정론을 펴고자 하는 언론이 있기나 한지 의심스럽다. 그들의 편파적 행태는 국민들을 유튜브로 내몰아 한 나라를 두 동강 내는 데 크게 일조했다. 4 선관위가 선거철도 아닌데 갑자기 수십억 원을 들여 고가의 서버를 교체하겠다고 한다. 뭔가 켕기는 게 없다면 이럴 리 없다. 범죄자가 증거를 인멸하려는 작당일 수도 있는 중대한 반자유민주주의적 사안에 대해 지금 누구도 손을 못 쓴다. 수많은 부정선거 의혹 제기를 법원이 기각해버린 경우와 같다. https://youtu.be/2LkeZ24cdf8?si=XQMLc78nxtyQzloS 5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게 만든 대통령이 내란 음모자가 아니면 무엇인가?" 지금 이런 말로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언론이 대부분인 나라는 정상이 아니다. 행정부를 마비시키려는 다수당의 횡포에 총구를 겨누었다는 것, 곧 비상계엄의 원인 제공자가 야당이었다는 것에 침묵하는 행위야말로 내란 음모다. 6 대통령 탄핵 소추가 국회의 권리라면,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권리요 고도의 통치행위인 것이 맞다. 비상계엄 발동의 요건이 적절했나 하는 부분은 따져봐야겠지만,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이 자신을 제거하려고 반란을 일으켰다는 건 앞뒤가 안 맞다. 이를 내란이라고 선동하는 것이야말로 내란 행위다. 7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동이 내란인지 여부는 오직 헌법재판소만이 유효하게 판단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다 하나의 의견에 불과한데도 정계와 언론, 검찰, SNS에서는 이미 내란인 것이 팩트로 확정되기라도 한 것처럼 떠벌린다. 하나님 나라를 안다는 이들도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아무 생각이 없다. 8 일부 국민에게 야당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을 막으려고 국회 다수당이 입법권을 남용한 게 괜찮다면, 요건이 미비한 비상계엄 발동으로 대통령이 자신의 법적 권한을 결과적으로 남용한 것이 되었다 해도 논리상으로는 괜찮아야 맞다. 후자만 문제 삼고 내란죄몰이까지 한다면 누가 봐도 안 맞다. 9 자신을 수사 중인 검사를 탄핵하려는 야당 대표가 정상적인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공당이 대표 개인의 방탄용 정당으로 전락하는 바람에 시대에 안 맞는 비상계엄까지 발동된 것이 팩트인데도 이 문제는 일절 함구하고 추종자들을 놓칠세라 진영논리 뒤에 꼭꼭 숨기만 하려는 복음주의자들이 부끄럽다. 10 한국이 법치주의 국가라서 국회가 대통령 탄핵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 그러나 야당 대표는 그 법치주의를 따돌리듯 공적 재판 일정을 고의로 지연시키면서 이리 숨고 저리 숨는 중이다. '그래도 곧 대통령 될 사람인데, 지지율이 얼마나 높은데'하는 식이면 내로남불의 끝판왕을 옹립하게 될 것이다. - 안환균 목사의 SNS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