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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지옥2/말세 징조·3

[스크랩] 러시아-그루지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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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푸틴 없는 때 노려 '침공'…전쟁 개시

기사입력 2008-08-09 07:48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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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올림픽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러시아와 그루지야가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그루지야 지지를 선언하면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와 그루지야가 남 오세티야 영토를 놓고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푸틴 총리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비운 사이,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남 오세티아 침공을 강행했습니다.

러시아군의 반격이 이어졌고 전쟁은 전면전 양상으로 번졌습니다.

그루지야 친미 정권을 지원해온 미국은 그루지야의 영토통합을 노력을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특사를 급파해 평화적 사태해결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선후보인 매케인과 오바마도 성명을 통해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며 러시아군의 철군을 촉구했습니다.

[매케인/美 공화당 대선후보 : 미국은 즉각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해 러시아의 철군을 촉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남오세티아가 친미 정권 아래로 통합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전쟁 확대를 막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친미 성향의 그루지야를 나토에 가입시키려는 미국, 이를 막으려는 러시아, 그 사이에서 영토확장을 시도하는 그루지야, 이런 복잡한 이해관계를 유엔이 중재할 수 있을지 세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원일희 ihwon@sbs.co.kr

출처 :주님이 오십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 Kathry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