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과 말씀
너희가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 속에 있는 성령이시라.(마10:19)
성령님은 인격의 영이시므로 말씀을 하실 때 인격을 갖춘 사람에게만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인격을 갖춘 성도라면 자신에게 성령님이 임하시도록 자기의 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어야 됩니다.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덕목중의 하나가 거짓을 버리고 참된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을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엡4:25)
육신에 속한 사람은 인격을 갖추지 못하였기 때문에 육신의 성품이 나타냅이다. 영에 속한 사람은 인격을 갖추었기 때문에 영의 성품이 나타납니다. 그러기에 바울 사도는 에베소 교인들에게 엄한 경고를 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엡4;22-23)
그런즉 거짓 것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엡4:25)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라.(엡4:29-30)
사람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지 아니하고 내 뜻대로 말하고 또한 말하려다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그 실수를 은폐시키려고 인간의 생각과 방법대로 거짓말을 하다가 문제만 확대시키며 죄를 짓게 됩니다. 성령이 근심하신다는 말씀은 성령이 시키지도 않은 말을 제멋대로 지어서 하는 말이 거짓말이 되며 개인과 집단이 됩니다. 헬라어 원전에서 거짓말을 만들어 내는 자들을 ‘프데신 토 멜로스 아우톤(ψευδέσιν τὸ μέρο αὐτών)이라 했습니다. 뜻은 ‘지체, 당파, 사건’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어서 비진리로 왜곡시켜서 가르치는 개인과 그 집단이란 뜻입니다. 여기에서 ‘들’이라는 복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는 집단으로 설명됩니다. 이 집단은 오늘날 교단, 또는 신학교들입니다. 그러한 집단에서 진리를 비진리로 바꾸고 그것을 가르치고 따르는 사람들이 되겠습니다. 특별이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이유야 어찌되었던 절대적으로 사탄의 영향으로 거짓말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하였습니다.(요8:44)
거짓말은 죄가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이 근심하십니다.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며 성령세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입만 벌리면 거짓말을 합니다. 이러한 비인격적인 사람이라면 성령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므로 어떠한 능력도 나타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받으려면 먼저 자신을 성령님이 임하도록 인격을 갖추는 성품으로 바꾸어야 됩니다.
1. 이중적인 잣대
나무도 좋고 실과도 좋다하든지, 나무도 좋지않고 실과도 좋지않다 하든지 하라. 그 실과로 나무를 나느니라.(마12:33)
이 내용은 성령의 인격을 모독하는 사람에게 해당됩니다. 언제나 실과는 그 나무에 따라 결실을 맺습니다. 좋은 실과는 좋은 나무에서 결실을 맺을지라도, 나쁜 나무에서는 좋은 실과를 맺을 수 없습니다. 또한 좋지않은 실과가 좋은 나무에서 결실을 맺지 못합니다. 따라서 사람도 같습니다. 남의 인격을 모독하는 사람의 단점은 이러합니다. 믿음이 본보기가 된다면 그들의 인격도 좋은 신자라고 말해야 됩니다. 그런데 더러운 인간들은 ‘믿음에는 따라갈 수 없이 좋다’고 말하면서도 ‘이단’이란 말로 모독하는 것은 이중적인 잣대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람에께 예수님은 ‘독사의 자식들’이라 했습니다.(마12:34) 비인격자를 독사의 자식들이라 하셨는데 어떻게 성령께서 독사의 자식에게 능력을 나타내겠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자기가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지못했으면서도 그리스도의 사람인체하는 경우입니다. 나무의 근원과 열매가 다르지 않음과 같이 사람도 그 사람의 성품에서 나타납니다. 성령의 열매를 베드로를 통하여 좋은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성령을 받지 못했을 때는 주님을 증거 하기는 고사하고 부인했습니다. 이러한 베드로가 성령세례를 받은 후로는 가는 곳마다 주님을 증거 하였습니다. 베드로의 부인은 거짓말이었습니다. 3년 반 동안이나 주님과 동거 동락했던 수제자인 그가 “아니라 나는 그를 알지 못하겠노라” 했습니다.
과연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까? 베드로가 심히 통곡했다는 말은 회개했다는 말입니다. 그가 비록 거짓말을 했을지라도 그것을 깨닫고, 시인하고, 죄를 자복하고, 용서함을 받은 후에 마가네 다락방에서 성령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베드로는 거짓말이 변하여 진실을 말하고 있음을 사도행전 2:5장에서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일의 증인리라”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자에게 주신 성령으로 증거 했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건강하게 되었노라” 면서 예수가 누구신가를 설명합니다.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병거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행8:29)
가사(Γάζα)까지 온 빌립은 한 나라의 재무부장관직을 맡고 있는 에디오피아 여왕의 권세를 최대한 이용할 기회가 왔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과 같은 차원의 인격을 갖춘 빌립은 성령님의 인도하심만을 따랐습니다.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었겠고 또한 그 나라에 가서 명성을 높이면서 선교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뜻임을 잘 알고 있는 빌립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가이샤라에 있는 고넬료의 집에서 성령의 사역을 끝내고 예루살렘에 돌아온 베드로에게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유대교에서 개종한 제사장들이 논쟁을 벌렸습니다.
2. 비인격자의 착각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 성령께서 저더러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의심치 말고 함께 가라.(행10:19)
네가 무할례 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을 수 있느냐.(행11:3)
유대교에서 개종한 제사장들은(행6:7.11:2) 베드로를 향하여 비난했습니다(행11:3). 그러나 베드로는 나는 내 생각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성령의 인도하는 대로 행하였다고 진실을 말합니다(행11:12). 수제자라는 체면과 위신 때문에 무할례 자의 집에 들어간 일도 없고, 그들과 함께 먹은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베드로가 아닙니다. 그는 구습을 쫓던 옛사람을 벗어버렸습니다. 성령세례를 받지못했을 때는 주님을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이제는 거듭나고 성령세례를 받은 베드로는 자기의 체면이나 위신 같은 것은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성령이 시키는 사실대로 말하는 진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할례 자들이 가로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라고 힐난하는 것은 정통(正統)과 전통(傳統)의 대립이다. 그것은 진보(進步)와 보수(保守)라는 관념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 정통(Theory)은 가장 올바르게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대로 계승하려합니다. ⓑ 전통(Dogma)은 그것이 옳지않고 비진리일지라도 자기들의 조직에서 정립시킨 관례, 또는 이어받은 관습을 지키려합니다. 이것을 성경적인 수사적(修辭的)입장에서, ⓐ 관습을 바꾸더라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세계로 넓히게 하는 것이 진보입니다. 그러나 ⓑ 하나님의 말씀을 세계로 넓히지 못할지라도 관습과 자기들이 정립시키는 것을 중요시하고 그것을 지키려는 것이 보수입니다.
예수께서 당신이 준 메시지를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전하라’ 하셨으므로, ⓐ 예수님이 주신 메시지는 이방인에게 전하는 진보가 바른 길이므로 이러한 사람을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 그러나 주님의 메시지가 ‘땅 끝까지’ 전해지지 못하더라도 자기들의 관습만을 지키려는 것은 잘못된 행위이므로 주님은 싫어합니다. 이것이 비 진리입니다. 이러한 무리는 주님이 기뻐하지 아니합니다.
• 전통(傳統)을 정통(正統)으로 착각하면서 보수주의라고 자처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 거짓교회가 참 교회를 핍박하고 박해하는 세대가 오늘날인데, 이러한 거짓교회를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 그런 조직일수록 자기들의 관습으로 전해오는 전통을 고집하는 성령님이 함께 일하시겠 습니까? • 입만 벌리면 ‘이단들과 함께’ 또는 ‘종말론 자와 같이’라고 남을 판단하고 힐난하는데 이 러한 비인격자에게 성령님의 함께 하시겠습니까? • 남을 향해 비난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그럴 자격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 그렇다면 이러한 비인격자에게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겠습니까? • 하나님은 인간 누구에게도 남을 판단할 권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 그렇다는 판단하고 힐난하는 그런 비인격적인 사람도 성령으로 거듭났겠습니까? • 자신이 영적으로 문제가 많은 것을 깨닫지 못하는데 어떻게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겠습니까?
신부가 되려는 후보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됩니다. 신부가 되려는 후보는 남을 비방하거나 모욕적인 말을 하면 안 됩니다. 신부가 되려는 후보는 교만하지 말아야 됩니다. 신부가 되려는 후보는 진리대로 말하고 행동해야 됩니다. 그러한 말과 행동은 자신를 더렵게 만들기 때문에 항상 벌거벗고 살게 됩니다. 벌거벗은 사람은 신부가 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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