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유니게의 믿음으로 아들 디모데가 장성하여 바울이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이 되었고,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믿음으로 아들을 성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역시 믿음으로, 영국을 살리는 하나님의 큰 종으로 아들을 길러냈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입에서 나오는 훈계로 자라지 않고 부모의 기도와 믿음대로 사는 삶을 보고 성장합니다.
-여운학의 ‘말씀이 너무너무 좋아서’ 중에서-
새벽녘 교회로 향하던 어머니의 발자국소리. 잠들기 전 달콤한 자장가처럼 들리던, 그리고 매일 아침 밥을 지으며 자녀의 하루를 축복하던, 어머니의 나지막한 기도소리를 기억합니다. 때론 눈물이 녹아들어 가슴이 먹먹해지던 그 소리를 잊지 못합니다. 삶의 깊은 수렁 속에서 신음할 때에도, 아무런 희망도 남아 있지 않다고 느낄 때도 그 기도소리가 마음에 남아 그 사랑의 울림이 곁을 떠나지 않아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신 어머니.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