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원촨서 또 규모 4.8 지진

中 쓰촨성 원촨서 또 규모 4.8 지진 // 연합뉴스 | 입력 2009.11.23 18:10 |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지난해 5월 9만여 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대지진의 진원지 중국 쓰촨(四川)성 원촨(汶川)에서 23일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충칭(重慶)지진국은 이날 오후 3시 25분께 원촨에서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 진앙에서 멀지 않은 충칭 장베이(江北)구 등에서도 감지됐다고 화룡망(華龍網)이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났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12일 규모 8.0의 대지진이 발생, 이 일대 주민 9만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쓰촨에서는 올해 들어 지진이 잇따라 발생,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5월 한 달에만 3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지난 6월 30일에는 규모 5.6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발생, 진앙에서 200㎞ 떨어진 산시(陝西), 시안(西安), 한중(漢中)에서도 강한 진동을 느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16차례, 지난달에는 2차례의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 pjk@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haohao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