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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소식/이스라엘소식·2

[스크랩] 아이맥스 3D로 감상하는 세계의 심장 예루살렘

 

평화로 다시 오시니 양각나팔을 힘차게 불어라!

샬롬 예루살렘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

예수님은 이도시에 평화의 왕으로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고 이곳에서 온인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으며 다시 이곳으로 오신다고 하셨다.

이땅에 진정한 평화로 다시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며 오늘도 예루살렘은 양각나팔을 힘차게 분다.

삶 속으로

예수님 발자취·첫 성령의 역사 서린 '믿음의 고향'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의 발자취, 그리고 첫 성령의 역사가 있었던 이스라엘로 향했다. 주일학교 때부터 들었던 예수님의 고향과 활동했던 마을이 어린 나에게 아련한 마음의 고향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어른이 되어 직접 와 보니 친근한 마음이 들었다.

마치 고향에 온 기분이었다. 갈릴수 호수 앞에선 왠지 모를 따스함과 편안함을 느꼈고 금방이라도 예수님이 나타나 호수 한가운데에서 나를 부르시며 손짓하실 것 같았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셨던 가버나움 회당도 깨끗하게 보존이 잘된 편이다.

나는 그의 비전트립에서 사람들을 살리셨고, 먹이시며, 동고동락하셨던 감동과 그 숨결을 이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가버나움과 갈릴리 호수의 여정을 마치고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다. 중동의 사막 한가운데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선 감동에 젖었다.

감람산에 올라와 보니 예루살렘 성이 한눈에 들어왔다. 무슬림사원인 황금돔과 곳곳에 십자가, 그리고 유대교 회당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현재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의 3개 종교가 공존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른다.

마태복음 23, 24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감람산에 올라와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며 슬프게 탄식하셨다. 나는 그 감람산에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았다. 말씀처럼 그들을 위한 진정한 구세주가 왔지만 철저히 외면과 핍박을 받고 십자가를 지셔야 했던 그 마음을 묵상하였다. 예수님이 태어난 곳이지만 예수님이 없는 이곳 이스라엘.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Y선교사님은 유대인의 복음화와 회복은 성경적 관점에서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기도 하셨지만 다시 재건되며 회복될 것도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디아스포라로 흩어졌던 이들이 1948년 나라를 세웠고 유대 그리스도인들, 즉 메시아닉주(Messianic Jew-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유대인들)은 핍박 중에도 믿음을 지키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라고 적혀 있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로 나가 온갖 훼방과 박해, 심지어는 폭행까지 당하지만 진리에 대한 사명감과 갈급함으로 전도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 연합하며 그의 민족의 회복과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한국교회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이스라엘을 단순히 성경의 배경이 되었던 과거의 성지로만 보지 말고 성경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 가운데 이스라엘의 중요성을 아시고 함께 기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한 부흥이 소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를 거쳐 그분의 지상명령의 땅끝인 이 곳가운데 다시 임하도록 말입니다."

Y선교사님의 말이다.

통곡의 벽이라고 불리는 서쪽 벽에 들렸다. 검은 중절모를 쓴 유대인들이 분주하게 오간다. 그리고 벽에 다가가 애통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를 드린다.

"누가 내게 부르짖어 저들을 구원케 할까. 나는 이제 보기 원하네. 기쁜 찬송 소리 하늘에 울려 퍼지는 그날."

이렇게 찬양을 불러보며 이 땅의 회복을 위해 두손을 모아본다.

■ 말씀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편 122:6)

■ 기도제목

-핍박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메시아닉주교회에 온전한 연합과 참부흥을 주시도록

-2011년 9월 20일에 있을 UN투표(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에 반환결정 여부)를 위해 성경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뜻가운데 바르고 공의롭게 이루어지록

-세계교회와 한국교회가 성경적 관점에서 이스라엘의 참 회복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도록

■ 이준천 작가

대학과 대학원 시절 예수전도단에서 훈련을 받은 후 직장생활을 하다 비전트립을 시작했다. 1년 4개월 동안 33개 국가 150개 지역을 선교여행했다. 현재 작은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강동온누리교회의 청소년부와 예배팀, 아프리카 선교팀을 섬기고 있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과 졸업.Blog:www.alltheheave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