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복과 양육과 구원의 주(147:1~11) 하나님은 상한 심령을 고치시고 믿음의 공동체를 회복시키시며, 지혜와 권능으로 자연과 들짐승을 양육하십니다. 이 시의 배경은 바벨론 포로기의 암담한 현실과 황폐한 땅으로 변한 이스라엘입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부르며 새로운 생명과 구원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능력은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과 연결됩니다. 고대인들은 별이 인간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믿었는데, 그 별들도 하나님이 무한한 지혜로 지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름과 단비로 생태계를 돌보시며 배고파 우는 까마귀 새끼조차 먹이십니다. 성도는 인간의 힘에 의지하려는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도움을 기다려야 합니다.
☞ 말씀으로 일하시는 여호와(147:12~20) 하나님은 ‘말씀’으로 자연을 운행하시며 언약의 백성을 올바른 삶으로 이끄십니다. 시편 기자는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실행하는 대리인으로서 말씀은 이런 일을 합니다. 첫째, 신속하게 예루살렘의 신앙 공동체를 회복시킵니다. 예루살렘의 안전(샬롬)을 보장하고 풍부한 밀로 상징되는 번영을 줍니다. 둘째, 겨울의 혹독한 추위와 봄의 기적 같은 자연의 변화를 이끕니다. 하나님의 숨결로 묘사된 봄바람은 추위를 가져오는 눈과 서리와 우박을 녹여 물로 순환시킵니다. 셋째, 야곱에게 보내져 구원의 역사를 이룹니다. 하나님의 계시인 율법을 통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아는 특권을 누립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 안에서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된 특권을 누립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는 사람은 왜 창조주이신 그분의 능력을 기억하며 찬양해야 할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선하고 마땅한 일이라 느끼나요? 그렇지 못하다면 무엇 때문인가요? ● 묵상 질문 하나님은 말씀으로 어떤 일들을 하시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말씀을 아는 것이 엄청난 특권(19~20절)임을 생각할 때,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