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숙을 막는 시기와 분쟁(3:1~4)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지는 은사와 능력을 넘어선 연합과 조화입니다. 성령께서 지배하시는 영혼은 다른 성도들과 경쟁하기보다 진심으로 협력하며 하나 됨을 힘써 지킵니다. 고린도 교회는 비록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고 많은 은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공동체 내에 시기와 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양보하고 협조하기보다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속했다고 주장하면서 분파주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노골적으로 드러냅니다. 바울은 그런 고린도 교회를 영적 ‘어린아이’라고 책망하면서, ‘젖이 아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성장하라고 촉구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속적인 가치관과 행동 양식에 머물러 있으면 하나님 나라에 기여할 수 없습니다. 육은 죽고 영으로 살아야 합니다.
☞ 자랑과 영웅 숭배(3:5~9) 사람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개척자요, 아볼로는 고린도 교회가 자랄 수 있도록 말씀을 가르친 양육자입니다. 그러나 바울과 아볼로가 탁월하고 헌신적인 사역을 했을지라도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았다면 어떤 열매도 기대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지도자를 높일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역자가 영웅이 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게 됩니다. 아무리 큰 성과를 냈다 해도 모든 영광은 마땅히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지도자를 최대한 존중하고 열심히 돕되 개인 숭배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바울은 왜 고린도 교회를 젖으로 먹일 뿐, 밥으로 먹일 수 없었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화합을 위해 내가 양보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교회를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과 비교할 때 바울과 아볼로는 어떤 존재인가요?
● 적용 질문 악한 자랑과 분파주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